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출한 딸의 대부업체 서류

ㅠㅠ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14-07-05 18:09:41

왜 이런 일이 발생한건지 뭐에 홀린 기분입니다.

아이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니..

걱정과 자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가출한 딸의 책상에서 대부업체 서류들을 발견했어요.

이걸 제가 연락해서 갚아줘야 되는지, 그냥 놓아 두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연체되면 이자율도 엄청나고 나중에 추심업첸가에서 위협도 한다는데 가출한 딸은 밉지만 어쨌든 해결해야 되는 문제가 아닌지..

만약 놓아 두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어제 답변 달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21.129.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7.5 6:14 PM (121.175.xxx.80)

    가출한 따님과 연락은 되는 상태인가요?
    아들이라면 일단 제가 해결하도록 지켜보라고 하겠지만, 딸내미라서 자꾸 나쁜 상황이 먼저 떠오르네요...ㅠㅠ

    어떻게든 먼저 딸내미와 연락을 취해 보시는 게 최우선일 것 같네요.

  • 2. ㅇㄹ
    '14.7.5 6:16 PM (211.237.xxx.35)

    어젠가 성인 딸인데 가출했다고 햇던 분이신가요?
    아이고 세상에 ㅠㅠ
    갚아주시면 안돼죠. 갚아주면 또 그럴텐데요 ㅠㅠ
    차라리 아이한테 도와는 줄테니 일단 들어와라 하고 집으로 들이신 후에
    파산신청이라도 해서 이자를 묶어놓고 지금까지의 원금과 합법적인 범위내의 이자만
    분납해서 갚을수 있도록 상의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래야 더이상 빚을 지지 않을것 같아요. 갚아주면 계속 반복될겁니다.
    만약 아이가 직장을 다니는데도 분납할만한 돈이 안나오는 달이면 그달만 조금 도와주는 식으로
    하세요.

  • 3. ㅇㄹ
    '14.7.5 6:19 PM (211.237.xxx.35)

    이어서 쓸게요.
    모른척하는게 말이 안되는게요.
    여자라는게 물리적 한계가 있으니 잘못함 범죄에 노출이 될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어제 꼭 가출신고라도 하라는거였고요.
    또 젊은 아이다 보니 잘못생각하고 쉽게 돈버는 윤락쪽으로 빠질수 있는 위험도 있어요.
    모른척 하지는 마시고, 부모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 도와주겠다 하고 일단 집으로 불러들인후
    본인이 책임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파산신청후 분납 이런 식으로 할수도 있다는것만해도
    따님께는 도움입니다. 아마 지금 무서워서 도망가있는걸거에요.
    나쁜쪽으로빠지기전에 어서어서 적극적으로 연락 취해보세요.

  • 4. ...
    '14.7.5 6:21 PM (211.194.xxx.186)

    '희망살림'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상담해 보세요. 원글님과 같은 경우에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 5. ddd
    '14.7.5 6:24 PM (121.130.xxx.145)

    대체 젊은 처자가 어쩌다 그리 막 살게 된 건지요?
    더 나쁜 길에 빠지기 전에 일단 집으로 불러는 들이세요.
    위의 님들 조언처럼 어떻게든 이자 묶어두고 하나씩 갚아나가도록 길을 만들어 주세요.

  • 6. 좋은날
    '14.7.5 6:25 PM (175.223.xxx.100)

    일단 한번만 갚아주세요.ㅜㅜ
    대부업계 추심 얼마나 무서운데요. 딸내미라면서요.
    사채 이자율이 쎄서 하루가 다르게 이자가 불어요.
    무조건 빠른 상환만이 답이에요. 계획세워 분납하면 이자 또 불어있어요.
    결혼도 안한 가출한 딸내미 파산신청까지 해버리면...
    진짜 마지막 갈곳은 유흥업소 밖에 없어요.
    사채 갚아줄테니 일단 집으로 돌아오라고 연락하세요.

  • 7. ㅇㄹ
    '14.7.5 6:29 PM (211.237.xxx.35)

    파산신청한다고 인생 끝 아닙니다.
    개인파산후 회생신청은 원글님 따님같은 사람들을 위해 있는 합법적인 조치에요.
    자살하지도 말고 도망가지도 말고, 그나마 빚을 갚으면서 다 갚은후 회생절차를 밟을수도 있지요.
    파산신청한다고 마지막 갈곳은 유흥업소가 아니고
    지금 도망다니면, 또는 부모가 쉽게 갚아주기 시작하면, 마지막 갈곳은 유흥업소입니다.

  • 8. 좋은날
    '14.7.5 6:35 PM (39.7.xxx.123)

    지금 중요한건 사채를 갚야주느냐의 여부보다는..
    딸의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사채 딱한번만 갚아주시고 집으로 돌아오게 해서
    당분간 근신시키세요.
    안전이 최 우선입니다.

  • 9. 답이 없네
    '14.7.5 7:34 PM (115.86.xxx.24)

    어제 댓글 달았는데요, 그냥 두세요.
    이미 나쁜쪽으로 빠진 여자입니다. 이젠 딸이 아니라는 얘기죠.
    한번도 아니고, 지난번에도 카드로 인해 생긴 빚을 갚아주고, 카드도 다 없앴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카드 돌려막기에 사채라...하...답이 없는 아이네요.

    이번에 갚아 주면, 다음에 또 큰 건 합니다. 장담합니다.
    어디에 썼을까요? 본인 치장이나 유흥일껍니다.
    못 고칩니다.
    주위에서 여러명 봤는데, 결혼 해서도 못고치고, 남편 몰래 카드 돌려막고, 여기저기 돈 빌리러 아쉬운 소리 하고 다니고, 남편 몰래 노래방, 술집에서 알바 하다가 남편이 알게 되서 몸만 쫒겨난 여자들도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카드 만들어 쓰고 다니던 여자들이 계속 그렇게 산다는거죠.
    이번에 갚아주면 또 그런다...100%입니다.

    지가 알아서 해결하게 두세요. 어차피 막장인생인대요.

  • 10. 갚아주긴 무슨
    '14.7.5 8:48 PM (188.23.xxx.179)

    절대 갚아주지 마세요.
    해결하려면 집에 와서 해결하라 하세요.
    청소년도 아니고 성인이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죠.

  • 11. 어제 쓰신 글
    '14.7.5 8:54 PM (188.23.xxx.179)

    지금 읽고 왔어요.
    딸이 카드 돌려막기에 사채 전과가 있다면서요. 버릇 못 고쳐요.
    소재 파악도 하셨으면 모른 척 하세요.
    지금 갚아주면 님 인생도 끝이예요.
    딸이 크게 당하고 배워야 돈 무서운걸 알아요.

  • 12. 랄랄라
    '14.7.6 4:32 AM (211.208.xxx.23)

    여자니까 안전이 우선입니다. 일단 위의 몇몇 님들 말씀처럼 하루라도 빨리 개인회생 신청해서 이자 늘어나는거 막아야지요. 합법적인 방법 많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빨리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975 눈뽈대 드셔보세요. 1 우리애도잘먹.. 2014/08/01 2,487
402974 딸애 남자친구에게 어디까지 해줘야 하나요 15 2014/08/01 3,599
402973 윤일병 7 .. 2014/08/01 1,917
402972 바닥에 깔고 자는 매트 좋은것좀 추천해주세요~~~ 1 ... 2014/08/01 1,347
402971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구입 괜찮을까요? 5 뉴타운 2014/08/01 3,611
402970 나이 26에 전세 6천방 얻으면 보통인가요 8 힘들다 2014/08/01 2,199
402969 무효표 대부분이 기동민 표라면? 13 무효표 2014/08/01 1,653
402968 성기에 안티푸라민 연고, 바닥레 뱉은 가래침까지.. 18 28사단 사.. 2014/08/01 4,776
402967 관계 그래프 4 갱스브르 2014/08/01 1,605
402966 의사한테 신뢰가 생길때 6 dfsd 2014/08/01 1,625
402965 안녕하지못한날 2 잠은다잤고 2014/08/01 874
402964 처음 결혼할 때 추천해주고 싶은 가전있으세요? 14 러블러블 2014/08/01 2,973
402963 일단 싸다고 생각한 농산물 좀 미리 사세요! 9 2014/08/01 3,525
402962 큰빗이끼벌레 무해하다더니..'폐기물'로 분류해 소각 2 샬랄라 2014/08/01 1,508
402961 부천에 가볼만한곳이나 맛집 추천해주세요 12 수목원이라도.. 2014/08/01 2,507
402960 제주입니다. 아쿠아플라넷~ 근처 성산이나 섭지코지 근처 맛집 추.. 2 제주 2014/08/01 4,782
402959 여행에 따라온 진상 6 좀 길어요 2014/08/01 3,914
402958 발목에 쥐가나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15 도와주세요 2014/08/01 4,464
402957 책대로 안되는 육아 7 민주 2014/08/01 1,497
402956 박노자의 만감 - 대한민국, 불신의 사회 10 리에논 2014/08/01 1,320
402955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에 무기 수출했다는거 아셨어요? 11 세상에나 2014/08/01 2,773
402954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64 치킨학살자 2014/08/01 16,192
402953 포천 빌라 변사 사건 무섭네요. 16 ... 2014/08/01 14,166
402952 명량 흥행분석! 8 영화구라 2014/08/01 2,369
402951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국제품 1 쏘이미야 2014/08/01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