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키우는 게 겁이 나요.

......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4-07-04 18:57:09
참...다둥이 맘들이 보시면 웃으시겠지만ㅠ
둘째 이제 한달인데..첫째 어린이집 다녀오면 어떻게 둘을 볼지
몸조리하는 지금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벌써 손을 탔는지ㅠ 오늘도 하루종일 안고있어야 잠을 겨우 자는데..
지금은 친정어머니가 첫째 케어 전적으로 해주시고 계신데
곧 집으로 가시면 어떻게 우는 둘째 보면서 첫째 저녁밥도 먹이고 씻기고...재우나요???? 다들 어떻게 하신거예요??? 남편은 전혀 도움 줄수없는 형편ㅠ 이구요...주위 도와주실 분 전혀 없는...요새 그런다죠...독박육아 라고ㅠ....
새벽에 둘째가 그래도 좀 자는데 그때 청소하고 반찬해요..
이건 괜찮은데...첫째 밥 먹이고 씻기는 게 아무래도 답 안나오네요
둘째가 목이라도 가누면 포대기라도 하겠는데...
히유...첫째 벌써부터 둘째 호시탐탐~^^ 때릴 기회를 노리며 엄마 미워를 달고 사는데...몸조리는 이미 벌써 물 건너갔구요..ㅠ
체력도 약한데 아이 둘은 진짜 사치였나봐요ㅠ
IP : 180.229.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4.7.4 7:03 PM (122.32.xxx.46)

    내 새끼 키우느라 힘들어 죽지는 않는다던 엄마말씀 믿고 버텼는데 딱 죽기 직전까진 힘들었어요.
    지금이 제일 힘드실 거에요.몸은 당연히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래도 시간이 가네요. 힘내세요!

  • 2. 알랴줌
    '14.7.4 7:17 PM (223.62.xxx.50)

    처음에 좀 울더라도
    혼자 누워 자는 버릇을 들이면 편해요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 트름 시키며 토닥토닥 해주고
    잠을 드는 순간은 혼자 누워서 ...
    이 때 자장가 같은 음악을 틀어 놓으면 좋아요
    나중엔 그 음악을 들으면 졸려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

  • 3. ..
    '14.7.4 8:47 PM (27.35.xxx.189)

    그때생각하면 눈물나요. 그렇게 숨넘어가게 힘들때 남편이 바람폈거든요. 나중에 미니홈피보고 알았는데 애낳고 병원에 있던 그때조차 같이 있었더라구요. 전 맨날 밤새고 일하는 남편 안쓰러워서 두번째출산이라 괞찮다며 병원에 자주 안와도 된다고하고 혼자 다 견뎠거든요. 제왕절개여서 죽도록 아프면서도 시시각각 모유수유하면서요.

  • 4. 오스칼
    '14.7.4 8:52 PM (112.148.xxx.45) - 삭제된댓글

    저 첫째 4살 둘째 50일 인데요. 지금 둘다 재우고 82 하네요.ㅎㅎ 우선 둘째 조금 울어도 후딱 첫째 씻기고 내복 갈아 입히고 밥은 미리 닭 소고기 채소 다 소분해서 얼리거나 글라스락에 넣어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볶아 주거나 반찬 미리 낮에 해놓은거로 둘째 안고 한손으로 먹이고요. 안방에서 셋이 옹기종기 놀아요. 저도 독박 육아 예요. 첫째 책 장난감 다 침대로 가져오게 해서 한손으로 둘째 안고 놀아주다 젖먹이고ㅋㅋ 8시까지 버티다 잘 준비 하고 장난감 치우고는 옛날 이야기 주구장창 하면서 재웁니다~^^ 전 3주때 부터 혼자 봤어요ㅠㅠ

  • 5. 한마디
    '14.7.4 8:54 PM (118.220.xxx.31)

    닥치면 다해요.
    시간가면 애는 크고...
    큰애 도움받아 키우셔야해요.
    큰애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XX가 너무 어려 엄마가 너무 힘든데
    네가 조금만 도와주면 덜 힘들것같애.
    식으로 같은편되면
    큰애가 애도 잘봐주고
    기저귀 심부름같은것도
    해줘요.
    늘 고맙다.
    사랑한다.
    동생이 더 어려서 할수없이 엄마가
    돌보고있다.
    너도 어릴때 이리 키웠다.
    그땐 아무도없어 힘들었는데
    지금은 네가 엄마 도와주니
    덜힘들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077 바자회에서 핫도그 자원봉사 하신 한선생님 23 난우 2014/11/04 2,783
433076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데 눈 흰자위가 누렇게 되는 사람들...... 3 ........ 2014/11/04 2,564
433075 정년퇴직후 아무것도 안하시는 아빠... 21 져니달다 2014/11/04 19,349
433074 살 2kg 빠졌어요. 7 22 2014/11/04 3,012
433073 아내하고의 문제입니다. 12 라임 2014/11/04 3,836
433072 세월호203일) 겨울되기전 오시라고..실종자님들 이름 불러주세요.. 12 bluebe.. 2014/11/04 490
433071 신해철의 재평가를 바라며 12 .. 2014/11/04 1,920
433070 바자회 - 만두 후기요... 26 놀란토끼 2014/11/04 3,746
433069 박재동화백님 어떤분인가요? 13 바자회에서 .. 2014/11/04 2,258
433068 수도세 얼마를 받아야 1 겨울 2014/11/04 622
433067 이런 편법으로 증여세 안 낼 수 있나요? 29 2014/11/04 39,141
433066 층간소음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13 아 죽이고싶.. 2014/11/04 2,042
433065 탈모로 샴푸 고민하는 분들, 신세계 알려드려요 11 dd 2014/11/04 8,765
433064 유나의거리 5 -- 2014/11/04 1,969
433063 바자회 2회 연속 책판매하신 자봉님 ! 7 그때그처자 2014/11/04 1,224
433062 고교에서 대입실적 소개할 때 원래 지방캠퍼스 포함해서 말하나요?.. 4 설명회 2014/11/04 1,039
433061 의사들이 환자를 얼마나 개똥취급하는지 알겠네요 4 화가난다 2014/11/04 1,903
433060 혹시 '나쁜 녀석들'이라는 드라마 보세요? 7 우와 2014/11/04 1,742
433059 제주 공항에서 출발할때 면세점 이용 가능한가요? 4 재주도좋아 2014/11/04 1,443
433058 애들 어린데 집 깔끔 깨끗한집 있나요 그런집은 비결이 뭐죠.. 17 ... 2014/11/04 4,038
433057 주변에 성형해서 4 이뻐지고싶다.. 2014/11/04 1,448
433056 꿈해몽 할줄 아시는분 1 어느날 2014/11/04 766
433055 광화문에서 아까운 목숨하나가 3 .... 2014/11/04 2,288
433054 갈구는 직장상사때문에 드뎌 사표냈는데 힐링하고파요 4 힐링 2014/11/04 2,240
433053 빌라 11채와 아파트 4채 가진 집부자가 자살할수 있는건가요? 12 호박덩쿨 2014/11/04 6,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