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딸아이가 6살이예요.
만8세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하니까 신랑이랑 같이 내년에 육아휴직 해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정도 여행다니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그냥 어제 갑자기 든 생각이예요.
아직 신랑하고 상의하기 전이지만..
신랑도 동의한다면 올해 남은 6개월동안 정말 꼼꼼히 계획세워보려구요..
외국으로 간다면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윳돈은 없지만.. 돈은 나중에 벌 수 있으니까 일단은 부족한건 대출받고..
무모할까요..??
현재 딸아이가 6살이예요.
만8세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하니까 신랑이랑 같이 내년에 육아휴직 해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정도 여행다니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그냥 어제 갑자기 든 생각이예요.
아직 신랑하고 상의하기 전이지만..
신랑도 동의한다면 올해 남은 6개월동안 정말 꼼꼼히 계획세워보려구요..
외국으로 간다면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윳돈은 없지만.. 돈은 나중에 벌 수 있으니까 일단은 부족한건 대출받고..
무모할까요..??
신랑 직장이 그렇게 1년씩 휴직하고 여행 가도 향후인사에 불이익이 없나요?
여윳돈도 없으시다면서 직장 내팽개치고 대출로 여행다녀오신다니...하루살이가 생각나네요ㅠ 연봉이 아주 높아서 몇달만에 갚고 살림이 정상궤도에 오를수있다면 한번쯤 생각해볼수도 있겠어요,,
일단 휴직은 가능하고.. 돌아왔을때 요직 뭐 이런데는 못가겠지만.. 불이익은 없는 곳입니다.
여윳돈은 없지만..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전에 시간내기가 좋을 것 같아서요.
아이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인생에서 돈도 중요하지만.. 시간은 지나고 나면 다시 낼 수 없을때가 있잖아요..
평소에는 하루살이 마인드로 살지는 않습니다.. ^^;;
저같으면 꼭 가요~!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시간이 될거예요...아이에게도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거구요...
우린 너무 미래에 삶을 저당잡히고 현재를 못사는 면이 있죠...원글님 너무 부러워요!!!
제가 아이 6살때 미국여행을 했는데요
아이가 지금 9살인데
그 여행을 구체적으로는 기억을 못합니다.
좀 허무하죠..
근데 초등학교 입학 이후 여행은 아주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추억도 많아요.
입학전 추억때문이라면
나중에 허무하실 수 있어요
휴직과 대출까지 하고 나서
아이가 여행을 막연히만 추억해도 괜찮으시다면 강행..
제 생각으로는, 열심히 일 하시고
아이가 초등학교 간 뒤에
일주일씩 휴가내서 해외여행 하심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시간적 여유가 아무때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이도 아주 어린건 아니니..물가 비싸지 않은 외국의 소도시들 여유있게 다니면서 여행하는거 넘 좋을거 같아요..
근데 여윳돈으로 가는거면 찬성하고 싶은데 대출받아 가는 거라면 생각해볼거 같아요..
덧붙이자면.. 아이가 어릴 수록
누구와! 가서 무얼! 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딜! 갔느냐 보다요.
그래서 시차와 음식으로 고생? 을 겪으며
굳이 먼 나라 여행하는 것 보다는
국내 여행, 좋은 곳 너무 많죠..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비용 말고도 여러면에서..
초등학교 가니, 해외여행이
추억도 많고 자랑거리도 되고
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국내여행도 여전히 많이 하고 있구요.
휴직하시고 아이와 시간을 갖고 싶으신거라면
제주도에서 6개월정도 스테이.. 하시는 것도
강추 합니다.
제 친구가 했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하더군요^^
하루살이라는 표현이 너무 심했던거 같아서 다시 달러 왔어요. 실례했습니다 원글님. 근데 윗님과 마찬가지 의견이에요. 애가 6살이니 어느정도 여윳돈이 있으셔야 할거 같은데 지금까지 마련해둔 여윳돈 없이 게다가 대출받아서 온가족이 6개월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다는게...추억 쌓는거 좋은 일이죠 근데 빚으로 장기간 하는 여행이 그렇게 맘편히 좋기만 할런지는 ...차라리 짧아도 가뿐하게 일이주일씩 해외여행 다녀오는게 아이에게는 더 좋을것같아요
이렇게 댓글달고있는 저도 5년후 온가족 1~2년 해외스테이 하려고 총알 준비하는 중입니다.
육아휴직은 동시에 못 내는 걸로 알고있어요.
그렇게 할수 있는 직장에 다니는게 너무 부럽네요.
점심시간이라 점심먹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ㅎ
그냥 막연히 든 생각이예요. 육아휴직은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고..
일단 아이에게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 보다 10년정도 열심히 일한 저와 제 신랑에게 쉼표같은 여행을
가지고 싶었어요..
대출은 신랑도 반대할 것 같아요. 제가 확고한 입장으로 설득하면 아마 들어주기도 하겠지만요..
점심먹고 차분히 생각해 보니 더 절실한 마음으로 꼼꼼한 계획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말씀 감사합니다~^^
6살이면 장기여행하긴 힘드실꺼에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정도 되면 몰라두요.
일단 오래 걷는게 안되잖아요. 중학교정도면 웬만큼 따라와요.
그런데 장기 여행은 찬성합니다. 인생이 송두리채 바뀌는건 아니지만, 삶에 대한 태도가 조금은 바뀌거든요.
수십년 인생에 1년정도 투자해서 에너지를 얻을수 있다면 도전해볼만할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남다른 선물이 되겠죠.
하지만 어차피 주변상황이 맞아야하니까요. 남편분도 오케이하셔야하고...한번 두분이 상의해보세요.
육아휴직하고 7살. 3살 데리고
배낭여행으로 6개월 다녀온 경험자입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아이들과 애착이 안정적으로 형성된거 같아요.
비용은 3천만원 정도 들었지만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시간입니다.
오소희 작가의 책들 터키. 미얀마 책 추천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다 기억하지 못하더군요.
하지만 경험은 몸에 퇴적되고
낯선것을 대하는 태도. 소중한것을 알아보는 직관은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훌륭합니다.
많이 못보고 많이 못다녀도
느리고 천천히 아이들 눈높이로도 충만할수 있어요.
시도해보시길..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네 맞아요. 삶에 대한 태도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 우리가족만의 사랑..
이런걸 경험해 보고 싶어요. 돈으로 환산이 안될 것 같아요.
추천해 주신 책 꼭 찾아볼께요..
아이도 데리고요? 무지 힘들듯한데 ..ㅠㅠ
육아 휴직 두분이 동시에 내는건 안되는걸로 알아요.
그런데 여행은 저는 찬성이요.
저희가 둘다 퇴사하고 이직할때 날짜 대강 맞춰서 6살에 5개월 정도 6개 나라 여행 했어요.
다들 어렵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아이도 여행 이야기 많이하고 기억 잘하던데요.
아이가 하나라 저희도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마일리지도 항공권 예약해서 돈도 그리 많이 들지 않았고요. 가능하면 차근차근 준비해서 다녀오세요.
대찬성~~!!
꼭 구체적으로 기억할 활동만 해야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 밑거름이 되는 거고..
가족이 단단해지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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