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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에서 명심할점...txt

dd 조회수 : 18,140
작성일 : 2014-07-05 16:48:53

 

 

Never  tell  your problems to anyone .

50% don't care and the other  50% are glad you have them.

 

(당신 문제를 다른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지 말아라.  50%의 사람들은 상관도 안하고, 50%의 사람들은 니가 힘들어하는 문제가 있다는것에 대해 기뻐한다.)

 

요약   =  " 니문제를 친구들이나 타인에게 이야기해봤자 절반의사람들은 관심도없고, 절반의사람들은 너의 불행을 기뻐할것이다.."

IP : 211.245.xxx.17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4.7.5 4:50 PM (121.175.xxx.80)

    무인도에서 혼자 살았던 로빈슨크루소의 좌우명인가요?...ㅠㅠ

  • 2. 슬픈
    '14.7.5 4:53 PM (106.146.xxx.231)

    얘기네요.
    그럼 누구에게 얘기하고 사나요?
    만나서 히히호호 나랑 전혀 상관없는 가벼운 얘기만 하며 조심해서 살아야 하나요?
    만날 잘나가는 얘기만 해야 하나요?
    인간관계가 무엇이며 소통 , 커뮤니케이션이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 3. 제가
    '14.7.5 4:56 PM (116.36.xxx.132)

    힘든얘길 오픈하지 않는 스타일인데요
    상대도 겉도는 그 느낌 알고
    겉도은 느낌이 들어요
    진심을 도움되고 위로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간이 성숙해가는 과정이려니...

  • 4. 대체
    '14.7.5 4:56 PM (58.140.xxx.162)

    어찌 살았길래???

  • 5. 공감
    '14.7.5 4:58 PM (118.220.xxx.41)

    공감합니다
    정말 자기일처럼 슬퍼해주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치 않은 사람도 참 많다는것
    그걸 걸러내기란 쉽지 않죠

  • 6. 댓글
    '14.7.5 5:00 PM (223.62.xxx.51)

    댓글들이 부정적인데
    저는 원글에 동의해요. 진정으로 내 문제에 대해 염려하고 가슴아파하는 사람은 부모님.
    형제들도 그때뿐..
    결론은 인간은 그만큼 외로운 존재라는거.

  • 7.
    '14.7.5 5:01 PM (122.36.xxx.75)

    어느정도 동감해요

  • 8. 알랴줌
    '14.7.5 5:06 PM (223.62.xxx.92)

    말하는 과정에서 치유(?)되기도 하지 않나요
    들어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시간 내서 내 얘기를 들어주니 ...

  • 9.
    '14.7.5 5:09 PM (125.132.xxx.28)

    그렇죠 특히 회사에서. 반드시 이용당합니다.

  • 10. 랄라줌님...
    '14.7.5 5:09 PM (125.182.xxx.63)

    그래서 점집으로 가지요...신세한탄하러요. 들어주는 값을 내구요.
    아줌마들 점집 무당 없으면 우울증으로 다들 쓰러질걸요. 사실, 소소한 한탄은 무당들이 속시원히 들어줘서 좋아요.

    남의 신세한탄을 들어주면 머리 아파와요...아 싫다.

  • 11. 좋은날
    '14.7.5 5:11 PM (175.223.xxx.81)

    맞는 말입니다. 특히 회사에서요.
    오늘의 동지가 내일은 적이 되기도 하거든요.
    진짜 명언입니다.

  • 12. 상처
    '14.7.5 5:17 PM (106.146.xxx.231)

    저도 원글 얘기가 거의 맞다는 거 알아요. 제 얘기 오픈했다가 사람들한테 하도 상처받아서..
    하지만 안 그러신 분들도 있겠죠 ? 하는 희망의 심정으로 댓글 달아봤어요..
    나이가 들수록 힘든 얘기를 듣기 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심지어 친언니나 엄마 성향도 그래요.
    본인들 일만으로도 지쳐서 그런가 봐요.
    그건 그렇다 치고 힘들어도 만날 좋은 일만 있는 척 얘기해야ㅡ되는 것도 고역이에요.
    당연히 얘기가 겉돌게 되고 그럴려면 뭐하러 사람들과 만나나 싶어요. 식사한끼할려구? 정보얻을려고? 오 노.
    같이 있어 가식적인 게 더 외롭지 혼자 있는 건 외롭지 않아요.
    직장 동료 선생 중에 만날 생글거리고 잘 웃는 분 있는데
    늘 그래서 정떨어져요. 좀 친해져서 결혼얘기나 부모 아픈 얘기 하게 되면 동정만 하고 자기 비슷한 얘기는
    절대 안 꺼내고 너무 행복하단 얘기만 방싯방싯해요.. 대화에 깊이가 없네요.
    친한 친구한테도 많은 일들을 얘기했다가 나중에 약점으로 몰고가더라구요.
    대부분 그런 애들은 평소에 절대 자기 약점을 얘기안했던 애들..

  • 13. oops
    '14.7.5 5:27 PM (121.175.xxx.80)

    사실 우리 현실을 보면 원글 죄우명?을 잘못된 거라고 말할 수도 없죠.

    이미 많은 부분,
    사람이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모습을 잃어 버린 게 지금 우리들 모습임을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ㅠㅠ

    그레서 더욱더 원글의 처세 좌우명같은 건 잘못된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글 좌우명을 공감하고 또 그렇게 인긴관계의 좌표로 삼는다면....
    멀지않은 미래 우리모두는 더욱더 고립되어 갈거고 더욱더 저마다의 삶을 지키지 못할 것임이 분명하니까요.

  • 14.
    '14.7.5 5:32 PM (112.150.xxx.31)

    저는 그 미국 사람이 쓴 글이 100% 맞다고 생각합니다.

  • 15. 야미야미
    '14.7.5 5:33 PM (184.189.xxx.17)

    저는 주로 주위사람들 힘든얘기 들어주고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알아봐주고 그러는데요 그런얘기 듣는것도 이젠 지치네요. 한시간 들어주다보면 에너지도 다 빠지고 기도 다 뺏기는듯한 느낌. 저는 힘든얘기 저한테 안했으면 좋겠어요.

  • 16. ...
    '14.7.5 5:48 PM (121.167.xxx.60)

    그래도 약점이 좀 있는 사이가 좋지 않나요?
    항상 만나면 자기 자랑이나 좋은 이야기만 하는 지인이 있는데,
    너무 가식적으로 느껴지고 좀 들어주기 힘들기도 해요.

    물론 공적인 직장이나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는 적당히 힘든 이야기만 하구요,
    친한 친구들과는 어느 정도 힘든 이야기를 나누어요.
    정말 정말 힘들고 슬픈 이야기는 엄마랑만 해요.

  • 17. 진리
    '14.7.5 5:51 PM (115.137.xxx.109)

    원래 남의 슬픈일에 같이 슬퍼해주긴 쉬워요,
    남의 기쁜일에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게 어렵지,.

  • 18. 플램
    '14.7.5 5:51 PM (42.82.xxx.29)

    다른 관점으로 볼때 자신의 안좋은일..뭐든 안좋은이야기는 에너지 흐름상 안좋은기운을 전달해요.
    듣는사람은 그사람을 좋아한다고 해도 지치고 피곤해지죠.
    그 안좋은흐름이 쌓이다보면 너 싫다로 변질되죠.
    인간관계의 기운이 그렇더라구요.
    항상 저사람만 보면 기운이 솟는다..그렇게 느끼게 해주면 상대도 나에게 나쁜 기운을 주진 않더라구요.

  • 19. ㅇㅇ
    '14.7.5 5:55 PM (116.39.xxx.34)

    공감합니다 근데 나도 모르게 하소연하게 된다는 맹점이 있어서요

  • 20. 공감해요.
    '14.7.5 6:22 PM (112.149.xxx.115)

    참 착하고 인정 많은 동료가 있어요. 정말 착하고 수더분하고 품성도 넉넉해서 저도 좋아하는데요..
    남 사정을 너무 떠벌리고 다녀요.
    예를 들면 점심시간에 우연히 길에서 친구랑있는걸 보고 인사했는데
    좀 있다 들어와서
    그 친구가 전남편한테 맞고 산 이야기며 돈 뜯겨서 쫒겨다닌 이야기
    새로 남친 생긴 이야기까지..
    처음 본 사람의 일대기를 다 이야기해주는거에요.
    제가 친구하나 사귄거 같더군요.
    다른 직원들 이야기도 죄 이야기해주고요..
    전 그이를 좋아하지만..
    제 치부는 절대 이야기 하지 말아야겠다 싶더군요.

  • 21. 사람에 따라 달라요
    '14.7.5 6:26 PM (106.146.xxx.231)

    성격에 따라 달라요.
    믈론 플램님 댓글처럼 에너지 뺏기고 나쁜 기운만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전화잡고 종일 징징대거나 할 때고
    그렇게까지 안 한다면 이런얘기 저런 얘기 하는 사람이 좋아요, 전 늘 좋은 얘기만 하는 사람하고는 결코 친구가 될 수가 없어요.
    하지만 그냥 밥먹고 겉도는 얘기만 해도 잘 만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서로 기대치가 별로 없어서 관계도 오래 가지만 인연이 끊어져도 별 아쉬움도 없는 인스턴트 사이죠..
    제 친구 한명은 계산없이 좋은 일 궂은 일 다 얘기해요. 그래서 인간다워 보이고 제가 좋아하죠. 좋은 일도 제 일처럼 기뻐요.
    다른 한 명은 절대 약점 노출 안 시키고 잘나가는 거만 얘기하는 친구인데 이상하게 남의 일은 잘 들어주고 캐물어요. 제가 많이 힘든 일 얘기했는데 나중에 별일 아닌 걸로 갈등 생겼을 때 약점으로 잡더라구요. 그런 부류는 따로 있는 거 같아요.
    평소에 궂은 일도 얘기하고 잘나가는 것도 얘기하고 그래야 서로 이해가 깊어지죠.
    요즘 사회는 나도 너를 깊이 알기 싫고 너도 나한테 깊이 다가오지 말라. 고 하는 거 같아요.
    친해졌는데 궂은 일 절대 얘기 안하는 사람들이 전 더 불쌍해 보여요.
    제 언니도 제 힘든 얘기 듣기 싫어하면서 드라마 얘기만 하고 만날 깔깔대길래 되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사는 줄 알았는데 애들 교육 얘기랑 형부 직장 얘기 쫌만 깊이 들어가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몸서리쳐요. 눈물까지 흘리며. 건드리지 말라는 듯이. 평소에 대인관계도 저렇게 하겠구나 싶네요. 저 스트레스를 다 어디다 푸는 거지? 싶네요.
    스트레스는 그렇다 치고, 평소에 늘 깔깔거리고 모나리자 미소만 띄우는 사람들하고는 대화하고 싶지가 않네요.
    깊이가 없고 삼년이 지나도 서로를 잘 몰라요. 상대를 깊이 이해할 맘도 없고 이해받기도 원하지 않죠.
    밥이나 먹는 지인끼리 뭘..하지만 사람이 밥만 먹나요. 밥 하나를 먹어도 대화가 있는 건데. 영혼없이 겉도는 대화나 하려고 굳이 맙먹고 싶진 않네요

  • 22. ....
    '14.7.5 7:02 PM (175.223.xxx.198)

    세상에 90%가 소인배들이죠.
    남의 나쁜일에 진심으로 걱정하고 객관적 충고해줄수 있는 사람 몇명이나 만나봤으며,
    몇명이나 있겠어요. 그러니 사실 원글님이 쓰신게 일반적으로는 맞다고 봐요.
    그래도 분명 성숙한 사람이 있죠.

  • 23.
    '14.7.5 7:05 PM (119.194.xxx.239)

    남의 슬픈 이야기를 다른 이한테 옮기는 사람이 제일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듣는이의 맘속이 꼬소하던지, 같이 슬프던지, 지 속으로 알아서 하면 되지, 왜 그걸 이리저리 떠벌리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되요.

    더 가증스러운건, 걱정스러운 맘이라고 하면서 나팔을 분다는 거죠.

  • 24. ..
    '14.7.5 7:10 PM (124.50.xxx.180)

    인간관계...쉽게 말하면 갈수록 심플해진다는거...ㅠ~

  • 25. 참 이상한게
    '14.7.5 7:15 PM (125.132.xxx.28)

    공감하고 같이 화내고 편들어주면
    상대도 그렇게 해주는게 아니고 퍼붓고서는 제 이야긴 안 듣더군요. 조금만 똑같이 행동해주면 자기가 한 짓이랑 똑같다는 건 모르고 바로 끝.
    좋은이야기만 하고 열등감 없으면 짜증내고 시기 질투나 하고 자기 아래에 두지 못하는 사람이랑은 인간관계를 못맺는 사람도 있구요.
    제일 나쁜 건 남의 이야기를 친해지고 싶다면서 이끌어내서 약점으로 만들어 대단히 즐기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하면서도 상대를 좋아하고 분위기를 유하게 만드는 정도만 하고 살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전 이걸 잘 못해서.. 그래도 훈련하면 될까 싶기도 하네요.

  • 26. 이제그만
    '14.7.5 7:23 PM (218.48.xxx.52)

    윗님들말처럼 나이가 들어가니 남의말 듣기도 싫고 내얘기 남한테 하기도 싫어요.
    맨날 전화하면 자기얘기 들어달라는 친구가 있어요. 하루는 그친구와 친한친구 욕을하면서
    씩씩거리길래 그래도 친구라고 들어줬더니만 그담엔 그친구집에서 하룻밤 자고 어쩌고저쩌고..
    그담부턴 가까이 하고 싶지않아요.

    내인생 챙기기도 허우적거리는데 남의 인생에 관심가질필요가 없는것같고 그럴 마음의 여유도 없어져요.
    그친구도 안들어주니깐 연락을 안하는군요

  • 27. ....
    '14.7.5 7:39 PM (117.111.xxx.96)

    넘 상막한 댓글들이 많네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자랑만하는사람하고도 멀어지고 우는 소리만 하는 사람도 싫고 자연스럽게 좋은일 굳은일 얘기하는사람이 좋던데요 자연스럽게 진심으로 얘기하면 다 통하게 마련입니다 너무 스스로 외로워마셔요~~

  • 28.
    '14.7.5 9:01 PM (211.219.xxx.101)

    속상한 이야기 하면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친구들이 있지 않나요?
    나 또한 그 친구들의 속상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이 손잡아주고 하지 않나요?
    특별히 친하고 마음이 잘통하는 친구요
    사람들이 친구가 슬프고 아픈 일이 있을때는 같이 슬퍼하고 위로해주고
    조금 좋은 일이 생길때는 같이 기뻐해주고 축하해주지만요
    정말 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 이전에 질투하거나 상실감을 느끼더라구요
    친구의 좋은 일에 질투심이 폭발해 자기가 그거 밖에 안되는 사람인줄 몰랐다고 고백하는 사람 몇 번 봤어요
    물론 그런 고백을 할 때는 질투나 비교 상실감을 극복하고 나서이긴 한데요
    이게 형제간에도 그렇더라구요

  • 29. ㅇㅇ
    '14.7.5 11:17 PM (1.224.xxx.46)

    틀린말은 아닌거 같아요
    걱정스럽고 안좋은일은 진심으로 걱정해주지만
    그사람이 내가 알던 수준 혹은 내가 축하해줄수 있는 수준이상으로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 흔치 않아요
    혼란스럽고 내 삶이 초라해지고

    그걸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나보다 못한 상황의 상대를 걱정해줄때
    그 사람의 마음은 평안했던거죠

    그래서 전 저에게 너무 좋은일이나 너무 안좋은일은 되도록 말하지 않아요
    근데 그게 조절이 안돼서 문제지만 ㅜ

    장기하가 그랬잖아요
    나는 별일없이 산다~ ㅎ

  • 30. 플램
    '14.7.5 11:46 PM (42.82.xxx.29)

    댓글안달려다가 부연설명..
    인간적인 느낌없이가 포인트가 아닙니다.
    제 말은 안좋은이야기를 쭉 하다보면 상대가 지친다가 포인트죠.
    제가 몇년동안 사람들한테 항상 밝은기운이 넘친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그 이후에 가만 살펴보니 상대가 저를 나쁘게 대하거나 나쁜말을 다른곳에 전하거나 아무튼 저를 나쁘게 이용하는 일은 없더란거죠.
    좋은이야기도 하지말고 안좋은이야기도 하지말자가 포인트가 아니라
    밝은기운을 상대에게 많이 전하자 이거죠.
    사람간 기운이라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거든요
    그리고 저는 사회생활하기때문에 만나는 사람이 동료죠.동료거나 일과 관련된 사람.
    그런사람과 허심탄회하게 다 이야기 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굳이 벽을 쌓지도 않구요.
    그리고 갠적으로 형제에게도 안좋은이야기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나마 저는 울엄마에게 터놓는편이고 그거 하고나면 굳이 다른사람에게 말할필요도 못느껴요
    울엄마도 울화통 터지는건 저한테 다 말하고 끝내더라구요.
    울 두사람 그런관계니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선 일단 편해요.
    남편에겐 애초부터 좀 접었어요.나중에 싸움날때 그게 약점이 되기도 하니깐요.남편이 그런역할 하면 뭐 더 좋기야하겠죠.

    아무튼 친구도 어쩌다 만나는데 굳이 거기다 대놓고 안좋은말 쭉 열거할 이유도 없죠
    슬프게도 이게 약점이 되기도 하는 세상이니깐요.
    벽을 치고 어눌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것과는 다르죠.
    그리고 저는 구멍이 많은 사람입니다.그것과는 좀 별개죠.

  • 31. 그래서
    '14.7.5 11:54 PM (122.34.xxx.5)

    저는 정신과에 갑니다.
    상세하고 길게는 어렵지만 내가 힘들어 하는 점 속에서 핵심 파악하시고 조언 받습니다.
    간혹가다 울때도 있지만 책상앞에 있는 휴지가 매주 바뀌는걸 보면서 우는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는 위안도 받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 필요없고, 뒷말 걱정 필요없고 내가 힘든것 맘껏 털어놓고 거기에 적절한 조언 얻고 맞게 약도 처방받고 복용해보니 세상이 좀 다르게도 보입니다.

  • 32. 저도
    '14.7.6 12:53 AM (125.178.xxx.54)

    잘 몰랐을 땐 많이 데이다 보니 걸러지긴 하더군요.
    본인 얘긴 안하고 캐묻기만 하는 사람들하곤 그냥 표면적인 안부나 묻지만, 정말 친한 친구들과는 속얘기 하고 삽니다.
    이 친구가 날 믿어서 이런 얘기 하는구나라는 건 느껴지잖아요.
    힘든 얘기 듣고 가벼운 대화의 소재로 이용하는 사람은 상종을 하지 말아야죠. 친구가 얼마 없지만, 그 친구들이 이삼십년 된 친구라 믿고 삽니다.

  • 33.
    '14.7.6 1:09 AM (1.234.xxx.97)

    정말 새겨둘 이야기예요.

  • 34. ㅇㅇ
    '14.7.6 2:14 AM (223.33.xxx.24) - 삭제된댓글

    흉금을 터놓을 소수의 친구와 가족말곤
    저 말이 진짜 진리!

  • 35. 자기 힘든 얘기를
    '14.7.6 3:39 AM (98.217.xxx.116)

    농담 수준에서 얕게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나 여행가. 방콕에. 하하하.

    이런 식으로요.

  • 36. ~~
    '14.7.6 7:01 AM (58.140.xxx.162)

    믿고 털어놓은 얘기를 앞에선 공감하며 들어주고 나중에 싸울 때 약점삼아 공격거리고 들고 나오는 사람은 차라리 한 번 당하고 끊는 게 낫죠. 그런 사람에게 약점 숨기며 오랜 세월 친구랍시고 만날 필요가??

  • 37. ㄱㄷ
    '14.7.6 7:52 AM (223.62.xxx.121)

    ♥인간관계 조언 - 플램님 댓글이 너무 와닿네요 !

  • 38. 다다..
    '14.7.6 9:00 AM (119.204.xxx.212)

    명언이네요.. 새겨듣겠습니다. 속마음 얘기하고 온날은 찝찝한 뭔가가 오래 남더라구요.. 내일은 내가 스스로 풀어야겠네요

  • 39. 저도
    '14.7.6 10:12 AM (125.177.xxx.190)

    속얘기없이 겉도는 얘기만 하는 사이는 친밀한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상대에게 부담주는 심각한 얘기만 하는 사이도 힘겹구요.
    그냥 긍정 모드로 일상얘기하다가 가끔씩 속내 부담없이 털어놓는 사이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성인이니 자기 일은 자기가 해결하면서
    짧게 조언을 얻는다거나 잠깐 하소연만 하고 말아야 상대도 부담을 안느끼는거 같아요.

  • 40. ...
    '14.7.6 1:21 PM (112.198.xxx.162)

    관심없다는데 동의해요
    구구절절 들어주거나 말해도 남일이라는거

  • 41. 고로 정리
    '14.7.6 3:55 PM (1.253.xxx.47)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되어돌아오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되어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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