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1. 김흥임
'14.7.4 7:03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상당히 죄송한데
남자입장에서도 고민중일것같은데요2. ..
'14.7.4 7:08 AM (87.174.xxx.143)죄송하실 거 없으세요.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었고, 아프기 시작했을 때부터 결혼 생각은 접었었어요. 누차 말했었구요..
다 나으면 그 때 생각해보자고. 피해주기 싫다구요..3. ㅇㅇ
'14.7.4 7:09 AM (210.91.xxx.116)결혼해서 돈안벌고 있으면 구박을 넘어 학대할 스타일이네요
좋은 관계란 서로 격려해 가면서 힘들때 위로가 되는 관계인거지
비난하면서 질책하는 관계가 아니지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상대가 좀 나태한듯 보이면
너 그동안 뭐했냐가 아니고 더 힘냈으면 좋겠어라고 해야 맞죠
일종의 독설가인데 이런 남자랑 살면 여자가 황폐해집니다
물리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닙니다
경제적은 부분은 자신도 초절약하면서 님의 소비에 훈두를 두는건가요
아니면 본인은 쓸꺼 다쓰면서 저라는건가요
전자면 개성으로 봐줄수 있는데 후자면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멘탈 강하시지 않으면 접는거에 손들어 드릴께요4. ㅇㅇ
'14.7.4 7:15 AM (210.91.xxx.116)혹시 경제적인 부분 남자분에게 지금 전적으로 의존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5. 접으세요
'14.7.4 7:17 AM (39.121.xxx.22)남친은 잘벌고 자기한테 잘 쓰는 여잘원하지
못벌고 아끼고 h&m입는여잘 원하지않아요
님갈이 멘탈약한분은
마지막엔 결국 알뜰한전업으로 갈텐데
그땐 남친의 학대가 선을 넘을거에요
알뜰한 전업을 원하는 남자를 만나세요6. 남친
'14.7.4 7:20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부모도 그곳에 같이 계신 건가요?
7. ..
'14.7.4 7:21 AM (81.152.xxx.150) - 삭제된댓글전 곧 이혼 앞두고 있는데요..
한때 세상에 이렇게 잘맞는 사람이있을까. 너무 행복하다..이렇게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했어도..힘든일 겪고보면 남되는게 남녀사이인거 같네요..
깊이 고민해보세요..
결국 선택은 본인마음가는대로고..
결혼, 꼭 하지 않아도 되는거같네요..8. ..
'14.7.4 7:23 AM (87.174.xxx.143)아뇨.. 경제적인 부분 전혀 의존하지 않고 있어요.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구요..
9. ..
'14.7.4 7:25 AM (87.174.xxx.143)남친 부모님은 이곳에 계세요.
정말 너무 사랑했고,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가슴 한켠이 시리면서 자신이 없어지네요..10. 한마디
'14.7.4 7:29 AM (118.219.xxx.135)연애만 하세요.
두분은 결혼하기엔 맞지않습니다.
결혼을 원한다면
남친을 놓아주세요.
서로의 미래를 위해11. 점넷
'14.7.4 7:29 AM (122.36.xxx.73)그사람한테 선물한번 못받아본건가요? 그럼 때려치세요.무슨 명품 이런거 해주는 남자를 바라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작은배려쯤은 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그나마 결혼해서도 무난히 삽니다.경제적으로 서로 독립하는것과 작은 선물하는것과는 별개입니다.그사람 진짜 결혼후 님이 돈안벌면 엄청 구박하고 쥐어짤듯하네요.지금은 망설임이 있겠지만 돈때문에 한번 바닥까지 갈듯 싸워보면 그게 힌트였는데 할 일들 투성이네요
12. 저도 접는다에 한표!
'14.7.4 7:31 AM (1.228.xxx.15)제 동생이 그런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외국인 회사 다니다가 남편하나 보구 따라갔는데 애 둘 키우는 요즘도 가끔은 듣고 사나보더군요.참고로 제부는 꽤 잘되는 사업 하눈 사람 입니다...
13. ...
'14.7.4 7:31 AM (24.86.xxx.67)남자 친구에겐 원글님이 그렇게 소중한 대상이 아닌거죠. 남자가 좀 찌질해요. 차라리 아프고 자꾸 그래서 포기한다면 모를까. 돈가지고 저러는 사람이랑 결혼하는거 제 동생이라면 말리겠어요. 연애만 하세요. 결혼하면 서로 힘들어질꺼 같아요. 안 맞아요 두분.
14. 음
'14.7.4 7:35 AM (124.49.xxx.162)일단 가치관도 안맞지만 남친은 상당히 독선적 말투를 가지고 있어요. 맞받아칠 자신이 있으면 몰라도 원글님처럼 마음이 여린 분은 더 상처받기 쉬워요. 그닥 부자가 아니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실용적 가치관이 나쁘다는 것 아니고 어찌보면 부모님께 돈 빌려서라도 결혼생활을 생각하는 원글님은 좀 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을 때 결혼하시는 게 나아보여요.
힘든 유학생활에 많이 고달팠을텐데 스스로 잘 다독이시고 얼른 학위마치고 돌아가서 더 편안한 분 만나길 바랍니다.15. 남자찌질하다고 욕하긴그러네요
'14.7.4 7:37 AM (39.121.xxx.22)여자도 결혼에 제일순위가
남자경제력이잖아요
요즘은 남자도 그래요
잘벌고 잘쓰는 여자
자기에게 짐이 되지 않는 여자
자기가 힘들때 기대고
함께 세상을 투쟁하며 살아갈수있는 여자
남친이 원하는 여자는 이런 여자에요
놔주세요
첨 사귀기시작할땐
유학까지와서 힘든학업하는 여자니
그런여잔줄 알고 사랑한거겠죠
아마 남친은
님보다 더 고민하고 있을거에요16. ..
'14.7.4 7:38 AM (87.174.xxx.143)친척중에 고모인가 하는 사람이 옷이나 악세서리 쇼핑하는 거 좋아하는 분이 계셨다는데, 그거에 대해서 남자친구 어머니가
항상 안좋게 이야기 하고 했었다고 해요. 그래서 옷, 악세서리 이런거에 대해서 거의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데...
제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여자로는 행복하지가 않다고 이야기 했어요. 엉엉 울면서요.
그동안 괜찮다고 하며 지냈는데 사실 쌓이고 쌓였었나봐요.
최근 몇년간 선물은 꽃으로 통일이에요. 꽃선물 참 좋아하긴 하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옷이나 장신구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니..17. 조심스럽지만
'14.7.4 7:38 AM (178.190.xxx.78)몇 살 이신가요?
18. ㅇㅇ
'14.7.4 7:38 AM (203.228.xxx.238)님이 비전을 안보여주니 그런거죠
미래에도 이 여자가
지금처럼 답답하게 있을까
현재모습보면
미래에 뭘할건지 그려지지 않으니 답답한거죠
그리고 님은 남친에게 선물 많이했나요
서로 동등해야지 왜 여자만 남자에게 선물받아야하나요 여자는 남자보다 아랫동물인가요
또 한국여자들이 선물바래고 결혼해선 일도 안하고 남자 등골 빼먹고 사는 경우많은걸 남자도 아는 모양이네요
남자에게 비전을 보여주세요
평생 공부만 할건가요 지금 공부 계속하면 어떤 직업을 가지나요19. 긴허리짧은치마
'14.7.4 7:40 AM (211.36.xxx.51)남친이 좋은 분인지몰라도 안어울리네요
이런걸 안어울린다고 하는군요20. 우울증심하고 소심예민하신분임
'14.7.4 7:41 AM (39.121.xxx.22)학업마치고
부모님아래로 돌아오세요
한국서 선보고 편안한 남자만나요
결혼전 힌트를 그리 주는데도
결혼해서 어쩌실려구요
님같은분은 부모그늘이 필요해요
결혼후에도요21. 님 진짜..
'14.7.4 7:43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결혼 해야할 이유가 단 한개도 없어보여요
특히 님 혼자 남친과 그 부모에게만 의지한채 타국 생활하는 거 진짜 위험해요
교포들이 6 70년대 한국만 생각하고 며느리 알기를 종년 알듯 한다더라구요
그냥 학위 대충 마무리짓고 한국 돌아와서 부모님 품에 계세요
그 남친과는 당장 헤어지시구요
결혼은 꿈도 꾸지마세요22. ㅡ
'14.7.4 7:49 AM (125.183.xxx.50)직업보단 .. 어디가 아프신가요.. 건강하지 않으면 좀 그렇긴 하죠
23. 글쎄요
'14.7.4 7:51 AM (220.149.xxx.65)남자가 뭐 너그럽고 여기 82에서 숭배하는 모든 걸 포용하는 남자는 아니지만
님도 문제가 좀 많아 보입니다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어보이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없고
공부가 늦어지는 건 왜 늦어지는 건가요? 거기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조목조목 설명해본 적 있나요?
저도 박사학위 받을 때 남편한테 푸시 많이 받았어요
대체 뭐하고 있는 거냐고
그럴 때 제 스스로 늦어지는 것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댈 수 있었기때문에
또, 나태한 제 자신에 대한 채찍질로 받아들였기때문에 남편의 그런 푸시가 스트레스가 되긴 했지만
님처럼 이렇게 괴로워할 정도로 고민하진 않았어요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 문제에요
그리고 선물건도 진짜 이해 안갑니다. 남자한테 꼭 선물 받아야 해요?
님이 스스로 사도 되고
받고 싶은 게 있으면 적정한 선에서 요구하세요
매번 이런 게시판에서 남자한테 선물도 못받으면 사랑받지 못하는 것마냥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던데
그런 분들은 그런 프레임 안에 갇혀있기때문에 생각의 확장 안되고요
저같이 그런 프레임 밖에 있는 사람들 눈에는 왜 그런 거에 연연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갈 따름입니다
이렇게 쓴다고 또 남자 편든다고 하실 분들 계실 거 같아 덧붙이자면
남자 괜찮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보다 원글님의 약한 멘탈이 더 문제라는 거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남자가 자기 멘탈 하나 못다스려서 매번 징징대고 의사한테 상담받으러가고
여자한테 왜 너는 날 이해못해주냐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글 올리면
백이면 백
여기 분들 헤어져라, 하실 거에요. 그런 인간하고 어떻게 평생 살거냐고, 감당 안되면 그만하라고24. 아닌듯
'14.7.4 7:51 AM (223.62.xxx.63)아무리 여자가 job못잡고 공부중이더라도
그거가지고 구박하고
H&M 옷사는것도 뭐라고하고
내내선물은 꽃쪼가리로만 퉁 치는 남자
결혼하면 안되는남자 맞아요
설사 님이 전업주부라 할지라도 아껴주고 격려하며
명품은 못사줄지라도 님생각에 좋아하는 5불짜리 악세서리는
사줄수있는 사람이어야죠
뒤도돌아보지말고 헤어지세요
사랑하는마음 결혼해서 계속 상처받으면 금새 싸늘하게식어요
아직 기회있을때 돌아서세요25. ..
'14.7.4 7:52 AM (87.174.xxx.143)원래 계획대로라면 졸업하면 면허?자격증?이 나오는 학업 과정이에요..다만 지금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라...과연
마칠 수 있을지.. 못마칠 경우 플랜b도 생각은 하고 있긴 있어요.. 제가 왜 이렇게 타박을 받아야 하는지..
반대 입장이라면 저는 상대에게 못그럴 것 같은데.. 이런저런 생각에 서글퍼 지네요.
선물 못받는거는 선물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그 부분에 이상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그런걸 여러번 겪으면서
제가 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난 쇼핑을 좋아하지 않아.. 말하게 되고, 남자친구는 또 그걸 듣곤 대형슈퍼마켓 광고지 보여주면서
거기에 나오는 옷 예쁘다고 이거 사라고 하고.. 그냥 이것 저것 겹쳐져서요..
맞아요 남자친구는 뭔가 강한 여자 스타일을 원하는거 같아요. 제가 우울증 겪기 전?? 원래 성격이 좀 괄괄한 편이었기도 하구요. 시간이 지나며 이런저런일 겪으니 성격도 변하네요.26. 님 부모님은
'14.7.4 7:53 AM (39.121.xxx.22)님상태아세요??
여기보다 부모님한테 알리세요
귀국해도 부모님보살핌이 필요한분같은데
여자로서 행복하고싶다고 울고하는거
님남친은 못 받아들여요
취업에 대한 계획이나 의지도 없어보이고
타지서 학업마치고 학위따는것도
아주 버거운분같네요
자기그릇을 인정하세요
부모님아래로 가세요
결혼전에도 후에도
님같은 여린분은 부모그늘이 필요해요27. 외국인 남편은
'14.7.4 7:53 AM (178.190.xxx.78)전업주부 아주 싫어해요. 멀쩡한 여자가 집에 있는 걸 아주 이상하게 생각하죠.
상류사회 돈 많은 여자들도 나름 재단 만들고 소셜웤을 하잖아요.
남친이 닥달하는게 아마 님이 집에서 우울증이라고 칩거하고 남편만 바리보고 살까 걱정되서겠죠.
님 나이가 서른 넘어서 학위 못 받으셨으면 평생 학생이 될까 걱정스러운거 맞고요.
뭐라든 여자가 나가서 일해야 하는 사회분위기가 있죠. 남자가 나쁜 남자라기 보다는.28. 남자
'14.7.4 7:56 AM (37.201.xxx.153)애인이 외국인인가요? 한국인 시선으로 보면 쪼잔해 보일 수 있는데 남녀가 맞벌이가 당연한 유럽같은 사회에서는 (북서유럽특히) 당연한거에요.
아마 결혼해도 자기 할 도리만 딱 할거에요.니돈내돈 안하는 부부 보면 아주 잘살거나 혹은 정말 가난하거나 이고 둘다 직장이 있어 적당히 사는경우엔 특히 짤없던데요. 경제적으로 남자한테 의존하는 옛한국문화가 지금도 사라지지 않았지만 중국 일본 한국 통틀어 보면 일본 중국여자분들은 남편 경제력 상관없이 본인일 열심히 하던데 그런분들이 또 국제연애건 국내연애건 똑부러지게 잘 하죠. 견디세요. 직장잡으시면 할소리 다 하고 사세요 ^^ 사랑하면 굳이 헤어질건없져. 큰문제는 아닌듯해보여요29. 내가 다 안타깝네
'14.7.4 7:59 AM (39.121.xxx.22)아주 큰 문제거든요
부모님이 같은 곳에 사심
결혼후에도 그도움으로
여차여차넘어가겠지만
님 홀홀단신으로
남친과 결혼함
정신도 육체도 다 망가집니다
부모님과 상의하세요
님 생각하는건 그분들뿐이에요30. 다른 이야기
'14.7.4 8:00 AM (87.174.xxx.143)괜히 저 때문에 우울증 겪고 계신 분들 = 멘탈 약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실까봐 적어요.
겪고 보니 정말 병이에요. 멘탈이 약하고 강하고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저도 겪기 전에 잘 몰랐거나 오해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정말 지금 살아있는거 자체가 감사한 상황이라서요..
그리고 예전만큼 삶에서 내가 계획한걸 성취해나가는 능력은 떨어졌지만 그냥 우울증을 이겨냈다는 (?) 거 자체로
제 자신한테 칭찬도 많이 해주고, 진심으로 뿌듯하답니다..;; 많이 힘든 병이더라구요.31. ......
'14.7.4 8:01 AM (121.162.xxx.53)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돼보이고 에너지도 없어보여요. ㅜ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결혼하면 안돼요. 그리고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지금 님한테 필요한건 결혼이나 남친이 아니라 위로 해주고 다독이면서 님이 상황을 추스릴수 있게
도와줄수 있는 넉넉한 마음 가진 사람일것 같아요.32. ㅡㅡ
'14.7.4 8:04 AM (221.151.xxx.147)빨리 공부 끝내고 한국와서 편안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미국생활은 서로 맞벌이 하지 않으면 살기 힘들잖아요.
그 남자의 계산에 좀 부족한거 같아요.
정리하고 마음 다잡으세요. 여기 오시면 알뜰형 전업 원하는 좋은 사람 많아요.33. 멘탈약한거맞아요
'14.7.4 8:06 AM (39.121.xxx.22)타고나길 기가 약하고 신경증이 있는거에요
님 지금은 괜찮아도
주위서 자극들어옴
다시 더 심하게 터집니다
평생 수인한도를 넘지않게
조심해서 사셔야해요
우울증 한번발병후엔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않아요
본인그릇을 인정하고
님수인한도를 넘길 상황을
만들지않을 남자를 만나요34. ...
'14.7.4 8:07 AM (121.157.xxx.75)신중하게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 경우 단순히 원글님의 직업이나 경제적인 부분이 문제가 아닙니다.. 댓글들 보니 남녀평등논조로 이글을 해석하시는분들 많으신데 그게 문제가 아니예요
저 위의 댓글처럼 사랑으로만 시작해도 문제가 생길수 있는게 결혼이예요
그런데 결혼전에 순화되지못한 언어로 저렇게 불만을 말할수있다는거 전 이해가 안됩니다
원글분이 난 돈 안벌겠다는것도 아니고 명품을 바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나 좀 위해달라는거고 결혼전에 그 위로못받는다는거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덜해지지는 않을겁니다
아무래도 저 남자분은 다른 여자분 만나서 결혼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살면서 원글님 힘들때 감싸줄만한 분이 안됩니다35. 아이고
'14.7.4 8:07 AM (178.190.xxx.78)우울증은 병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생겨요.
그리고 유럽남자들 사고방식은 대부분 철저한 더치니까 이걸로 사랑타령은 마시고요.
얼마전에 결혼 한다고 옛친구 초대 물어보신 분 아닌가요?
그 분이시면 남친 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일단 공부 끝내시고 직장 얻고 씩씩하게 살면됩니다.36. 참나
'14.7.4 8:18 AM (106.241.xxx.18)저기 위에 내딸이면 이런 남자 만나는 거 반대하신다는 분
제가 이 남자 엄마면 원글님같은 여자 만난다고 하면 반대할 거 같습니다
제발 딸엄마, 여자언니 이런 입장에만 닥빙해서
여자는 무조건 남자한테 보호받고 모든 걸 포용해주는 남자랑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들 좀 버리세요
남자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결혼은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끼리 해야죠
여기 글 읽다 보면 뭐 남편 사랑덕에 예민한 제가 많이 바뀌었어요,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왜 반대 입장은 없나요?
여자만 남자그늘 아래서 살아야한다고 생각들 하시니까 그런 거에요
그래놓고 무슨 결혼문화 나오면 남녀평등 어쩌고들 하시는 건가요
원글님은 남자보다 님 스스로의 문제에 좀 더 고민하고 스스로를 믿고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어처구니 없는 걸 요구한다 싶으시면 님이 맞서서 싸우셔야죠
모든 걸 포용해주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고, 나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고, 이만큼 버텨온 것만 자랑스러운데 왜 니가 나를 괴롭혀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요37. ...
'14.7.4 8:19 AM (180.229.xxx.175)배우자에게 짐이 되는 사람은 결혼을 안하는게 옳습니다...
그짐이 경제적이든 정서적이든 배경면에서든~38. 우울증
'14.7.4 8:20 AM (223.62.xxx.63)저도겪어봐서알아요
저 애둘키우며 직장생활 20년차 박사학위까지 딴
나름 전투적이고 멘탈강한여자에요
우울증겪었을땐 모든 속도가 두배가까이 느려져요
의지 일처리 감정회복속도 일체가..
우울증이겨낸거 님 많이 칭찬해드리고싶구요
결혼은 아직 진행하지마시고 좀더고민해보세요
착하고 포용력넓고 느긋한 성격 남자 있어요
그런사람 만나셔야할꺼같아요39. 행복한 집
'14.7.4 8:21 AM (125.184.xxx.28)님 이건 사랑하는 사람이 할소리가 아닙니다.
남자분이 돈에 굉장히 예민한 분이구요
님이 혹시라도 금전적으로 자기 밥상에 숟가락 얹을까봐 걱정하는 부분이 크네요.
성과위주의 사랑을 하고 있어요.
저라면 그만 접고 공부 끝내고
다른 주변에 다정하고 마음이나 생각이 같은곳을 향하는 사람을 찾아보겠어요.
이건 아닙니다.40. ...
'14.7.4 8:21 AM (121.157.xxx.75)윗분.. 만약 남자여자 바뀌어서 올라왔더라해도 전 같은 내용의 댓글 달았을겁니다
기본적으로 동등해야 맞습니다 남녀는.
하지만 모든 관계에는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고 둘중 한명이 감싸줘야할 상황은 어디에서든 온다고 봐요 전..
더 가진사람이 덜 가진 사람을 감싸주지못하고 나와 같은 조건이 되라 강요한다면 그 관계는 유지 못되는게 맞아요
전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줄 사람이 바로 배우자라 생각합니다41. 한국들어와서
'14.7.4 8:22 AM (39.121.xxx.22)나이도 있고
좀 푸근한 아빠같은 남편찾으세요
학업마치고
지금 이만한것도 대견하다뿌듯하다
이런건 부모나 인정해주지
대등한관계의 남친은 절대 인정못해요42. 남친이 미국에서
'14.7.4 8:24 AM (98.217.xxx.116)자랐는데 저런 소리를 하면 결혼 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웬만큼 배운 미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보다 개인에게 상처 줄 수 있는 말에 더 민감하여 말들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런 문화에서 자란 사람이 님에게 그런 말을 하면, 그 남자와 그 친구들에게 문제가 있거나, 그 남자의 님에 대한 감정이 결혼으로 이어져서는 안되는 감정이라는 신호입니다.
결혼할 때 뭘 약속하는 지 생각해 보세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려울 때나 함께 한다고 하잖아요.
자기 여친이 빨리 좋은 스펙을 안 따고 미적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대놓고 저런 식으로 불평을 할 정도면, 결혼은 커녕 가벼운 잠 파트너로도 만날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43. 흠
'14.7.4 8:27 AM (178.190.xxx.78)그 분이 맞다면 님 우울증에 힘들어 할때 옆에서 힘주고 지켜줬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저 말 너무 예민하게 자존심 상해 듣지 마세요.
세월아 네월아 공부하는 사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고
저정도 실언은 용서 가능하죠.
다만 님이 흔들리시고 불안하면 지금이라도 깨세요. 님 인생이니까요.44. .............
'14.7.4 8:32 AM (122.62.xxx.139)원글님의 하나뿐인 인생인데,, 그림을 크게 그리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결혼도 원글님 인생의 큰 줄기이지만,, 결혼이 아닌 원글님만의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그려보세요;;
그래도 외국까지 가셔서 자격증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전업이 적성에 맞을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외국에서 자격증을 딴다면,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시는게 더 유리할것 같구요..
그렇다면,,,, 남자친구와 결혼하게되면,, 영주권이나 시민권도 바로 나오고,,
그렇다면,, 취업이 훨씬 쉬울것이고,,
남자친구가 돈을 많이 벌고 있으니, 취업을 할때도 굳이 돈을 많이 주는곳보다 경력에 더 도움이 되는직장을 선택할수도 있고,,
남자친구가 저런 성격이니,, 원글님이 일하느라 바쁘면 집안일도 잘 할것 같고;;
원글님의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나쁘지 않은 배우자감이라 생각해요..
악세사리나 옷같은거.. 그런 잔소리는 사뿐히 무시하시고 원글님이 번돈으로 사고싶은거 직접 사서 하시면 되는것이고,,
내가 남편 너 때문에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외롭게 외국생활 한다?? 이런 마인드면 짐싸서 한국 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그냥 남편덕에 남들 이민생활 10년만에 이룰 레벨을 3년만에 단축할수 있다? 남편덕에 외국생활에 좀더 많은 초이스가 생긴다? 그래서 좋다.. 정도로 생각이 드셔야 그런부분에 대해 보상심리가 안생기고 실망이 덜 하실것 같아요;;
다만,,, 원글님이 외국생활이 너무 힘들고, 외롭고, 벅차시면... 이 결혼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45. 댓글로
'14.7.4 8:53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멘탈 운운하며 글쓴님께 공격적인 댓글 다는 분들이야말로 멘탈에 문제있으신듯
아니 왜이렇게 글쓴님께 한맺힌듯 공격적이세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얼굴 안보인다고 그렇게 막말하는 게 강한 멘탈입니까? 외국에서 혼자 우울증 극복해가며 본인 미래 고민하는 젊은 사람한테 격려는 못해줄망정 진짜 몬스터가 따로 없네요.. 님들의 인생은 얼마나 완벽들 하신지..
모든 인생에는 부침이 있잖아요
글쓴님도 이번 일을 잘 겪어내면 많이 성장할 거고 한동안은 힘든 일 없을 거에요
그 남자와는 헤어지시고 학업 마무리짓고 한국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46. 뭐야, 원글이 친구 왔염?
'14.7.5 12:00 AM (175.197.xxx.193)입바른 소리하면 듣기 싫어도 듣는 버릇하세요.
왜 모든 사람이 격려해줘야한다고 당연시 하세요?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던가? 우쭈쭈, 우쭈쭈, 그저 남한테서까지도 듣고 싶어 한다니 집에 가라는 댓글들이 맞네~
집에 가지, 왜 이국에서 그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