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윤택 선생을 왜 연극계 거장이라고 하는지 어제 알았어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07-04 14:31:05

 

제가 상업극을 좀 많이 봐서 예술연극에 별 기대도 안했는데

트위터글들 보면 연극 길떠나는가족이 좋다고 해서 그냥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봤거든요.

근데 극 시작 5분부터 눈물나더니 정말 대단한 연극인거 같더군요.

 

화가 이중섭의 삶을 다루었다고하는데

무대 미술 소품 배우 연기 모두가 대단한데다가

이전의 다른 상업극과 달리 정말 예술혼이 담긴연극이 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특히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왜 이윤택연출이 거장이고 대단하다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근데 이런분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이 안타깝네요.

아..강수진 발레 공연, 조수미의 음악 이후로 이렇게 감동적이긴 처음이에요

 

우리나라 연극은 왜 이런 분들이 많이 안알려진걸까요?

연극계 거장이라고 평가받던데 정작 대중은 잘 모르는....

안타깝더군요.

 

IP : 211.201.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2:36 PM (115.161.xxx.100)

    배우가 대사 한마디 치는 것으로 그 배우의 삶을 들여다보시는
    연극계에서는 현존하는 거목이시죠
    인간을 관통하는 힘이 대단하세요

  • 2. 친구가 필요해
    '14.7.4 2:39 PM (211.217.xxx.28)

    연극연출가 이윤택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왜 거장이라하는지 몰랐던 1인입니다.ㅋㅋ
    연극본지도 오래되었군요. 말씀해주신 작품 보고파지네요.

  • 3. 저도 우연히
    '14.7.4 3:15 PM (203.226.xxx.29)

    장영실 다룬 연극을 봤는데 폭풍감동
    흔히 화려한 뮤지컬만 보다가
    한국 연극이 시시하지 했다가
    의상과 음악까지 어찌나 예술인지 우리 한복과 우리 가락을 이용한
    무대의상과 음악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 4. 두화니
    '14.7.4 3:30 PM (125.7.xxx.6)

    이분이 김성녀씨 남편 맞죠?
    전두환이 광주민주화운동 일주기를 덮으려고 국풍81을 기획해서 총감독을 맡으라고 했는데
    그런 행사는 하지 않겠다고 거절해서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 5. 저도 우연히
    '14.7.4 3:39 PM (203.226.xxx.29)

    김성녀남편은 연출가손진책

  • 6. 유랑목수
    '14.7.4 11:11 PM (117.111.xxx.141)

    고졸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94 (세월호 100일-32) 이 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 3 은재맘 2014/07/23 643
400993 요즘 도우미 비용이 얼마인가요? 2 도우미 2014/07/23 2,067
400992 (세월호100-32 ) 나쁜놈 나쁜놈이라고 확실히 외쳐야 한다 .. 4 sns 2014/07/23 914
400991 (세월호 백일 27) 카톡의 노랑리본도 하나둘씩 6 돌아와요 2014/07/23 858
400990 수박도 씻어 먹는거에요?????????? 48 2014/07/23 5,332
400989 (세월호100일-28)저는요 3 잊지말자 2014/07/23 616
400988 박그네와 개박이의 모의는 계속되는거 아닐까요? 셜록 2014/07/23 723
400987 [세월호 100일 - 27] 끝나지 않은 참사…100일의 기록 3 세우실 2014/07/23 848
400986 아래 직장 체험 글 보니 6 부모진로특강.. 2014/07/23 1,507
400985 (세월호 100일 -26) 지워지지 않는 슬픔 3 제리맘 2014/07/23 817
400984 (세월호 100일 -25) 분노합니다. 5 겨울나무 2014/07/23 879
400983 99일 .! 돌아오실 분들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22 bluebe.. 2014/07/23 890
400982 (세월호 100일 24) 방충망의 매미 4 .. 2014/07/23 801
400981 2차성징 소녀.. 8 민망걱정 2014/07/23 1,898
400980 (세월호 100일-20) 이곳은 우리가 살아 가는 곳. 4 ../.. 2014/07/23 800
400979 소리 지를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요? 11 .. 2014/07/23 4,144
400978 파스타가 우리 몸에 이로운 음식인가요 41 이태리 2014/07/23 18,015
400977 아는엄마 아들이 유치원에서 주먹으로 눈때렸대요 15 아~ 2014/07/23 2,790
400976 궁민대 망하다.. 3 .. 2014/07/23 3,892
400975 아까 복습하면서 자영업글 2014/07/23 832
400974 삶의 의미를 모르겠네요 3 .. 2014/07/23 1,778
400973 세월호 100일 18 7 슬픈 아줌마.. 2014/07/23 1,138
400972 삼성 이부진 결혼사진 8 위위 2014/07/23 21,523
400971 약국에서 전산하는 사람 어떻게 보이나요 30 자격지심 2014/07/23 15,430
400970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은행계좌 정보도 요구하나요? 5 질문요 2014/07/23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