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이신분들 외롭지않으세요?

.. 조회수 : 4,113
작성일 : 2014-07-04 22:38:50

나이가 들어갈수록 형제가 없이 혼자라는게 실감이나네요

부모님 나이 드시고 몸도 아파지시는데

어디 같이 상의할 형제도 한명 없고 모든걸 저혼자 결정해야하니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저희부모님 정말 옛날분이시고

하고싶은거 뭐든 참고 살아오신 분이시라 그런지...

아프면 아프다하고 병원도 가겠다 했으면 좋겠는데

아파도 안아프다 괜찮다 하고 병원도 안가신다고 끝내 우기셔서...  

병원 한번 모시고 가기가 왜이렇게 힘든지요...

친구들이나 친척형제에게 상의하고 도움받는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얘기하기도 이젠좀 그렇고...

야무지고 씩씩하게 잘해내는 딸이고싶은데 자꾸 막막해지려고하네요

82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힘내보시나요?

 

IP : 121.188.xxx.12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4 10:42 PM (58.231.xxx.81)

    외동딸이세요?
    저도 무남독녀인데 부모님이 저에게 의지하는게 어떨땐 참부담스럽고힘들어요 형제하나없어 의논상대도없고 하지만어쩌겠어요 그만큼 부모님의사랑 다른형제있었음 나눠받았을껄 다받았으니 부모님 가시는날까지 은혜갚으렵니다 힘들지만요^^;;

  • 2. ..
    '14.7.4 10:45 PM (61.99.xxx.242)

    저 외동딸..
    나이 드니 넘 외로워요. 나이도 자꾸 많아지는데 빨리 결혼 하고 싶네요.

  • 3. !!!!
    '14.7.4 10:51 PM (203.226.xxx.79)

    저두 힘들어요 사실...

  • 4. ..
    '14.7.4 10:55 PM (61.103.xxx.142)

    외동은 아닌데 장녀이고 그렇다보니
    부모님 나이드시는게 너무 겁이 나요..

  • 5. 확실히
    '14.7.4 11:03 PM (112.173.xxx.214)

    나이 들수록 형제들이 있으니 부모가 연로해도 든든하긴 해요.
    돌아가셔도 의지할 사람들이 있어 그런가..
    외동은 진짜 부모에게나 홀가분해서 좋지 자식을 위한다면 아닌것 같아요.

  • 6. ㅇㅇㅇ
    '14.7.4 11:13 PM (14.37.xxx.216)

    형제많아도 외국살고 ㅜㅡ 혼자보다못하네요

  • 7. 힘들어요...
    '14.7.4 11:29 PM (121.168.xxx.104) - 삭제된댓글

    가난한 집 외동딸,어려서는 소녀가장 노릇하다가 결혼해서 행복하다 싶으니까 친정엄마 골다골증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허리수술 받고 폭력성 치매가 심해져서 아이들이 무섭다고 할 수없이 요양병원에 계셔요. 한 달 병원비 130만원도 혼자 부담하는것도 죽겠는데 다른 환자 가족들은 형제가 많다보니 돌아가면서라도 가는데 전 혼자인데 엄마는 자주 안 온다고 욕합니다. 정말 넘 힘들어요. 다행히남편과 아이들이라도 옆에 있는게 저에겐 유일한 위안이네요.

  • 8. lpg113
    '14.7.4 11:38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는 삼남매중 장녀
    저희 남편은 사남매중 막내인데요.

    두 집 다 형제끼리 별로 왕래를 안하는지라...

    저희엄마 항암치료 받으실때
    제 여동생은 임신 막달이라 한번도 못왔고
    막내 남동생은 대학생인데
    엄마가 남동생 간호는 불편해하셔서
    저 혼자 간병해 드렸구요~

    저희 시아버님 아프실때도
    다들 살기 바빠서 둘째딸이신 형님
    혼자 간호하시네요.

    멀리 살기도 하고 전화통화 자주 할만큼
    살가운 성격들도 아니라서
    형제 많아도 좋은 줄 모르겠어요.

    저희는 11살 아들 하나만 두고 있어요.

  • 9. 형제
    '14.7.4 11:44 PM (119.200.xxx.107)

    형제 많아도 부모 뒤치다꺼리하는 형제는 정해져 있어요. 형제 많으면 막 분담할 것 같죠? 아뇨. 그런 경우보다 오히려 그중에 제일 만만한 호구 형제가 하거나 그나마 경제적으로 좀 여유있으면서 동시에 책임감있는 형제 하나가 나머지 형제가 해야 할 부분까지 다 덤탱이 쓰는 경우가 더 많아요.
    외동은 차라리 자랄때 온전히 형편껏 다 받았으니 책임도 진다지만 형제가 많으면서 정작 혜택 더 많이 받은 형제는 나몰라라. 오히려 부모 사랑 가장 덜 받은 형제가 애정결핍인지 혼자서 다 하려들거나 다른 형제가 떠넘기더군요.
    차라리 결혼전 형제들이라면 그래도 의지가 서로 되기도 하는데 이것도 결혼해서 각자 배우자 생기고 자식 생기면 남보다 못한 경우도 허다해요.

  • 10.
    '14.7.5 12:04 AM (117.111.xxx.225)

    여긴 형제간 화목한 사람은
    댓글안달고
    콩가루들만 다는듯

  • 11. --
    '14.7.5 12:30 AM (219.250.xxx.189)

    저 외동맘인데
    사실 외동으로 키우는건 부모나 좋지 애한테는 못할짓입니다
    아예 안낳으면 모를까
    자식은 갖고싶고 여러명 키우기는 힘들고 그런 이기적인마음이었던거죠
    애는 부모의 장난감이 아닌데
    참 저도 후회가 많이 되네요
    이제와.어쩔수도 없고 돈이나.많이 벌어놓을려고 맞벌이 하는데
    에휴..

  • 12. 에구
    '14.7.5 12:36 AM (221.151.xxx.158)

    외동으로 자란 입장을 물어보는 질문에
    형제 많아도 소용없다 이런 글은
    눈치없게 왜 올리는지
    낄데 안낄데 구분 좀 합시다.

  • 13. 무남무녀
    '14.7.5 1:14 AM (116.120.xxx.238)

    남푠 무녀독남 저 무남독녀
    어느날은 친정 아버지 길건너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
    시아버님 반대쪽에 입원한 계신적도 있네요
    아이들한테는 이모 고모 삼촌 없네요 미안 미안

  • 14. 달콤한캔디
    '14.7.5 1:26 A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우리딸도 외동인데
    저 윗분말씀처럼 못할짓한것같아요

    클수록 외로울 딸이 걱정되네요 ㅡㅡ

    힘내세요

  • 15. 그럼
    '14.7.5 7:58 AM (1.246.xxx.85)

    저두 무남독녀...다행히 남편이 저보다 살뜰이 챙겨요 집안대소사 모두...아직은 젊으신데 나이드실수록 부담감은커져요 명절때도 좀 외롭고...

  • 16. ..
    '14.7.5 9:12 AM (211.202.xxx.153)

    저 40대 무남독녀
    외동은 부모에게나 홀가분해서 좋지, 자식에게는 못할짓이네요 2222222
    그리고, 형제많아도 소용없다는 건 여긴 죄다 콩가루 집안들만 글을 다나?

  • 17. 30후반
    '14.7.5 9:33 AM (223.62.xxx.79)

    무남독녀. 저도 외로워요
    부모님 나이드실수록 더 외로워요
    그나마 말안듣는 시동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을정도로
    남편이 외동아닌게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요
    형제많아도 소용없다하지만 그래도 외동보단 나을때가 많더라구요

  • 18. ..
    '14.7.5 10:50 AM (211.189.xxx.56)

    외동이여도 전혀문제없이 사는 사람도 있고 형제 많아도 문제 있게 사는 사람도 있고..정답은 없죠..

  • 19. ....
    '14.7.5 11:42 AM (175.195.xxx.42)

    글쓴님의 고단함이 느껴져요...안쓰럽고 얼마나 마음의 부담이 크실까...시부모님 두 분 다 연로하신데다 한분은 뇌졸중으로 누워계시는데 간병인이 주말에는 쉬어야 하잖아요. 남편 형제 세명 삼주에 한번씩 주말마다 돌아가며 지키는데 남편이 외동이면...생각하기도 싫어요. 매주 가야하는거잖아요. 지금도 힘든데... 하...ㅠㅠ

  • 20. ....
    '14.7.5 1:58 PM (14.46.xxx.209)

    동생둘 장녀 ᆢ자랄땐 동생들땜에 양보하고 포기한것도 많고 ᆢ대학졸업후 돈벌어 동생 학비 보태랍디다ᆞ동생 유학보낸다고 ᆢ저는 대학도 학비 싼데 다는데ᆢ
    현재 부모님 편찮으심 갈사람 저밖에없어요.동생이라고 도움되는건 없고 저는 하도 디여서 내아아는 외동으로 키워요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076 추석에 어디갈까요 ? 고양이 데리고 갈만한곳좀.. 3 ... 2014/08/05 1,746
404075 목디스크 베개 10 디스크베개 2014/08/05 6,630
404074 코스트에 파는 프레고 파스타 소스 질문 9 소스질문 2014/08/05 2,646
404073 아기스포츠단 보내시는분들.. 3 찐감자 2014/08/05 1,025
404072 카세트플레이와 cd 를 새로구입후 고장여부 2 도움주세요... 2014/08/05 713
404071 집에 모기가 너무 많아요 7 .. 2014/08/05 3,161
404070 남편감으로 직업군인 중사어때요? 8 ^____^.. 2014/08/05 10,798
404069 요즘 내리는 것들은 대체요?이좋은 주식장세에서요. 6 주식 2014/08/05 1,587
404068 군에 있는 아들 비타민~ 1 군화맘 2014/08/05 740
404067 에너지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 5 꺾은붓 2014/08/05 1,765
404066 서영석-윤일병 사망, 세월호는 도처에 있다/ 선거 이겼다고 세월.. lowsim.. 2014/08/05 821
404065 캣츠 b석이면 .. 4 뮤지클 2014/08/05 1,570
404064 40됬는데 필라테스와 요가 병행하면 예쁜 몸매 좀 가능할까요? 4 ^^ 2014/08/05 5,118
404063 동시다발적인 엽기 살인사건의 배후 6 충격상쇄용 .. 2014/08/05 2,866
404062 노무현 장남, '유병언과 닮은 어느 교수와의 식사사진' 유포자.. 8 유병언이 아.. 2014/08/05 2,893
404061 저는 참 제가 좋은데요..ㅠㅠ 26 저는 2014/08/05 5,261
404060 '개인 위치정보 조회' 더 쉽게 하려는 정부 1 세우실 2014/08/05 998
404059 석촌동 싱크홀,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에..'충격' 13 무서워요 2014/08/05 4,176
404058 왜 남편반응을 올리는거죠? 29 예전부터 2014/08/05 3,831
404057 파인애플소스 만드는데 너무 묽어요 3 급질문 2014/08/05 776
404056 브릿지 무료통화가 뭔가요? 2 ? 2014/08/05 1,196
404055 여름철 쓰레기 봉투 냄새 어떻게 관리하세요? 20 문의 2014/08/05 4,331
404054 미니세탁기 사용해보신분 계실까요! 4 .. 2014/08/05 2,153
404053 5주차 유산했어요..몸조리에 좋은 음식 아시면 알려주세요.. 5 별이 2014/08/05 40,636
404052 미씨유에스에이 회원들이 다시 세월호 해외 광고 모금을 시작했어요.. 11 세월호 2014/08/05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