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본사이트 (점검으로 인해) 회원가입이 안되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요. 이제야 가입 후 글쓰기가 가능하네요.
(그동안 회원가입 없이 글만읽는 정도로 사이트에 들어왔는데요.. 그 글 읽고 회원가입 안해둔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르겠습니다.)
6월20일 '유기견 진돗개' 란 제목으로 글 올리신분 다급하게 찾습니다
제가 인천 인접지역서 진돗개(백구) 를 잃어버렸는데 혹시나 해서 이렇게 글쓰신 분을 찾습니다.
당시 글은 경비 아저씨랑 관리사무실에서 키우려는데 민원이 들어와 불쌍해서 잠시 집에 데리고
들어왔는데 거실에만 들여놓으면 소변을 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저희 개가 아닌가해서 이렇게 다급하게 그당시 글쓰신 분을 찾고있습니다.
그 글에 댓글을 달려고 했으나 삭제가 되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당시 제가 그 글을 읽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또한 글쓰신님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다들 유기된 대형견들은 잘 돌봐주지 않는게 현실이거든요.
만약 확인 후 보호해주신 아이가 저희아이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도 어디서 고마운분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건강하게
저를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는 희망에 잠시나마 너무 행복했습니다.
10년동안 함께해온 아이입니다. 저희집에 마당이 있어 태어난지 며칠안된 아이를 분양해 올땐 이번 겨울만 집안에서 키우다가 마당으로 내놓자 했던 아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10년을 함께 집안에서 같이 살아온 아이 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다른집 조그만 애완견으로 인지하고 살아온 아이입니다.
그래서 우리아이한테는 바깥세상이 너무 낯설고 힘들텐데.. 어디서 밥은 먹는지.. 물은 먹는지.. 혹시 다치진 않았는지..
대형견이라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던져주는 빵조차도 없을것 같단 생각에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날씨는 더워져오고.. 아 정말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 이글 보시면 그때 그글을 기억하시는 분(제가 기억하기에 그때 당시 댓글다신 분들중 작성자분을 잘 아시는 분인듯한 분들이 몇분 계셨던것 같아요.)이나 당시 글 작성자님 댓글 한번 주실 수 있을까요?
애타는 심장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혹시나해서 적어봅니다.
저희 개는 백구(수컷) 로 10살이고 약 20킬로그램정도입니다.
특징은 보통 백구들과 다르게 중성화 수술이 되어있습니다.
또한 사라질 당시 목에 검은색 바탕에 주황 하트무늬가 들어가있는 가죽 목걸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멀리 갔을진 모르지만 서울 전지역 및 경기 일산 인천 등까지는 충분이 갔을 수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혹시 보신분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사례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