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헤밍웨이 세계문학전집을 샀는데
글이 매끄럽지않고 너무 어색해서 마음이 멀어지네요.
6학년 아이랑 저랑 함께 보거든요.
세계문학전집 중 아주 만족하셨던 것 좀 추천해주세요
정말 번역가의 역할이 크네요
중고로 헤밍웨이 세계문학전집을 샀는데
글이 매끄럽지않고 너무 어색해서 마음이 멀어지네요.
6학년 아이랑 저랑 함께 보거든요.
세계문학전집 중 아주 만족하셨던 것 좀 추천해주세요
정말 번역가의 역할이 크네요
한꺼번에 사주는 전집류는 잘 읽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두권씩 읽어가며 사주는게더 좋다고들합니다. 전집 번역이 잘된 것은 창작과비평사 거와 민음사 게 괞찮은 듯.
러시아 (토스톱스예키 톨스토이...) 작품은 열린책들 도 좋다 하네요
그러고 싶은데 아이가 전집을 선호하네요.
창작과 비평사.민음사 출판물로 초중고용 전집도 흔히 있나요
단편물로만 많이 봤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세계문학전집 있으세요~
완역된 세계문학전집은 초등아이가 보기엔 힘들지 않을까요?
중고생되서 읽는게 좋을 듯....
민음사나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좋아요.
집에 메르헨 에이브 세계문학전집 금박으로 된 것 출판사는 모르겠는데 무지 두껍고 한국문학전집도 같이 있는것...암튼 그렇게 있었는데 메르헨 에이브는 어릴때 읽고 세계문학전집은 중고딩때 엄청 잘 읽었어요 언어영역 풀면 웬만한 소설지문은 제가 다 읽은데서 나와서 시간도 절감되고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언어영역은 공부 따로 안해도 늘 최상위권..수능때도 만점 나왔고요. 저는 전집 완전 추천해요.
꼭 전집이어야 하면 별 수 없지만, 웬만하면 그냥 낱권으로 사서 보시는게 어떨까요?
요즘 대형 출판사마다 세계문학을 경쟁적으로 새로 번역해서 계속 새로 내고 있거든요.
민음사도 문학동네도 열린책들도 그렇고...
초중고용 문학전집을 따로 찾으신다면 아마도 완역이 아니라 줄여서 간단하게 만든 책들일거라 원작과는 다른 작품을 읽게될 가능성도 높구요. 예를 들면 '레미제라블'과 '장발장'같이...
제가 '위대한 개츠비'를 서로 다른 번역으로 4권을 읽어봤는데요.
무난하게는 민음사, 열린책들, 문학동네 번역 다 그만그만 괜찮았구요.
유명출판사 말고 김석희씨처럼 유명 번역가가 번역한 것들도 나름 좋더라구요.
유명 작가별로 특정 번역가가 유명한 경우도 있어서, 번역이 중요하다 싶다면 전집을 고집하실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전 중고등학생때 울엄니가 큰맘먹고 사주신 문학전집이 너무 재미없어서 고전을 다 건너뛰어버린 경험이 있는데, 30살 넘어서 그게 재미없는 번역때문이란 사실을 알고, 그때부터 번역에 관심이 생겼어요.
다른 책도 비교해보자면 민음사, 열린책들 번역은 대체로 건조한 느낌이구요, 문학동네 책은 좀 맛깔나는 톤이예요. 전 비전문가 입장에서, 순수 독자 입장에서의 느낌이예요.
그렇군요. 제가 요즘 추세를 너무 모르고 있나봐요.
좋은출판사에서 나온 단편으로 사서 보자고 애와 얘기좀 해 봐야겠네요.
그리고 찾다가 궁금한게..
민음사 아래 세계문학전집은 고등이나 성인용으로 봐야 하는거죠?
http://www.hyundaihmall.com/front/pda/itemPtc.do?ReferCode=429&slitmCd=201507...
책마다 좋은 번역이 다 틀려요~ 글구 그중에서도 내맘에 드는 번역이 또 있더라구요.
굳이 전집을 원하시면 그나마 민음사 아님 열린책이 낫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대표 100권리스트를 뽑은다음에 1번 부터 읽되 그 책의 가장 잘된 번역을 검샏해서 대략 후보를 추린다음 직접 대형 서점이나 도서관가서 비교해보고 맘에 드는걸로 사요.
번거로운 방법일지 몰라도 이 과정이 매우 재밌고 즐거워요. 그냥 기계적으로 순서대로 읽는게 아니라 뭔가 한단계 게임을 즐기는것 같달까요
이 과정에서 해당 작품이나 작가에 대한 기초지식도 얻고 그러니 한번 시험해보심도.. ^^
요즘은 작가별 전집 내는게 유행이라 이건 또 출판사마다 유명한게 다 달라요.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은 열린책들에서 작정하고 기획한 책이라 러시아 문학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소장해야 하는 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구요. 열린책들의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도 유명해요.
까뮈 전집은 최근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는 문학동네 김화영 교수 번역이 바이블처럼 이야기되기도 하구요.
위에 링크하신 민음사 전집 절대 통째로 사지 마세요.
민음사 책들이 평균적으로 괜찮긴 한데요. 번역 수준이 이것도 천차만별이예요.
그래서 아마 민음사도 새로 번역해서 계속 새로 내고 있을걸요?
민음사 책을 원하시면 민음사 홈페이지에서 북클럽인가 가입하시면 혜택이 많아요.
비교는 안해봤지만, 홈쇼핑보다 혜택이 큰 것 같더라구요.
문학동네 책은 홍대 앞에 카페 꼼마라고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북카페가 있는데, 비록 리퍼책이긴 해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가서 훑어보고 낱권으로 골라보셔도 좋을 거예요.
말씀들대로 서점가서 민음사랑 열린책들 낱권을 좀 봐야겠네요.
답변들 고맙습니다.
전 민음사 메르핸 에비브등 다 전집으로 구입했는데요. 창비사도 십여년전까지 출판한것은 웬만한 것 거의 다있어요. 민음사는 전집보다는 낱권이 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위에 낱권으로 구입한다는 분의 의견에 동의.
작품의 앞부분 두 장을 비교해 읽어 보고 더 나은 쪽을 선택하면 크게 후회하지 않을 듯합니다.
도서관 갔더니 반짝반짝 빛나는 새책들을 전집으로 구비해놓았더라구요
시간만 있다면 모조리 출판사마다 한권씩 비교해 보고 젤 맘에 드는 출판사걸로 살것 같아요
도움받고 갑니다.
전집류 저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