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관련) 여러분은 어떠세요??

...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14-07-04 23:56:21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수더분 해 보이는 스타일이예요.

말도 그렇게 하구요.

그런데 속은 조금 예민하고 정확해요.

 

당근 돈관계도 그렇구요.

잘 빌리지도 않지만... 빌리면 빌린돈 정확히 계산해서 제날짜 돌려주고...

단돈 500원도 빌린거라면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고...

갚을때까지 맘이 불편해서...

그 다음 그사람 보자마자 돌려줘요.

세탁소도 불시에 돈이 없으면 바로 계좌이체...

 

근데 돈을 빌려준것도 이래요...ㅠㅠ

사람들이 보니까... 주로 천원, 이천원... 작은 단위 빌려간 사람은 일단 잘 안 갚더라구요.

사실 소액은 저도 말 안하고 넘어가는데... 기억이 나요.ㅠㅠ

그래서 참 맘이 그래요...

 

그리고 얼마전에 아는 언니에게 2십만원을 빌려주고...

담주에 준다길래... 줬어요. 언니는 참 좋은 사람인데...

주기로 한 담주가 됐는데...

연락도 없고...

오늘은 연락이 왔는데... 딴소리...

 

그냥 여차저차 이번주는 안 될거 같아~~ 라고 말해줘도 속상하진 않은데...ㅠㅠ

괜히 좋은 사이였는데... 돈 빌려줘서 말도 못하고...

사이만 나빠지는거 아닌지...

 

왜 돈을 빌려줬는데도... 나중에는 내가 말을 못하는지...

왜 사람들은 내맘같지가 않은지...ㅜㅜ

괜시리 속상하네요...ㅜㅜ

IP : 175.125.xxx.18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대로
    '14.7.5 12:01 AM (1.127.xxx.155)

    앞으로 제대로 거절하세요.
    [ 미안 현금이 없어요]
    열번 반복하시고요.

  • 2. ...
    '14.7.5 12:02 AM (175.125.xxx.182)

    친정엄마한테 말했다가 헛똑똑이라고 한소리듣고...
    근데 엄마랑 저랑 성격 똑같고...ㅜㅜ

  • 3. 일단
    '14.7.5 12:04 AM (175.223.xxx.150)

    돈 빌려주면 님처럼 속 끓이죠..
    그래서 안 빌려줘요

  • 4. ...
    '14.7.5 12:16 AM (175.125.xxx.182)

    그냥 갚을거라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왜 갚기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타부타 아무말 안 하는지...
    전 그게 더 신기해요...

  • 5. 연습하면 돼요
    '14.7.5 12:16 AM (112.173.xxx.214)

    돈 달라고 하세요.
    맘 크게 먹고 전화로 말하세요,
    그게 얼굴 직접 보고 하는 것 보다 나아요.
    자꾸 하다보면 담부턴 술술 나와요.

  • 6. 그래도 안주면
    '14.7.5 12:18 AM (112.173.xxx.214)

    다른 사람들도 다 보게 카톡에다 왜 돈 꿔 가고 안갚냐고 돌직구를 날려버리세요.
    몇번 기회 줘도 안되는 인간들에겐 배려 필요 없어요.
    무참히 밣아주세요.
    어차피 안봐도 되는 인간들이니깐.

  • 7. 소액 빌리는 거
    '14.7.5 12:35 AM (72.213.xxx.130)

    이걸 해주지 말아야 하는 거에요.
    소액은 빌려도 가족에게나 빌리는 거지 친구나 주변인에게 빌릴 돈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은행이 왜 있으며 카드 현금서비스가 왜 있나요?
    그 정도 신용도 안 되는 사람은 처음부터 빌려줄 생각을 하지 마셔야 해요.
    그리고 꼭 받아내시기 바랍니다. 한 열번 독촉하면 다 돌려주더군요.

  • 8. ...
    '14.7.5 12:39 AM (175.125.xxx.182)

    윗님 말씀이 맞네요...
    갑자기 정신이 확 차려지는듯...
    아이구... 정말 저 헛똑똑이네요...ㅠㅠ

  • 9.
    '14.7.5 12:59 AM (220.76.xxx.234)

    다음부터는 꼭 거절하세요
    그것도 연습인거 같아요

  • 10. 웃으면서
    '14.7.5 3:46 AM (184.91.xxx.105)

    자기가 하고 싶은말 하는거 연습하세요.
    정색하면 관계가 어색해지니까..
    어머. 언니 나 돈돌려줘야지^^ 이렇게
    빌려줄때도 어머..나 돈 없는데 어째??^^
    농담처럼 할말 다 하세요.

  • 11. 돈달라고
    '14.7.5 6:49 AM (122.36.xxx.73)

    전화하세요.언니? 이번주에 돈 준다며.빨리줘.
    그리고 담부턴 돈빌려주는거 안하는게 님정신건강에 좋겠네요.

  • 12. 소액
    '14.7.5 7:00 AM (114.200.xxx.150)

    소액정도는 빌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한 10만원 미만.
    그대신 한번 안 돌려 주었는데 계속 만나면 정말 호구 바보지요.

    지인의 인격 테스트에 들었던 돈이라고 생각하고 인연 끊으세요.

  • 13. 현금없이도 살아지는 세상
    '14.7.5 10:01 AM (218.51.xxx.135)

    현금 진짜로 하나 없이 살면서 미안, 현금이 없네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갚을 때까지 끝까지 연락해서 받아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857 에얼리 가입인사 드립니다~ 집회에서의 단결이 멋져 가입했습니다~.. 11 Airly 2014/08/25 2,016
410856 내당능장애 같은데 정상으로 돌아오신 분 2 계신가요? 2014/08/25 2,397
410855 토목공학과 전망 여쭤요 5 .. 2014/08/25 8,118
410854 충격> 한국판 에볼라 병균같은 벌래충 누가 키우나? 5 닥시러 2014/08/25 1,288
410853 유민 아빠....힘내세요. 1 기도해요 2014/08/25 520
410852 유민아빠 되게 착하신 분이었다네요 8 .... 2014/08/25 3,177
410851 10년까지는 국공립대 기성회비 반환청구 가능.. 2 ㅁㅁ 2014/08/25 924
410850 단원고가 아닌 강남8학군 혹은 특목고 였다면 18 자꾸 2014/08/25 2,747
410849 755 )유민아버님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2014/08/25 508
410848 약간 말랑한 복숭아 놔두면 물렁해지나요? 1 알려주세여 2014/08/25 1,062
410847 어렸을 때 ... ..... 2014/08/24 785
410846 753 다큐 3일을 보며 1 아직도 눈물.. 2014/08/24 1,604
410845 딸 유나양이 외삼촌 때문에 인터뷰 했네요 77 유민의 아빠.. 2014/08/24 13,449
410844 754) 유민아버지 더 응원합니다 역사 2014/08/24 561
410843 753)유민아빠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1 하정댁 2014/08/24 697
410842 동조단식 시민, 2만5천명 돌파 3 샬랄라 2014/08/24 1,497
410841 다큐3일 교황방한편 지금 보세요~ 5 ... 2014/08/24 2,150
410840 바람끼 많은 아줌마 3 천길바위산 .. 2014/08/24 5,259
410839 고민을 들으면 꼭 애써서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3 .. 2014/08/24 949
410838 외삼촌 관련 김유민양 장례식에 갔던 사람의 트위터 퍼왔어요 21 위크 2014/08/24 11,676
410837 유민이동생이 박근혜대통령께 보내는 편지 6 ... 2014/08/24 1,457
410836 (유민아빠! 힘내세요.. ) 저층아파트 좀 알려주세요 2 나이만 41.. 2014/08/24 1,066
410835 (750)유민아빠 힘내세요! 제발 2014/08/24 492
410834 인복있으신분 비결이뭔가요? 12 사랑스러움 2014/08/24 6,887
410833 국정원이 또........... 17 <펌&.. 2014/08/24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