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대같은 동생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4-07-04 18:10:05
아는 동생이 있어요. 사정 상 매일 봐야하는 친구인데
이아이가 용돈이 부족하다고 돈없다소리를 매일해요.

그러고 저한테 밥사달라는 소리 해서
안됬기도 하고 동생이기도 하고 해서 몇 번 사줬어요

학교식당밥도 몰래 들어가서 식권안내고 먹는 애에요.
부모님은 평범하게 회사다니시고 용돈은 자기가 예전에
과와해서 모아둔 돈 쪼개서 다달이 쓰나봐요.

오늘도 밥사달라기에 제가 너무 짜증나서 "내가 너물주냐"면박주고 너밥은 너가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니돈은 아깝도 내돈은 안아깝냐구 하고 제꺼만 딱 사왔어요

근데 이 친구가 또 밥안사주면 굶을 애거든요. 굶거나 라면먹거나..
굶는다니까 또 신경쓰이고 미안하기도하고 짜증나네요.
일부러 내가 만만하니까 미안한 감정들게 하는 건지...

제가 음식이나 돈가지고 치사한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재가 밥먹을때 뺏어먹고 사달라그러고
커피사오면 다마셔버리고 이러니까 엄청 치사해지네요
얘 부모는 도대체 모하길래 애를 거지 빈대처럼
내버려두나요...왜이러는거에요
IP : 39.7.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6:13 PM (39.7.xxx.73)

    일부러 굶는 건가요? 제 앞이라?? 아 넘 짜증나요

  • 2. 이제는
    '14.7.4 6:13 PM (119.194.xxx.239)

    끊을시간이에요. 단호하게 더치 .하자고 하세요. 아니면 계속 물주하실래요?

    이때까지 사준거 고마워할까요?
    나보다 여유있는 사람은 저정도는 사도되지 하면서 당당히 먹었을꺼에요. ㅜㅜ

    맘 굳게 먹고 사주지 마세요

  • 3. ..
    '14.7.4 6:17 PM (39.7.xxx.73)

    저한테 맨날 부자라 좋겠다 이런 소리하고.... 나도 부자되고 싶다....이러구요..솔직히 사줄 여유는 되는데 이런 애는 처음보고 사달라는 게 끝도 없어요. 매 끼니를 사줄 순 없잖아요

  • 4. 이제는
    '14.7.4 6:21 PM (119.194.xxx.239)

    경험자에요. ^^ 다른 방법이 없어요. 소중한 돈은 가족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만 씁시다

  • 5. 부자연
    '14.7.4 6:36 PM (182.216.xxx.234)

    스러운관계네요. 원글님한테만 그런건가요?
    정말 형편이 어려우면 흔쾌히 도와주시고(식권 30장?)
    아니라면 죄책감 갖지 마시고 자립하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사주지 마세요.
    근데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저렇게 일방적으로 빈대붇기는 힘들지 않나요?

  • 6. 도와줄 필요 없어용
    '14.7.4 7:11 PM (1.224.xxx.47)

    그런 애들은 그돈 모아서 지 필요한 물건 사고 그럴 걸요...
    저도 호구 노릇 자주 해봐서 압니다.
    괜히 마음이 안편해서 도와줬는데 끝이 없더군요.

  • 7. ..
    '14.7.4 7:31 PM (223.33.xxx.116)

    빈대라고 모르는사람 없을정도로 유명한애 있는데
    푼돈도잘빌리고 밥다먹고 나면 항상돈없다고 말해서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전첨에 하는 행동이 눈에보이길래 한번정도 사주고 그담부턴 할말했어요
    사람들이 하두 당하다보니 밥계산할때 그애 밥값안내줬다데요
    빈대의말로를 보았지요‥

  • 8. 어머
    '14.7.4 8:22 PM (124.61.xxx.59)

    정말 돈없는 애들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돈없다 소리 못해요.
    저 아는 후배도 돈없다고 징징징... 저만 만나면 물주 만난듯이 신나게 얻어만 먹더니 방학때 해외여행 가던걸요.
    그 흔한 열쇠고리 하나 없구요. 누리는건 친구랑 하고 다시 일상에서 만나면 쪼달린다고 징징거리고 방학때마 해외로 고고씽.

  • 9. 쟤 돈 없을까요?
    '14.7.4 8:40 PM (178.191.xxx.38)

    돈 있어요. 그 돈으로 지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먹겠죠.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님 잘못도 있어요.

  • 10. 친구가 그랬네요
    '14.7.4 9:46 PM (58.225.xxx.21)

    친한 친구가 그런 빈대였는데 제가 연봉이 쎈 회사 다닌다고
    매일 밥사달라 영화보여달라 커피사달라 하길래 한번 네가 한번 사봐라 매일 얻어먹구 좀 심하다 했더니 예전에 팥빙수 한번 샀잖아 하더군요
    전 단호히 끊었어요 더이상 물주노릇 그만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30 친정엄마 임플란트 가능할까요? 6 80대 2014/07/10 1,501
396729 더워도 이불덮고 주무세요? 6 ㅇㅇ 2014/07/10 2,239
396728 어렸을때(4-5세) 발레한 여자들은 몸매가 남다른가요? 46 .. 2014/07/10 26,915
396727 넘어지는에어컨 어머니가 받으셨다 2 2014/07/10 2,482
396726 (잊지 않겠습니다) 대학원 은사님에게 선물을 뭘로 드리면 좋을까.. 1 .. 2014/07/10 930
396725 학원샘이 만나자는데 이유가 뭘까요? 6 .. 2014/07/10 2,683
396724 천신을 믿으래요. 4 ? 2014/07/10 1,579
396723 (급)대출등기말소에 대해 여쭤요 2 꽃편지 2014/07/10 1,572
396722 유근피/느릅나무껍질 드셔보신분 5 느릅느릅 2014/07/10 3,227
396721 중학생 아들 다이어트 도와주신 분 계세요? 6 중2엄마 2014/07/10 1,543
396720 교촌치킨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뭔가요? 7 교촌 2014/07/10 1,999
396719 여학생들 속바지 뭐 입나요? 6 나비잠 2014/07/10 2,750
396718 여행사 발권 업무 .... 2 2014/07/10 1,733
396717 그냥 신세한탄좀 해볼려구요 41 .... 2014/07/10 11,997
396716 (여름바지)나일론 85%,폴리우레탄 15% 많이 더울까요?? 2 바지 2014/07/10 4,186
396715 저희 아이 꼭 조언해 주세요 휴 ~~ 2014/07/10 880
396714 머핀에 버터가 모자라는데 포도씨유 넣어도? 3 머핀 2014/07/10 1,073
396713 다섯살 딸이 열나는데 춥다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줘야 하나요? 27 2014/07/10 26,104
396712 (닭아닭아늙은닭아)치킨 뭐 먹을까요~ 2 치킨좋아요 2014/07/10 958
396711 마트산 7~8천원대 꿀 개봉안하고 몇 년 된거 뭘 할까요 5 . 2014/07/10 1,271
396710 82쿡 능력자님들 글 좀 찾아주세요(운동하면 가렵다는 글) 5 베리베리핑쿠.. 2014/07/10 1,076
396709 5.18 명예훼손 일베 회원, 5월 영령 앞에 고개 숙여 3 세우실 2014/07/10 1,604
396708 키친토크에 그랜맘님 글이 없어졌네요? 1 해피맘 2014/07/10 1,530
396707 개념없는 원생엄마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31 ㅠㅠ 2014/07/10 8,405
396706 ㅜㅜ넘 떨려요.. 16 sewing.. 2014/07/10 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