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열심히는 합니다.
그게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서 가끔은 속이 터지지만요.
지난 중간고사를 보고 난 후 이번 기말고사는 잘 보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해 보라고 격려는 해 주었지만.
몇시간 째 앉아서 끙끙 거리는 모습을 보면 .. 마음이 안쓰럽고.
공부 안 하고 있는 모습은 속에서 불이나고... 내 모습이 싫으네요.
갈 수록 사교육에 미쳐가는 나라에 내가 겁도 없이 아이를 낳았구나... 가끔은 아찔할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이가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잘 찾아 갈까요?
아직은 모든게 서투네요.
초등 6년을 잘 보내고 나름 공부 방법을 어느정도 터득했다고 생각했는데....
중등이 되고 보니 다시 리셋이 된 느낌 입니다.
주변의 아이들 장점만 보이고, 내 아이와 비교하게 되고요.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서서히 시간이 갈 수록 좋아지는 아이들도 있겠지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