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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친구들과 여행관련 질문있어요~

조회수 : 2,806
작성일 : 2014-07-05 00:49:30
40대이신분들.... 친구들과 대화중 급작스럽게 1박 여행이나 다녀올까? 이런 얘기가 나오면 바로 오케이~하시나요?
(중딩)아이나 남편빼고 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으로요.

오늘 한 친구가 갑자기 이번달내로 여행가자고 했는데 남편이랑 의논해볼게~ 그랬더니 넌 나이 40먹도록 1박 여행하나 네 맘대로 결정 못하냐! 하면서 짜증 내더라구요.

40대분들 저녁 약속이나 여행스케줄 잡을때 먼저 약속하고 남편한테 통보하시나요? 이게 일반적인건지 궁금합니다.
제 남편도 술 약속이나 주말 약속이 잡히면 저한테 먼저 연락해서 다른 일정있는지 물어봅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요.
깝깝하다느니... 넌 답답해서 어떻게 사냐느니... 한소리 듣고 났더니 짜증나네요.
IP : 1.236.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7.5 12:52 AM (110.12.xxx.221)

    애들 크고 했으면
    상황봐서 되면 날 잡자..
    라고 했을건데요.
    저도 뭐든 남편이랑 어쩌고..
    하는 반응 별로 안좋아해요.
    가족이니 상의하는 뉘앙스보다
    허락 받아야하는 느낌일때.
    좀 답답스럽긴해요

  • 2. ....
    '14.7.5 1:08 AM (211.55.xxx.116)

    그런걸 의논없이 가는게 더 이상한 사람들 아닌가요?
    입장 바꿔 남편이 친구들이랑 여행가는거 미리 상의도 아니고 통보하면 기분 나쁠듯한데요.

  • 3.
    '14.7.5 1:15 AM (175.223.xxx.102)

    룸메이트도 아니고 가족끼리 그런것도 의논안하고 결정하는군요

  • 4. 인생
    '14.7.5 2:04 AM (49.1.xxx.68)

    집안 스케줄 봐서 내 스스로 정해요
    남편한테는 통보라기보다,알림이죠
    남편한테 물어본다는 분들은 별로 가기 싫은거 아닌가요?솔직히 듣는 입장에서 가기 싫다는것 같이 들려요

  • 5. 저도
    '14.7.5 6:25 AM (121.175.xxx.80)

    가기 삻거나 하기 싫은 일은 남편한테 물어 본다고해요. 주로 시댁이지만...ㅎㅎ

    근데 서로 대충 일정 알고있으니 내가 가고 싶으면 정하고 이야기하는게 보통이지 않나요?

  • 6. ..
    '14.7.5 7:56 AM (211.210.xxx.142)

    일박 정도야 하며 그 자리에서 오케하고 나중에 신랑에게 얘기를 하죠. 나 갈꺼얌~~ 약속 없지? 이 정도로.

  • 7. 오잉
    '14.7.5 9:07 AM (175.116.xxx.45)

    중딩정도면 1박정도는 괜챦지않나요? 저도 제가 스케쥴봐서 결정할것같은데..

  • 8. 위에
    '14.7.5 9:34 AM (141.223.xxx.73)

    나이 남녀 상관없이 결정하기전에 가족얘기듣고 하신다고해서요. 저는 오십줄입니다.
    남편이 일년에 두번 고등동창만나는데 이번달 언제 어디서 만나서 일박하기로했어. 그러면 그런가보다했지 한번도 나가서 자는데 왜 나한테 묻지도 않고 결정했냐란 생각이 든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남편이 친구들 만난자리에서 그런얘기나올때 와이프한테 물어보고 알려줄께하면 우스쾅스러울거같거든요.

  • 9.
    '14.7.5 9:58 AM (1.236.xxx.204)

    약속을 먼저 잡는분도 꽤 많으시네요.
    그런분들 입장에서 보면 제 말이 가기 싫다는 뉘양스로 들리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겠군요.
    즉흥적으로 약속을 잡다보면 5명중 1-2명정도는 전날 급한일이 생겼다며 못나온다는 톡을 날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다른 사람들은 계획했던일들이 틀어져서 김새고 이런일들이 생기곤 하죠. 전 그런게 싫어서 약속을 하면 미루거나 취소하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바로바로 답을 못해줄때가 많구요. 저도 편하게 생각해야겠어요~ ^^

  • 10.
    '14.7.5 10:04 AM (1.236.xxx.204)

    저도 그 자리에서 오케이~는 하죠 ^^
    그럼 몇일에 어디로 갈까? 이렇게 진행되는데 장소 정하고 날짜는 그날 되는지 상의해보고 확정하자~
    요 단계에서 나온 말이에요.

  • 11. 이해불가
    '14.7.5 10:36 AM (14.32.xxx.200)

    아이두고 남편두고 일박...
    저희 가정에선 상상도 못해본 일이라서 놀랍네요

  • 12. 00
    '14.7.5 10:40 AM (211.36.xxx.193) - 삭제된댓글

    주부가 너무 일방적으로 가족한테 모든걸 다 맞춰주고 희생하는게 당연하다는 듯한 친구들은 쫌.....그렇드라구요.
    자주도 아니고 기껏해야 일년에 한번일텐데
    주부가 하루정도 본인을 위해 친구랑 여행간다는데 남편의 허락(?)을 구하는듯한 느낌이라...
    남편이 안될게 사실 뭐가 있어요? 부인 하루 자고온다고 그날은 곤란한데..이럴일이 뭐가 있나요?
    원글님이 평소에 너무 많이 독립적이지 못한 느낌을 줘서 그럴수도 있고...(이건 그냥 추측이니 아니면 언짢아하지 마세요^^;)
    제 친구 모임중에 한 친구가 그렇게 너무 모든일을 남편한테 물어보고 남편한테 허락(?)받고 그렇게 매사가 너무 매여있는 느낌의 친구인데
    어떨땐 좀 이상하게 보이기까지 해요.
    그렇다고 나머지 친구들이 날라리 주부는 절대 아닙니다.
    다 헌신적인 주부(?) 맞아요.ㅋㅋㅋ

  • 13. ...
    '14.7.5 10:47 AM (211.36.xxx.10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번달 내에 하루 일박 여행하자
    이렇게 얘기했을때 원글님이 진짜 오케이 하신거 맞아요?
    여행가자는 말에 남편이랑 상의해 볼게 이리 말했으니 저런 반응이 나온게 맞죠?

    날짜 정할때 남편이랑 상의해볼게 이리 말했는데
    사십넘어 일박여행 하나도 니 맘대로 못하냐고 짜증냈다기엔 좀 정황상 안맞는거 같은데...

  • 14. ..
    '14.7.5 12:07 PM (222.107.xxx.147)

    저희 친구들도 지난 주에 갑자기 여행 얘기 나오는데
    다 오케이 하던 걸요,
    저하고 다른 친구 둘만 이번에는 빠집니다.
    수험생 아이가 집에 있거든요.
    4박 5일이나...뭐 그 정도 아니라 1박 정도면 약속잡고
    집에 가서 가족들한테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15. /-♥
    '14.7.5 12:47 PM (220.120.xxx.123)

    저도 원글님이 답답하게 느껴져요
    본인이 결정하면 되지 허락받는 느낌이라서요~
    밖에서 1박 하는걸 무슨 큰 잘못처럼 말하는것도
    이해 못하겠어요
    1박 여행이 다반사도 아니고
    어쩌면 친구와 처음이고
    기껏해야 일 년에 한 번 입니다
    내 결정을 믿어주는 가족관계가 물론
    전제되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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