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 포도밭을 하나 팔았는데요 (부동산 관련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급급급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4-07-04 09:06:33

안팔리던 포도밭을 10년동안 안팔리다가 겨우 팔렸는데요

당초 농사짓던 할배가 있엇는데 나무수령도 다되고해서 자기는 여기 손떼고 다른데 땅을 사두었는데

거기 농사짓겠다고 자신이 (말도안하고) 농사지으면서 설치했던

가림막? 그외 시설들을 시설비를 좀 줬으면 좋겠다고 한거예요

그래서 그게 얼마냐고 하니까 200이라고 했다가 300이라고 했다가 마구 부르는거예요

그리고 포도나무는 수령이 있어서 지금 늙은 나무가 되자 이젠 (포도나무를 다 빼먹었으니)

농사 고만 짓겠다고 하고 다른데 자신이 구매한 밭에 농사를 짓겠다고 가버렸거든요

그 시설비는 제게 얘기도 안했던터라 어이가 없어서 10여년간 현재 안팔리고 있는 터라

그 시설비는 줄수 없다고 하니 그럼 자기가 떼가겠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럼 떼가라고 단호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할배가 멈칫하더니 그럼 100만원만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그게 처음 살때 있었던건지 (할배가 원래 땅주인이었음)

할배가 중간에 샀는지 어떻게 증빙할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못준다고 하였습니다.

며칠후 그냥 놔두고 가겠다고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떼가시라고 다시한번더 말했습니다.

그래도 뭐라뭐라 놔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드디어 원금이하로 땅이 팔렸습니다.

귀신같이 알고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는 제가 땅판 계약서에 "현재의 시설물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한다"고 되어있거든요

이경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IP : 118.219.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4.7.4 9:26 AM (175.212.xxx.97)

    그동안 농사짓던분에게 지료는 받으셨나요? 안받으셨으면 강하게 요구하세요. 우회적으로 그렇게 나가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안통하면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수확능력 없는 포도나무의 감정평가를 받아서라도 새로운 매수자에게 그 돈을 지불할 생각하시고 노인에게는 철거하고 토지 원상회복을 요구하세요.

  • 2. 우선
    '14.7.4 9:45 AM (222.107.xxx.181)

    그 문장은 통상 쓰여지는거잖아요
    땅을 매수하신 분이 정말 그 시설물이 필요한건지 확인하시고
    필요하시다면 직접 농사짓던 분에게 사셔야 하는거고
    필요없다고 하면 농사짓던 분은 '철거'해줄 의무가 생기는 겁니다.
    어차피 포도 농사 못짓는 나무라면
    과수원 용도로 샀을거 같진 않은데
    먼저 매수자에게 물어보세요

  • 3. ...
    '14.7.4 10:02 AM (180.67.xxx.253)

    어딜가나 명도가 문제군요
    만약 매수가 필요하다고 하면 할아버지에게 양도받아 넘겨주셔야해요
    그래서 매매전 미리 꼼꼼히 체크하셔야합니다
    할아버지와 대화를 잘해보세요

  • 4. 글쎄
    '14.7.4 11:17 AM (175.223.xxx.75)

    비가림시설이 영구적인게 아닌걸로 알아요. 포도 비 맞지말라구 하우스파이프로 밖고 위에 비닐로 가려주는건데.... 여름에 태풍오면 날아가기도 하는거에요.
    포도나무 노화되서 베는 마당에 무슨 시설비인지...
    동네 포도농사 하는 친한분있음 여쭤보세요.

  • 5. 원글
    '14.7.4 2:07 PM (118.219.xxx.152)

    네 그러게요
    그런데 그분이 좋은 말로 했으면 제가 얼마간 드리고 정산?했을거예요
    근데 농사만 짓는 촌로분이라 그런지 전혀 말이 통하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땅 계약서 쓴걸 어디서 듣고는 그때부터 매일 전화를 해요
    낮밤가리지 않고 (그래서 전화를 꺼두었는데) 기가막혀요~

  • 6. 원글
    '14.7.4 2:08 PM (118.219.xxx.152)

    그리고 막말로 200-300만원을 마구 부르는건지 영수증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막판엔 100만원이라도 주면 안되겠냐고 하는걸 보니
    그냥 찔러보고 괴롭혀서 주는대로 받자는 심보같아요
    그래서 더 주기가 싫은거구요
    어떻게든 정리를 하긴 해야하는데
    아직 잔금은 8월에 받긴 하는데 나중에라도 계속 문제삼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땅산거 진짜 후회해요~~

  • 7. 원글
    '14.7.4 2:10 PM (118.219.xxx.152)

    윗님 말씀대로 비가림시설과 파이프 시설비라고 한것 같아요~
    다신 땅 안사려고요 너무 애먹었는데 막판에 이런 황당한 일까지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614 상처 잘 나게 생긴 스텐 냄비 뭘로 닦나요? 4 수세미? 2014/10/18 1,003
427613 왜 전원이 나갔을까요? 2 새하얗게 2014/10/18 661
427612 [김어준의 파파이스#26] 카톡사찰 그리고 에어포켓 2부 5 꼭 보세요!.. 2014/10/18 877
427611 롯데 에듀드림카드 내년 4월 할인 축소네요 ㅠㅠ 5 .. 2014/10/18 3,988
427610 급 / 어린이대공원에 김밥같은거 싸가지고가면 먹을곳 있나요? 4 .. 2014/10/18 1,411
427609 샵밥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요. 3 ... 2014/10/18 1,108
427608 백화점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수수료편) 7 칼안든도둑 2014/10/18 3,770
427607 자동차운전연수, 어떤 경로로 알아보셨나요? 3 장롱면허 2014/10/18 752
427606 사랑니를 뽑았는데요 2 나야나 2014/10/18 970
427605 아는 척 하기 좋은 부동산 용어 7가지 11 빅토리치 2014/10/18 2,976
427604 2g폰에 있던 사진 컴퓨터로 옮기는 방법 알려주세요 1 알아야살지 2014/10/18 5,147
427603 강동구 주민들 멋지네요 8 lush 2014/10/18 2,951
427602 회사내 뒷담화잘하는사람 어떻해할까요??? 5 뒷담화 2014/10/18 3,585
427601 집 내놨는데 집이 안나가요ㅠㅠ 13 로시난테 2014/10/18 6,204
427600 좀 더 많이 버니 나가는 건 왜이리 많죠 3 훨씬 2014/10/18 2,103
427599 크림색 가죽재킷 가을에는 별로인가요? 1 패션꽝 2014/10/18 999
427598 중2 아들 반 아이들이 일베를 많이 하는지 4 dork3 2014/10/18 1,248
427597 가자미가 비린내가 안나네요 4 2014/10/18 1,798
427596 부부싸음 일주일째...... 묵언과 오기 53 한심하다 -.. 2014/10/18 11,165
427595 승용차 BMW 528i 어떤가요? 타시는 분? 3 ..... 2014/10/18 1,646
427594 학원샘과의 나들이 4 학원생 2014/10/18 1,100
427593 행사담당자의 인터넷 유서 7 걍몇개월살다.. 2014/10/18 3,257
427592 경기과학기술진흥원 37세 과장ㅠㅠ 21 판교담당자 2014/10/18 12,776
427591 배추 3통에 6천원인데 지금 김치 담는게 나은지.. 6 김장 2014/10/18 1,748
427590 서울가는데 떡볶이등 맛집 알려주세요 2 서울 2014/10/1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