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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지내러 왔는데 시어른들 정치얘기듣다 속터지네요

더워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4-07-05 18:07:25
박근혜불쌍하다.김대중 노무현 벌여놓은거 치우고 다니는데 욕만 먹고. 유병언은 왜 못잡고 있는줄 아느냐. 박영선 문재인 박지원이 골프채며 유병언한테 엄청 받아먹어서 일부러 안잡는거다. 문창극 청문회까지 갔어야했는데 아깝다. 야당에서 말빨로 질거같은니까 끌어내린거다. 다 옳은 말만 했는데. 교육감 선거는 없애야된다. 불온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당선됐다. 젊은 사람들이ㅜ전쟁도 안겪어보고 너무 편하게만 살다보니 생각이ㅜ없다..
........
아...좋은 분들이세요. 근데 왠만하면 정치얘기는 피하는데 오늘은 갑자기 쏟아내시는데 답이 없네요. 몇마디 반박하다가ㅜ그냥 방에 들어왔어요. 제사지낼때마다 새벽닭울때 지내야한다는 소리하셔서 속 뒤집히는데..ㅠㅠ
IP : 223.62.xxx.10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5 6:16 PM (118.42.xxx.152)

    전쟁이 왜 났고, 국민들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왜 희생양이 되어 피해를 겪고 군대까지 의무로 몇년씩 가야하는 나라가 됬는지에 대해선 생각들 못하는 사람 많아요... 정치꾼들 낡은 이념논리에 같이 휘둘려서 좌니 우니 같이 편먹고 싸우는 얘기만 하고..
    장치꾼들 이념싸움에 자기들리 희생당했다는 생각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정치라는게 원랜 그런게 아닌데.. 후진 정치국..;;

  • 2. ....
    '14.7.5 6:20 PM (112.160.xxx.176)

    거기도 우리집 어른들이...ㅜ.ㅜ

    저도 언제부터인가 시댁 어른들 만나기 겁나네요.
    그놈에 전쟁 안겪어봐서 모른다느니...
    다들 빨갱이라느니...

    불쌍하기는 본인 자식들이 더 불쌍한데 그걸 모르시다니.... 시댁에서 처음에는 몇 마디 반발하다가 이제 아예 말도 하지 않습니다. 화병 날까봐....

    저 같은 분들 어쩌시나 궁금하네요.

  • 3. me too
    '14.7.5 6:22 PM (211.202.xxx.154)

    제사나 명절 때마다

    점점 표정 관리도 안되니

    주방 한쪽에 앉아 얼굴 돌리고 있죠

    특히나 노인분들도 아닌 젊은이들이 고러구 있으니

    속으로는 비웃고 한심해하고 있다는...

  • 4. 더워
    '14.7.5 6:22 PM (223.62.xxx.108)

    네.진보니 보수니 편가르기보다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 수 있는 사회는 이상향에 불과한거 같아요. 친정부모님께선 이제 우리는 다살았고 너희들이 살아야할 세상 너희들이 지지하는 사람 우리도 함께 지지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라.막상 저런식의 얘기들 바로 앞에서 들으니 할말이 없어지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 5. 어찌하면
    '14.7.5 6:23 PM (221.149.xxx.18)

    저리 거꾸로들 알고 있을까요?
    박, 문,김이 받아먹었는데 왜 안잡는데요 기를 쓰고 잡아서
    같이 넣어야지요. 아이구야 어디 별에서 왔는지들....

  • 6. me too
    '14.7.5 6:24 PM (211.202.xxx.154)

    저는 친정 가도 마찬가지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ee
    '14.7.5 6:24 PM (115.136.xxx.31)

    그 분들은 나이나 드신 분이죠
    저는 몇일전에 온누리 다니던 아는 언니들 만났는데 유병언 안잡는 이유가 노무현쪽 사람들이 유씨한테 너무 돈을 쳐먹어서 그렇데요....허허 어이가 없어서 그럼 박근혜쪽에서는 오히려 잡아서 터뜨리면 되는데 왜 안잡냐고 했더니....뭐 이쪽 사람들도 좀 먹은게 있어서 그런데 아무튼 노무현쪽이 더 많이 받아 먹었답니다...
    속으로 wtf을 계속 날렸네요.
    아 정말 정치적으로 안맞으니까 상종을 못하겠어요...
    문창극도 은근히 옹호하고...정말 이런 소리 하고 싶지 않은데 개독이라 저런가????? 하는 생각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 더워
    '14.7.5 6:28 PM (223.62.xxx.108)

    정치적견해가 다르다는게 이렇게 괴로운줄 몰랐어요. 사실 신랑도 저랑은 좀 다르다는거 알고있지만 적어도 서로 그런 주제에 대해선 피해가는 편이거든요. 역시 정치와 종교는 내면의 일.겉으로 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인.편이 좋은거 같아요.

  • 9. ㅋㅋ
    '14.7.5 6:31 PM (221.149.xxx.18)

    박문김이 골프채 받았으면 여당들은 최소 골프 회원권 받았을건데.
    저리 퍼트리는 구전파가 활약하고 있나보네요.
    아무리 조중동이라도 저런 소리는 못지껄이는데
    정원이와 누리가 퍼트리고 있나봐요 아 웃겨라~~

  • 10. 새댁
    '14.7.5 6:34 PM (112.214.xxx.110)

    저도 지난 번에 시댁 집들이 때 남편없이 시댁가서 새벽 5시부터 음식 장만하고 했는데,
    그 때도 저런 상황이었죠.
    박근혜한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진짜 내가 저런 분들 음식 대접하려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하루 종일 일했나 싶으니 기운 빠져요.
    전 박근혜 싫다고 커밍아웃까지 했다가 거의 다구리 당했어요. ㅜ,ㅜ

  • 11. oops
    '14.7.5 6:49 PM (121.175.xxx.80)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예시하신 정치적,사회적 견해들로 미루어
    원글님은 "좋은 분들"이라고 하셨지만 절대 좋은 분들이 아닙니다.
    그저 자기 가족만 죽고 못사는 이기적인 사람일진 몰라도...

  • 12. 더워
    '14.7.5 6:55 PM (223.62.xxx.108)

    음..맘여리고 좀 눈치가 없긴 하셔도 좋은 분들은 맞아요.합리적이고 억지나 시자입네 하는 것도 없으시구요..그래서 더 실망스럽긴 해요 .ㅠㅠ

  • 13. ......
    '14.7.5 6:59 PM (211.202.xxx.154)

    윗님..

    정말 제 양가 부모님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에요

    살면서 누구에게 나쁜 짓 한 적도 없고 손가락질 받을 일 한 적도 없고..

    자리 잡느라 고생 많이 하셨지만.. 그래도 손해 보더라도 남 가슴아프게 하는 일은 하지 않고 사셨어요..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도 부모님들이 덕을 쌓은 덕분이라고 남편이랑 말하곤 해요


    딱 하나.. 댓통 새눌 떨거지들 이야기만 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4. oops
    '14.7.5 7:03 PM (121.175.xxx.80)

    그러시겠죠.
    알지도 못하는 남의 시부모님을 섣불리 입에 담은 제가 경솔하게 말한 것일 겁니다...ㅠㅠ

    다만, 다른 정치적 사안은 모두 그만두고라도 문창극 그 인간 문제에 대한 시부모님의 견해는
    유무식이나 역사적 인식... 그런 부분을 떠나 (아마도 99% 시댁이 경북일 것 같은데...)
    이 나라에서 평생를 살아오신 분들로서 최소한의 인간적 상식이 살아 있는 분들이라면...
    저런 식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는 없는 문제겠죠....ㅠㅠ

  • 15. 더워
    '14.7.5 7:12 PM (223.62.xxx.108)

    헉..윗님 자리 깔으셔야겠어요..경북분들입니다 ㅠㅠㅠㅠ

  • 16. 적어도
    '14.7.5 7:30 PM (1.233.xxx.248)

    300명 넘는 사람들, 그것도 어린 아이들이 박그네 정권 탓에 수장되어 버린 것에 대해
    일말의 가슴아픔을 느낀다면
    박그네 불쌍하다는 소리는 안 하실 텐데..

    정말 경북 분들에게 박그네는 어떤 존재일까요.
    이걸로 논문이라도 한 편 쓰고 싶을 정도입니다.

  • 17. 엥?
    '14.7.5 7:37 PM (1.233.xxx.248)

    김대중 노무현 다음이 박그네도 아닌데
    왜 그 사이에 이명박이 저질러놓은 난장판을 김대중 노무현 정부 탓으로 모는 건지?
    바보인가?
    아니면 딱 5년만 기억상실증 걸렸나?
    초기 치매인가?

    저런 어른들 옆에 있으면 전 대놓고 무시할 것 같아요

  • 18. 좋은 분들이
    '14.7.5 7:38 PM (203.226.xxx.106)

    아닌 무지한 분들이네요
    근데 이건 그만큼 교육이 필요해요 조중동의 세뇌교육을 23시간 주구장창 듣는데 어찌 세뇌가 안되겄나요? 남편이 이럴 땐 나서야죠. 적어도 거짓 흑색선전에 대해선

  • 19. 죄송
    '14.7.5 7:44 PM (221.149.xxx.18)

    그 지역에 상식을 기대하는건 무리ㅠㅠㅠㅠㅠ

  • 20. 333222
    '14.7.5 8:13 PM (220.117.xxx.223)

    그 지역에 상식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33333333
    좋은 사람들 아님. 기본인식이 비정상임.

  • 21. 좋은 분 아님
    '14.7.5 10:24 PM (116.121.xxx.142)

    직접적으로 남한테 해꼬지 안한다고 좋은 분이 되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런 분들이 계속 찍어줘서 복지에 쓸 돈 강바닥에 퍼붓고, 폐기해야 할 원전 계속 돌리고..
    간접적으로 수만명 사람이 죽었을지 몰라요.
    혹시 원전이라도 터지면 수백만명 목숨이 사실은 저런 분들 때문에 없어지는 거지요.

  • 22. 이젠 저런분들
    '14.7.5 11:30 PM (121.145.xxx.107)

    좋은분이란 말이 딸려나오면 살기 올라옵니다.
    더 심한말 겨우겨우 꾸역꾸역 밀어 넣느라
    구역질 올라옵니다.

  • 23. 어휴...
    '14.7.6 1:11 PM (125.177.xxx.190)

    글만 읽어도 숨이 막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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