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윤택 선생을 왜 연극계 거장이라고 하는지 어제 알았어요.

///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14-07-04 14:31:05

 

제가 상업극을 좀 많이 봐서 예술연극에 별 기대도 안했는데

트위터글들 보면 연극 길떠나는가족이 좋다고 해서 그냥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봤거든요.

근데 극 시작 5분부터 눈물나더니 정말 대단한 연극인거 같더군요.

 

화가 이중섭의 삶을 다루었다고하는데

무대 미술 소품 배우 연기 모두가 대단한데다가

이전의 다른 상업극과 달리 정말 예술혼이 담긴연극이 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특히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왜 이윤택연출이 거장이고 대단하다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근데 이런분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것이 안타깝네요.

아..강수진 발레 공연, 조수미의 음악 이후로 이렇게 감동적이긴 처음이에요

 

우리나라 연극은 왜 이런 분들이 많이 안알려진걸까요?

연극계 거장이라고 평가받던데 정작 대중은 잘 모르는....

안타깝더군요.

 

IP : 211.201.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2:36 PM (115.161.xxx.100)

    배우가 대사 한마디 치는 것으로 그 배우의 삶을 들여다보시는
    연극계에서는 현존하는 거목이시죠
    인간을 관통하는 힘이 대단하세요

  • 2. 친구가 필요해
    '14.7.4 2:39 PM (211.217.xxx.28)

    연극연출가 이윤택님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왜 거장이라하는지 몰랐던 1인입니다.ㅋㅋ
    연극본지도 오래되었군요. 말씀해주신 작품 보고파지네요.

  • 3. 저도 우연히
    '14.7.4 3:15 PM (203.226.xxx.29)

    장영실 다룬 연극을 봤는데 폭풍감동
    흔히 화려한 뮤지컬만 보다가
    한국 연극이 시시하지 했다가
    의상과 음악까지 어찌나 예술인지 우리 한복과 우리 가락을 이용한
    무대의상과 음악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 4. 두화니
    '14.7.4 3:30 PM (125.7.xxx.6)

    이분이 김성녀씨 남편 맞죠?
    전두환이 광주민주화운동 일주기를 덮으려고 국풍81을 기획해서 총감독을 맡으라고 했는데
    그런 행사는 하지 않겠다고 거절해서 고생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 5. 저도 우연히
    '14.7.4 3:39 PM (203.226.xxx.29)

    김성녀남편은 연출가손진책

  • 6. 유랑목수
    '14.7.4 11:11 PM (117.111.xxx.141)

    고졸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387 칼럼/유민아빠를 조롱하는 사회 18 슬프네요 2014/08/29 1,950
412386 차기 대선주자, 박원순 1위, 문재인 3위로 지지율 정체 23 여론조사 2014/08/29 2,320
412385 농협에서 가격표 찍으면서 왜그랬을까요.. 2014/08/29 1,015
412384 핸드폰이 거는 소리 받는 소리가 안들려요... 1 2014/08/29 1,153
412383 저 평생 서울살다 부산이사와서 고기먹기 시작했는데 서울은 2인분.. 36 .. 2014/08/29 12,216
412382 언론단체들"조선-동아-MBC는언론빙자폭력배" 1 샬랄라 2014/08/29 768
412381 오빠닭이랑 오꾸닭 사장이 형제였네요?! 1 요리배우는1.. 2014/08/29 2,517
412380 김치 담글때요 2 김치 2014/08/29 921
412379 50대초 남자 교수님 선물 추천해주세요 16 선물 2014/08/29 9,993
412378 컴대기중 - 닭백숙 할때 닭껍질 5 보리쌀 2014/08/29 1,551
412377 내속에 내가 너무 많아요 ㅜ 1 ㅇㅇㅇ 2014/08/29 1,057
412376 배달의민족 배달어플 좋던데요?? 18 .. 2014/08/29 2,881
412375 유민아빠 욕설동영상 (경찰을 머리로 받은후 맞았다고 하심) 25 ... 2014/08/29 2,771
412374 짧은 여름이 아쉽네요 5 .. 2014/08/29 1,565
412373 선물용 복분자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2 복분자 2014/08/29 788
412372 엊그제 강아지 산책 글 올렸었는데요 5 견생 2014/08/29 1,282
412371 광화문 갖다와서 심란하네요 ㅠㅠ 12 루민 2014/08/29 2,878
412370 고층인데 왜 엘리베이터로 이사하는걸까요? 14 고고싱하자 2014/08/29 6,369
412369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6 ㅜㅡㅜ 2014/08/29 2,559
412368 흑마늘 건조법 문의드려요 4 흑마늘 건조.. 2014/08/29 4,712
412367 한방소아과 한의사의 열에 대처하는 방법... 혼란스럽네요 9 이거 2014/08/29 1,981
412366 전복장이 선물로 들어왔는데 어찌 보관 해야하나요?! 1 추석이 코앞.. 2014/08/29 2,583
412365 수원 영통 명ㅁ 철학관이나 수원역 월ㅅ철학관이사는 분??? 5 .... 2014/08/29 9,712
412364 옆에 있으면 너무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사람 6 처음 2014/08/29 3,180
412363 지금에 와서 하는 말이지만 세월호 유족분들께 아쉬운 부분. 3 첫글인데 2014/08/29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