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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제 주변엔 온통 풍요로운 직장맘들 뿐이네요. ;;;

..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14-07-04 10:14:52

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데... (대기업이에요)

 

업계모임을 나가보면 아까 이야기나온 '풍요로운 직장맘' 투성이에요.

 

여자분들은 거의 다 차부장급 되는 분들인데... 남편들 직업이 다 ㅎㄷㄷ해요.

 

한분은 남편이 검사, 한분은 의사, 나머지 한분은 회계사, 나머지분들도.. 최소 직업이 조중동 메이저 기자에요.

 

물론 힘들게 일하면서 입에 풀칠하는 맞벌이들도 많겠지만..

 

풍요롭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맞벌이하면서 아웅바둥 안살아도 되는 충분히 여유로운 입장임에도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는 여성들도 은근 많더라는 겁니다...

 

저 중에 한분은 월세로만 2000만원 받으시는 분이 있고 심지어 남편도 잘 나가는데...

 

팀장으로 엄청 치열하게 일해요.

 

솔직히 아래 글중에서 몇몇 글 보면,

 

진정 풍요로운 직장맘은 없다고... 진짜 풍요로운 직장맘은 관두고 전업한다는 리플 보면

 

조금 한심해요. 자기 주변 사례밖에 보지 못하는 것인지..

 

 

 

 

 

IP : 124.243.xxx.1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직딩
    '14.7.4 10:16 AM (203.247.xxx.210)

    제 주변에는 후라이반 양념반입니다ㅎㅎ

  • 2. 제 주변도 있어요..
    '14.7.4 10:16 AM (203.233.xxx.130)

    그런데 풍요로운 직장맘들도 많은 반면에 또 생계형도 많긴 해요.. 비율로 따지면 생계형이 조금더 많은거 같아요. 주변을 보면요..

  • 3. ...
    '14.7.4 10:19 AM (123.141.xxx.151)

    저희 팀장님도 남편 연봉 2억 넘는 걸로 알고있는데 계속 일해요. 올해 41살이고요
    부침이 심한 직장이라 스트레스 굉장히 심한데
    그래도 당당히 친정 부모님 일 년에 한 번씩 턱턱 유럽보내드리고, 건강검진 제일 비싼 걸로 시켜드리고
    뭣보다 남편쪽 지인들 모임 때 '우리 와이프는ㅇㅇ기업 팀장으로 일해' 이렇게 소개하면
    사람들 보는 눈이 달라진다고 못 그만둔대요

  • 4. 님 역시도
    '14.7.4 10:23 AM (203.128.xxx.48)

    님 주변의 사례일뿐이죠

  • 5. ..
    '14.7.4 10:24 AM (222.237.xxx.50)

    당연히 그런 리그도 있죠. 님이 대기업에 다니니 그 리그에 있는 거죠.
    근데 전체 따지면 대기업인들도 많은 거 아니고..
    풍요로운 직장맘이건 전업이건 한줌이고...그 밑에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요..

  • 6. 당연하죠
    '14.7.4 10:27 AM (106.241.xxx.18)

    자기 주변에 생계형들밖에 없다고 맞벌이 무시하는 분들이야
    자기 주변밖에 못보니까 그런거구요

    님도 주변에 그런 분들밖에 없으니까 생계형이 구차하게 느껴지는 거고

    다 자기 주변만 보면서 사는 겁니다

    그래서 책도 읽고, 여행도 하고, 인터넷으로 다양한 인간군상들도 보고 그러면서
    시야를 넓히는 거죠

  • 7. ..
    '14.7.4 10:28 AM (119.149.xxx.204)

    세상에 100%가 어딨나요? 뭐 그런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하는거죠..
    님 주변에 풍요로운 분들뿐이라면 님도 그런 편이실텐데 운 좋으신 케이스시네요.. 그러면 마음 좀 넓게 쓰시는 건 어떠세요.. 얼굴 안보인다고 남의 글에 한심이란 글자 쓰시며 평가하는 것도 별로 좋아 보이지않네요..

  • 8.
    '14.7.4 10:29 AM (175.196.xxx.169)

    뭐 세상사 다 제각각이니 이런 가정도 있고 저런 가정도 있고 그런 거겠죠. 다만 능력있는 남자는 여자 맞벌이하는 거 원하지 않는다..는 말 좀 단정적으로 안했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능력있어도 여자가 일하길 원하는 남자도 있고 아닌 남자도 있는 건데 말이죠.

  • 9. ...
    '14.7.4 10:30 AM (223.62.xxx.126)

    저도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이요..

    좋으시겠어요...
    지금이 만족스러운 저는 부럽진 않네요...
    열심히 일하세요...

  • 10. 그만둔다면
    '14.7.4 10:33 AM (122.34.xxx.34)

    결국 애들때문에 그만두는거죠
    직장맘들의 나잇대에 따라 삶의 질이 엄청 달라요
    30대에는 애들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사람들이 흔하구요
    님이 보는건 40대 정도 이실것 같은데 30대때 안그만 두고 남으신 분들은 절대 그만두실 이유가 없죠
    솔직히 30대에 풍요로운 직장맘은 있기 힘들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직장 생활만 해도 힘들판에
    24시간 상주 도우미 있어도 나름 집안살림에 특히나 애들 문제 때문에
    정신적으로 늘 가난하고 힘들거든요
    그나마 잘버시거나 친정이나 시댁에서 맡아서 돌봐주시면 30대 직장맘중에는 제일 풍요로운 거지만
    그래도 전업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들겠죠
    그자리 가느라고 시간 많이 투자라고 고생하신 분들 특히 그때 그만두면 다시 그 커리어트랙으로
    진입하기 어려우신 분들 30대때는 참고 다니시는거고
    40대 되면 풍요로운 직장맘 되는거고 그런거죠
    삶의 질이 돈으로만 평가 받을수는 없어요
    풍요의 쌍두마차는 시간과 돈 ..시간이 없는것도 굉장히 가난한 일이에요

  • 11. 님도
    '14.7.4 10:38 AM (175.113.xxx.57)

    님 주변만 보시는 거 같아요.
    풍요로운 직장맘, 알뜰하게 살아야 하는 직장맘,
    풍요로운 전업맘, 알뜰하게 살아야 하는 전업맘...
    다 있는 거잖아요.
    뭘 한명이 단 댓글에 그렇지 않다면서...
    풍요로운 직장맘 경우를 써 주시는 지....
    알뜰하게 살아야 하는 전업맘은 괜히 읽었다고 후회하면서
    능력없는 제 자신을 탓해봅니다.

  • 12. ...
    '14.7.4 10:44 AM (58.233.xxx.160)

    여자가 대기업에서 차부장급까지 올라가려면 집안도 좀 빵빵해야한다는거 아실텐데요... 그러니 당연히 그런 사람들은 풍요로운 직장맘이죠 당연한 이야기를.....

  • 13. 확률적으로
    '14.7.4 10:55 AM (210.91.xxx.116)

    풍요로운 직장맘이 훨씬 적죠
    인서울이 9%예요
    이거 생각해보면 금방 답나오죠
    많이 잡아 20%정도 풍요로운거고 나머지 생계형이예요
    대한민국은 월200이하가 50%인 나라입니다

  • 14. ㅇㅇ
    '14.7.4 11:11 AM (211.36.xxx.130) - 삭제된댓글

    제조쪽 대기업인데 여자 차부장 많은데요. 40명 정도 우리팀에도 여자 전체 열댓명 차부장급은 다섯정도. 남자에 비하면 비율은 안습이나 상무 이상 임원도 몇명 있구요. 학벌이람 몰라도 집안과는 전혀 상관없고 생계형 자아성취형 골고루여요.

  • 15. ㅇㅇ
    '14.7.4 12:32 PM (211.36.xxx.130) - 삭제된댓글

    중요대기업이라고 언급하신 엘모 계열사에요. 승진에는 박해서 많지는 않지만 생각보단 좀 있어요. 그리고 남직원들보다 성격이든 업무실력이든 전투력이 강한 느낌.

  • 16. ---
    '14.7.4 12:34 PM (61.4.xxx.88)

    님도 주변에 그런 분들밖에 없으니까 생계형이 구차하게 느껴지는 거고

    다 자기 주변만 보면서 사는 겁니다222

    아니 왜 남을 재단하나요? 남한테 한심이라는 단어 쓸 자격 있어요?
    자기 주변 이렇다면서 한심 어쩌고 이런 꼴갑 안 떨었으면 좋겠다는.

  • 17. ...
    '14.7.4 1:09 PM (123.141.xxx.151)

    차장 부장급까진 여자 꽤 있어요... 한 명도 없다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한데요
    하지만 임원급 가면 대부분이 남자라는 건 패션계 아닌 이상 어디든 비슷할 거 같네요

  • 18. 여튼
    '14.7.4 2:19 PM (218.159.xxx.121)

    이래도 저래도 힘들죠.

  • 19. 황당
    '14.7.4 3:10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에 공감했는데;; 댓글이 공격적이라 깜놀했네요
    심지어 삼십대에 풍요로운 직장맘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신에, 삼십대는 정서적으로 가난할 수 밖에 없다는 마무리까지 ㄷㄷㄷ댓글 진짜 대단하네요
    저는 여의도에 있는 공사에 다니는데
    직장 내 제 또래 선후배 동기들 모두 이른바 '풍요로운 직장맘'이에요
    일상의 피곤함이야 누구에게나 어느정도는 있지만
    정신적으로 가난;;하거나 찌들린 느낌이란 건 생각도 못함-_-;; 뭔 모든 삼십대가 찌들려요;; 다들 예쁘기만 하구만ㅋㅋ

  • 20. 무지개1
    '14.7.4 3:45 PM (211.181.xxx.31)

    원글에 공감해요 ㅎㅎ

  • 21. ..
    '14.7.4 4:42 PM (124.243.xxx.151)

    원글이인데요. 의외로 조회수가 높아서..;; 깜놀하고 있네요 ^^;;

    제가 오해를 부를 수도 있게 쓴게... 한심하다고 쓴 것이..
    각자 주변 사례밖에 보지 못해 한심하다기 보다는

    풍요로운 직장맘은 없다.. 결국 여유로우면 여자는 일을 그만두게 마련이다... -> 결국 좀 집안이 살거나 남편이 잘나가면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는게 최고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게 한심하다는 거였네요. ㅎㅎ

    생계형 맞벌이를 구차하게 여긴다..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고요. 제가 왜 그분들을 구차하게 여기겠어요? 전 그분들은 물론, 제가 예시로 든 풍요로운 직장맘들까지, 누구나 치열하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은 존경받을만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저랑 같은 직장맘들이 많네요.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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