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대같은 동생

....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4-07-04 18:10:05
아는 동생이 있어요. 사정 상 매일 봐야하는 친구인데
이아이가 용돈이 부족하다고 돈없다소리를 매일해요.

그러고 저한테 밥사달라는 소리 해서
안됬기도 하고 동생이기도 하고 해서 몇 번 사줬어요

학교식당밥도 몰래 들어가서 식권안내고 먹는 애에요.
부모님은 평범하게 회사다니시고 용돈은 자기가 예전에
과와해서 모아둔 돈 쪼개서 다달이 쓰나봐요.

오늘도 밥사달라기에 제가 너무 짜증나서 "내가 너물주냐"면박주고 너밥은 너가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니돈은 아깝도 내돈은 안아깝냐구 하고 제꺼만 딱 사왔어요

근데 이 친구가 또 밥안사주면 굶을 애거든요. 굶거나 라면먹거나..
굶는다니까 또 신경쓰이고 미안하기도하고 짜증나네요.
일부러 내가 만만하니까 미안한 감정들게 하는 건지...

제가 음식이나 돈가지고 치사한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재가 밥먹을때 뺏어먹고 사달라그러고
커피사오면 다마셔버리고 이러니까 엄청 치사해지네요
얘 부모는 도대체 모하길래 애를 거지 빈대처럼
내버려두나요...왜이러는거에요
IP : 39.7.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6:13 PM (39.7.xxx.73)

    일부러 굶는 건가요? 제 앞이라?? 아 넘 짜증나요

  • 2. 이제는
    '14.7.4 6:13 PM (119.194.xxx.239)

    끊을시간이에요. 단호하게 더치 .하자고 하세요. 아니면 계속 물주하실래요?

    이때까지 사준거 고마워할까요?
    나보다 여유있는 사람은 저정도는 사도되지 하면서 당당히 먹었을꺼에요. ㅜㅜ

    맘 굳게 먹고 사주지 마세요

  • 3. ..
    '14.7.4 6:17 PM (39.7.xxx.73)

    저한테 맨날 부자라 좋겠다 이런 소리하고.... 나도 부자되고 싶다....이러구요..솔직히 사줄 여유는 되는데 이런 애는 처음보고 사달라는 게 끝도 없어요. 매 끼니를 사줄 순 없잖아요

  • 4. 이제는
    '14.7.4 6:21 PM (119.194.xxx.239)

    경험자에요. ^^ 다른 방법이 없어요. 소중한 돈은 가족이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만 씁시다

  • 5. 부자연
    '14.7.4 6:36 PM (182.216.xxx.234)

    스러운관계네요. 원글님한테만 그런건가요?
    정말 형편이 어려우면 흔쾌히 도와주시고(식권 30장?)
    아니라면 죄책감 갖지 마시고 자립하게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사주지 마세요.
    근데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저렇게 일방적으로 빈대붇기는 힘들지 않나요?

  • 6. 도와줄 필요 없어용
    '14.7.4 7:11 PM (1.224.xxx.47)

    그런 애들은 그돈 모아서 지 필요한 물건 사고 그럴 걸요...
    저도 호구 노릇 자주 해봐서 압니다.
    괜히 마음이 안편해서 도와줬는데 끝이 없더군요.

  • 7. ..
    '14.7.4 7:31 PM (223.33.xxx.116)

    빈대라고 모르는사람 없을정도로 유명한애 있는데
    푼돈도잘빌리고 밥다먹고 나면 항상돈없다고 말해서 사람들이 싫어했어요
    전첨에 하는 행동이 눈에보이길래 한번정도 사주고 그담부턴 할말했어요
    사람들이 하두 당하다보니 밥계산할때 그애 밥값안내줬다데요
    빈대의말로를 보았지요‥

  • 8. 어머
    '14.7.4 8:22 PM (124.61.xxx.59)

    정말 돈없는 애들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돈없다 소리 못해요.
    저 아는 후배도 돈없다고 징징징... 저만 만나면 물주 만난듯이 신나게 얻어만 먹더니 방학때 해외여행 가던걸요.
    그 흔한 열쇠고리 하나 없구요. 누리는건 친구랑 하고 다시 일상에서 만나면 쪼달린다고 징징거리고 방학때마 해외로 고고씽.

  • 9. 쟤 돈 없을까요?
    '14.7.4 8:40 PM (178.191.xxx.38)

    돈 있어요. 그 돈으로 지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먹겠죠.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님 잘못도 있어요.

  • 10. 친구가 그랬네요
    '14.7.4 9:46 PM (58.225.xxx.21)

    친한 친구가 그런 빈대였는데 제가 연봉이 쎈 회사 다닌다고
    매일 밥사달라 영화보여달라 커피사달라 하길래 한번 네가 한번 사봐라 매일 얻어먹구 좀 심하다 했더니 예전에 팥빙수 한번 샀잖아 하더군요
    전 단호히 끊었어요 더이상 물주노릇 그만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864 '간첩증거 조작' 허위 팩스, 국정원 김 과장 집서 발송 2 조작원 2014/07/29 800
401863 새누리 ”진상조사위에 유가족 추천인사 안돼” 11 세우실 2014/07/29 1,258
401862 여의도 문화공원 주차 어떻게하나요 ㅠㅠ 2 아기엄마 2014/07/29 805
401861 방학때 애버랜드 여전히 사람 많죠? 3 콩쥐 2014/07/29 1,164
401860 차량이 불탈 때까지 구경만 한다면 교통사고인가요 학살인가요? 7 119 구조.. 2014/07/29 1,612
401859 단팥이 너무 많은데 어떡하죠? 5 2014/07/29 1,095
401858 "해경은 본 적 없었고, 우리끼리 도와서 나왔다&quo.. 샬랄라 2014/07/29 745
401857 시)) 논개, 그리고 정원의 버러지 2 건너 마을 .. 2014/07/29 628
401856 전 불현듯.... 시절인연 이란 영화 추천요. SJSJS 2014/07/29 1,120
401855 ㅇㅇ님 ↓ ↓이런글이 그런거죠? 3 아마 2014/07/29 680
401854 82 님들 중에 멋진분들 2014/07/29 592
401853 필리핀에 사시거나 잘 아는 분~ 2 .. 2014/07/29 919
401852 크림스파게티할건데요~ 9 님들~ 2014/07/29 1,196
401851 신애라씨같은경우는 한국연예계에서는 22 ㄱㄱ 2014/07/29 7,692
401850 도라지청 추천부탁드려요 3 lemont.. 2014/07/29 2,162
401849 뒤늦게 인간중독을 보고 11 하앍 2014/07/29 15,525
401848 애기 카시트요..한 15만원정도면 괜찮은거사나요? 3 ^^ 2014/07/29 997
401847 갑자기 냉이 는다면...? 2 .. 2014/07/29 1,892
401846 미국에 여행와서 커피만 사들이고 있어요 7 살게없어요 2014/07/29 2,182
401845 둘만 있을땐 잘하는데 여럿이 있을때 은근히 나를 까는 친구, 뭘.. 10 어부바 2014/07/29 3,929
401844 그동안 버러지 한마리가 82 물을 흐리다가... 저도 이제 35 美親年 지랄.. 2014/07/29 2,168
401843 제 증상 좀 봐주세요 - 6 제발 한분이.. 2014/07/29 1,810
401842 좁은 집에서 아래층 소음 안 내면서 할만한 유산소운동? 6 워킹맘도날씬.. 2014/07/29 2,258
401841 냄새나는 중년 여자들 많아요 82 괴로워요 2014/07/29 36,710
401840 자동차가 고장났을 때 자차보험으로 처리 되나요? 6 2014/07/29 3,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