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달 임산부... 고기가 넘 땡기네요.

오도리수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14-07-04 01:47:28
임신 내내 식욕이 좋았고, 먹은거에 비하면 몸무게는 별로 늘지 않은 편인데 (권장하는 킬로만큼만 증가)
막달 들어 고기가 땡겨서 갈비며, 돈까스며, 족발, 목살, 불고기등을 이틀에 한번 꼴로 먹었거든요..

역시나 체중은 거의 안늘었는데, 애가 2주만에 400g이나 커졌다고 오늘 의사선생님 깜놀 하시면서 
담주인 예정일까지 안나오면 바로 유도분만 하자고 하시네요 ㅠㅠ

3.4kg 인데 초산은 위험하다고...

우울해서 오늘 방울 토마토식사 했는데, 밤 되니까 또 고기가 먹고 싶어요. 으허엉 ㅠㅠ
달리 하소연할데도 없고 해서 오늘의 일기 남겨봅니다.... 애는 고기 먹으면 잘 자라나봐요? 

아.. 배고파..
IP : 180.228.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1:51 AM (125.134.xxx.119)

    드세요!! 모유수유 시작하면 유선막혀서 한동안 고기 먹고 싶어도 못먹어요!

    원래 막달얘는 아기 부쩍 부쩍 잘크는데요!!

    순산하세요!

  • 2. 오늘
    '14.7.4 2:00 AM (180.228.xxx.111)

    의사가 그간 잘먹었냐며, 애가 갑자기 왜 이렇게 컸냐며 막 뭐라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임신 후 체중 증가폭이 크지 않았고, 몸무게가 오히려 지난번보다 줄어서 갔기에 망정이지
    완전 혼날뻔 했어요.... 원래 다녀와서 고기 구워먹으려고 했는데 완전 침울 ㅠㅠ

    제가 4.3kg로 태어났는데 영향이 있는걸까요?
    여튼 담주엔 낳아야 할듯 해요.. 순산 기원 감사합니다.

  • 3. 고생 많으셨네요
    '14.7.4 5:43 AM (121.147.xxx.125)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니

    축복 받으셨네요.

    이쁜 아이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 4. 땡기는 건
    '14.7.4 7:22 A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드세요! 산책 거르지 말고 꼬박꼬박 하시구요^^
    유도 전날 삼겹살 먹고 캐순산 했던 저의 기를 보내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

  • 5. 덜렁이
    '14.7.4 7:44 AM (211.210.xxx.84)

    드세요. 
    유도분만을 하던 자연분만을 하던 힘이 있어야 해요.
    저도 막달에 마지막주에 2주만에 가니 400 늘었어요.
    삼겹살 말고 한우 살코기 구워드세요.
    담주 예정이시면 이번주부터 스텐바이이구요.
    제가 진료받고 담날 출산했어요.
    무려 8일이나 예정일 남기고... 뭐 때문인지...
    요가하고 진료받고 집에 걸어오고(요건 늘상 걸어옴. 운동삼아. 25분정도 걸려요).
    뭔 바람이 불었는지 계단이용해서 집에 올라갔는데... 요거 때문인지.ㅋㅋ
    가진통 없이 새벽에 이슬보이고 바로 진진통와서 그날 점심때 3.5키로 건강한 아이 출산 했어요.
    님도 어찌될지 몰라요. 살코기 드시고 집주위 돌고 운동 살살하시면 되세요.

  • 6. 좋은날
    '14.7.4 8:06 AM (14.45.xxx.78)

    돈가스, 불고기 같은건 밀가루나, 양념 많이 들어가니까 삼가고
    목살이나, 소고기 살코기, 닭백숙 같은걸로 맘껏드세요.

  • 7. ..
    '14.7.4 10:19 AM (110.14.xxx.128)

    잘먹어야 기운이 있어서 애낳을때 힘줍니다.
    유도분만 까이꺼 별거 아니에요.
    저 애 둘 다 조기파수로 유도분만했는데요.
    다 익어 저절로 떨어질 과일에게
    옆에서 살랑살랑 바람불어 쫌만 더 빨리 떨어지라고 부추기는거와 같아요.
    빨리 한꺼번에 진통 몰려와서 짧은 시간에 아파버리고 애 순풍 낳아버리죠. 머.

  • 8. 이렇게 희망적인 말씀들을
    '14.7.4 10:30 AM (180.228.xxx.111)

    감사합니다!
    고기먹고 기운내서 애 숨풍 낳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16 벌써 패딩 질문입니다 ㅠㅠ 3 죄송해요 2014/08/16 1,878
408115 염추경님은 그러고보니 24 슈마허 2014/08/16 4,818
408114 코골이 룸메 ㅠㅜㅠ 4 드르렁 2014/08/16 2,271
408113 결혼 15년차, 마흔 중반인데 아직도 남편이 내 이름을 부르거든.. 8 ? 2014/08/16 4,352
408112 성가만 들으면 울어요 13 ㅠㅠ 2014/08/16 1,798
408111 지금 청계천 개독 반교황 모임 하고 있나요? 12 저기요 2014/08/16 2,300
408110 신부되기 그렇게 어렵다는데 조안리 아줌마 생각나네요 12 . 2014/08/16 7,285
408109 경주사시는분들 안압지부근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1 ... 2014/08/16 1,633
408108 종교를 넘어서다 2 갱스브르 2014/08/16 907
408107 독일ZDF 후쿠시마현민 귀환작전 1 。。 2014/08/16 950
408106 신용카드없애고 싶은데 무서워요 9 짠돌이 2014/08/16 4,010
408105 [원전]일본서 '방사능 고철' 수입..역추적은 사실상 불가능 2 참맛 2014/08/16 985
408104 개신교도들이....... 26 추하다. 2014/08/16 3,968
408103 체중이나 식욕변화가 없다면 우울증이라고 보긴 어려울까요 2 ddd 2014/08/16 1,393
408102 천주교 아니지만 교황님께 존경심이 드네요 29 존경 2014/08/16 4,186
408101 교황님 방문 후 우리..제 생각,바램이예요.. 10 phua 2014/08/16 1,437
408100 성스런 마르틴 루터 6 신앙 2014/08/16 1,048
408099 오늘 하루는 댓글금지데이 합시다.! 7 밑밑원글 2014/08/16 1,095
408098 완전 범죄 인건가요? 세상은 요지.. 2014/08/16 974
408097 이직해서 사람많고 직장분위기좋은곳에 취업하신분 계세요? 3 아이린뚱둥 2014/08/16 1,730
408096 눈물이 주르륵 납니다 6 위로 2014/08/16 1,502
408095 유치원에서 6살아이가 젓가락으로 눈을 찌르려고 했다 합니다. 15 .. 2014/08/16 3,879
408094 지금 생중계 입니다. 6 프란치스코 2014/08/16 1,430
408093 기분 더럽네요 30 정말 2014/08/16 15,294
408092 sbs 그래도 고맙네요. 8 ㅇㅇ 2014/08/16 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