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을 하든 방한을 맞든 뉴스의 초점은 늘 박근혜의 패션 코드
전문가랍시고 나와 다들 한 마디씩 하는데
정말 가관이다
지루한 음성민큼이나 지루한 옷, 머리...표정
브로치...
단아하다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미소와 우아한 맵시를 자랑한다고?...
솔직히 정말 잘.. 모르겠다
구부정한 어깨에 무릎도 아니고 허벅지도 아닌 언제나 그 애매한 길이감의 상의와
불안불안한 걸음 걸이에 꼭 맞는 부실한 하체라인
언제나 목덜미 근방에서 멈춘 단추와 넥라인하며 의도적인 연출이라 노골적으로 티 나는
악세서리의 부조화스러움
의상에서부터 변화를 싫어하는 본인의 정신철학이 드러난다
호리호리하니 나이에 비해 그렇게 나쁘지 않은 체격인데
여성성을 숨기려는지 아예 죽이려하는지 모를 요상한 저항이 옷에 묻어난다
멋있던지 화사하던지 아름답던지 씩씩해보인다던지 하는 고유한 개성을 잘 모르겠는데
방송에 나와 하나부터 열까지 칭송하는 소위 그 전문가들은 정말 그렇게 느낀단 말인가?...
누구 하나 이젠 좀 바꾸시는 것이 낳지 않을까..하고 토 다는 이들이 하나도 없다
좋댄다
그분의 옷만 봐도 이젠 지겹다
옷 자체에도 숨통이 없다
중세 수도원의 감옥이다
혼자야 꽁꽁 싸매고 살든 풀허헤치든 상관 없으나
한 나라의 얼굴이며 분위기를 대표하는 그것도 여성 대통령치고는
매력이 너무 없다
해서 그 분이 말하는 문화에 대한 조예나 의식도 기대되지 않는다
지루한 사람 만나 보면 안다
그나마 성격 있는 사람이 더 낫다는 것을...
박근혜 대통령의 한 성질은 삐치고 말 안하기
그건 아주 선수급이다
우리 대통령의 미성숙함이 사회 곳곳에 배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