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가출했어요.

ㅠㅠ 조회수 : 6,087
작성일 : 2014-07-04 10:04:31

성년인 딸이 잘못한 일을 가지고 강하게 채근을 했더니 집을 나가 연락 두절이예요.

너무 걱정이 되는데 이 아이를 어떻게 찾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전화는 본인요청에 의해 착신 금지라고 하고...

도와주세요.

IP : 163.152.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4 10:11 AM (211.237.xxx.35)

    가출신고 일단 하세요. 48시간인가 24시간인가 그 이상 연락이 안되면, 일단 가출신고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따님 주변을 탐문하셔야죠. 성년이면 직장을 다니던가 대학생이던가 할텐데;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겁니다.친구든 누구든
    혹시 남친 있으면 남친하고 연락해보세요.

  • 2. ...
    '14.7.4 10:22 AM (121.181.xxx.223)

    성인이면 딸 의사도 존중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장윤정도 자기엄마 보기싫다고 안보는데..
    딸이 엄마한테 정이 다 떨어져서 보기 싫은가본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맘이 풀어질때까지 기다리는게 나을지도...

  • 3. ㅇㄹ
    '14.7.4 10:36 AM (211.237.xxx.35)

    이게 혹시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는거에요.
    꼭 가출신고 하시고 어디에서 안전하게 있는지는 확인해보세요.
    데리고 와라 마라는 아니구요. 다큰 애가 데려다 놓는다고 묶여있지 않은한
    다시 안나가겟어요? 가출이야 수십번도 할수 있는데? 근데 안전하게 잘 있긴 한지 확인은 하셔야 합니다.

  • 4. 제목보고
    '14.7.4 10:37 AM (122.34.xxx.34)

    중고생 인줄 ....
    성인이면 독립도 하는 시기인데 알아서 자기 처신이야 하겠죠
    이런걸 경찰 수사 의뢰하면 민폐인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테죠
    그래도 꾸준히 음성 메세지 남겨 두세요
    잘못한 일이 있다면 사과 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따님 잘못 말하지 말고 걱정이 많이 되니 연락하라구요
    혹시 따님 메일이나 sns는 전혀 모르세요
    온라인으로 오히려 흔적 찾기가 더 편할텐데 주요 메일 있으면 페북 찾아보고
    뭐 그런식으로

  • 5. 가출
    '14.7.4 10:43 AM (182.218.xxx.68)

    가출을 한건 그거죠. 제발 내 이야기를 들으라고 내말을 듣지도 않으니까 화나서 나가버린거에요.
    성인이면 어느정도 아이의 말도 수용할수 있어야죠. 채근을 할 나이가 아닙니다 이제는
    자신의 주관이 뚜렸한데 엄마가 말한다고 듣겠어요.

  • 6. ..
    '14.7.4 11:19 AM (115.178.xxx.253)

    성년이라고 하셨으니 기다리세요.

    다른 사람 폰으로 문자 보내놓으시고
    진심어린 사과 - 자식도 성년이면 성인으로 인정하고 대접해주셔야지요.

    그리고 기다리고 있겠다 사랑한다 말만 하세요.

  • 7. 궁금해요
    '14.7.4 11:37 AM (125.140.xxx.86)

    그 잘못이 뭔가에 따라서
    걱정의 정도도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만...
    그 내용을 보면 딸의 정신적 성숙도를 가늠 할 수 있고
    부모님의 입장도 고려해 볼 수도 있겠지요.

  • 8. ㅠㅠ
    '14.7.4 12:09 PM (163.152.xxx.245)

    작년에 아이가 신용 카드 사용이 과도하여 연체가 계속되길래 변제해 주고 카드를 없앴습니다.
    최근에 보니 다시 카드를 만들어 돌려막기 까지 하는 것 같아요. 사채까지 쓴것 같기도 하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지 않길래, 또 반복할 수는 없는거니까,
    다 갚아 주겠다, 대신 금융거래 내역을 들여다 보겠다고 다그쳤더니... 집을 나갔어요.
    회사도 연락도 하지 않고 그만 두고요...

    모두 제 잘못인것 같아요.
    뭐라 야단 치지 말고 필요하다는 대로 주었어야 하는 것인지...
    평소에 제가 너무 엄격해서 무서워서 말도 못한 것인지...
    지금이라도 통장으로 부쳐 주어야 하나요.

    집나가 무슨 일은 없는건지..
    잘 있는지 알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 9. 에효..
    '14.7.4 12:16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엄마만 탓할게 아니네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하루빨리 따님이 정신 차리길..

  • 10. 오스틴짱짱
    '14.7.4 12:21 PM (116.34.xxx.79)

    엄마탓이라고 하기엔 아닌것 같네요..주변에 젊은애가 카드땜에 문제 생기는 경우 종종 발생하던데 다들 골 치인것 같더라구요..막아주면 다시 카드 만들어서 일 만들고..따님하고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 11. 궁금해요
    '14.7.4 3:34 PM (125.140.xxx.86)

    아! 이건 정말 심각한 수준이네요.
    이쯤되면 얘기가 달라져야 할 거 같아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이 나이에 고쳐주지 않으면 정말 큰 일을 낼 수 있는 사항이예요.
    나이 불문하고 사채나 카드 돌려막기를 쉽게 생각한다면
    온 식구가 나서서 바로 잡아 주셔야 합니다.
    주위에 그런 경우를 몇번 본 저로선 참 걱정이 되네요.

    물론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하시겠지만
    그 나이엔 부모님과의 상의가 먼저 아닌가 싶어서요
    빨리 찾으셔서 좋은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12. 돌려막기 인생
    '14.7.4 4:25 PM (115.86.xxx.24)

    엄마 탓할게 뭐가 있나요? 딸년 잘못이네요. 찾지 마세요.
    카드 돌려막기에, 사채까지요? 가지가지 하네요.

    '모두 제 잘못인것 같아요.
    뭐라 야단 치지 말고 필요하다는 대로 주었어야 하는 것인지...
    평소에 제가 너무 엄격해서 무서워서 말도 못한 것인지...
    지금이라도 통장으로 부쳐 주어야 하나요.

    집나가 무슨 일은 없는건지..
    잘 있는지 알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

    원글님 댓글을 보니, 엄마가 더 절절매네요.
    잘못했다고 빌고 납작 엎드려야지, 어디서 감히 착신금지를 해요!!

    엄마가 엄격해서 말을 못한 것이 아니라, 애의 소비패턴 자체가 문제네요(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본인 신용카드를 만들 정도면, 미성년자는 아닐텐데, 금융 사고를 엄마가 해결해줬는데도 다시 이런일이 반복 된다는 것은, 평생 그렇게 돌려막는 인생 밖에는...
    카드 돌려막기 우습게 생각하는 것들은 평생 그러고 삽디다.
    엄마 입장에서 도와줄 일이 없어요.

  • 13. 따님 너무 겁이 없네요
    '14.7.4 4:28 PM (122.36.xxx.91)

    돌려막기에 사채까지....
    제 생각엔 원글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따님이 힘들면 돌아 올 거 같으니 그냥 기다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돈사고 치는 자식... 저는 절대 용서 못 할 거 같아요

  • 14. ㅠㅠ
    '14.7.5 6:14 PM (121.129.xxx.96)

    답변 달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출신고하여 소재는 파악했습니다만... 더 이상은 말씀을 못드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255 시험 너무 못쳐서.. 시험공부 어떻게 하면 다음시험 3 초 2학년 2014/07/09 1,562
396254 파르미지아노치즈(덩어리) 사용 후 어찌 보관하면 될까요? 5 파스타 2014/07/09 4,536
396253 아이의 진로를 과연 어떻게 6 고민 2014/07/09 1,632
396252 도서관에 에어컨 틀어주나요? .. 2014/07/09 980
396251 농부의 고추밭 VS 최양희의 고추밭 3 창조고추밭?.. 2014/07/09 1,277
396250 아파트 화장실 흡연..5분만에 위아래층 연기 솔솔 3 참맛 2014/07/09 1,555
396249 제주항공 어떡해야 통화할수 있나요? 2 2014/07/09 1,516
396248 브라질7점 내 준 것 보니 왜 우리나라가 이긴 것 같죠? 10 제 심리 뭐.. 2014/07/09 2,875
396247 고딩되니까 물리적 시간이 절대 부족하네요 9 2014/07/09 2,566
396246 천안 초등학생의 억울한 죽음 4 이기사 2014/07/09 1,940
396245 새벽에 에어로빅하며 들은 웃긴 음악..노라조 10 ........ 2014/07/09 2,433
396244 분당지역의 집 살까요? 6 나무 2014/07/09 2,651
396243 나만의 당신 볼 때마다 3 시청률의 제.. 2014/07/09 1,297
396242 성매매 피의자 분신자살 소동, 10시간여 만에 종료 1 세우실 2014/07/09 1,130
396241 [잊지않겠습니다] 꺼이 꺼이~ 6 청명하늘 2014/07/09 1,405
396240 여름에 덥지않을까요? 1 걸어볼까나?.. 2014/07/09 816
396239 망했어요~ 개구리가 탈출해서 숨었어요 23 아닛 2014/07/09 3,339
39623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09am] '엿장수' 되어 '자뻑'하다.. lowsim.. 2014/07/09 656
396237 모유 백일까지만 먹여도 될까요? 15 ㅜㅜ 2014/07/09 3,621
396236 '김밥에 이거 넣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하는 거 있으세요? 151 김밥 2014/07/09 20,010
396235 현재 지역 날씨 어떤가요?? 2 순한맛 너구.. 2014/07/09 887
396234 영어학원 강사 구직자입니다. 도와주셔요~ 6 궁금이 2014/07/09 3,160
396233 자격증 가지고 계신 분들 7 자격증 2014/07/09 2,545
396232 독일 사시는 분들 독일에 대한 평을 듣고 싶네요 45 축구 2014/07/09 5,974
396231 월드컵 보셨나요? 독일이 브라질에 7대 1로 이겼네요? 19 ... 2014/07/09 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