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정말 국제결혼이 흔해졌네요

ㅎㅎ 조회수 : 4,837
작성일 : 2014-07-03 23:21:54
당장 연예계만 해도
탕웨이나 채림이나 배두나나...
기사 볼때마다 제가 다 막 설레고 그러네요.
어떤 기분일지 당사자들 맘 아주 조금은 알것같고(?) 막 그래서요.

저도 국제 결혼이거든요.
진짜 생뚱맞게 인연이 맺어져서 한 번도 와 본 적 없던 나라와서 살고 있네요 ^^
예전같음 몰겠지만 이젠 좀 더 주변에 흔하게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만 해도 (완전 대한민국 표준 평범집안)
저 말고 한 쌍 더 있고..
엄마 친구들 중에도 외국에 자녀 시집장가 보낸 사람들이 요럿이라 엄마도 그닥 충격(?) 안 받으셨고..
대학 동아리에만 해도 세 쌍 더 있어서 선후배들이 '너도냐?'하는 정도고..
신랑 델고 인사갔을 때 어디나라 사람이라 하니(유럽에서도 좀 작은나라)
사촌집 옆집도 그 나라 남자랑 결혼했다고 해서 어 세상좁네 하고..
어학원 갔더니 저 같은 결혼이민자가 생각외로 많아 놀랐었어요.

갈 수록 나라간 문화간 경계가 많이 허물어 지는 것 같아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IP : 92.109.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7.3 11:30 PM (106.146.xxx.6)

    세계가 글로벌화되고 있어요.. 위아더월드요. ^^;;
    세계 곳곳에 다문화가정이 많아져서 앞으로는 국적과 조국에 대한 아이덴티티 등 개념이 많이 바뀔 거 같아요.
    한국도 빨리 대비하지 않으면 큰 혼란이 올 거 같아요.
    매매혼이나 불법체류 등 이상한 외국인들은 늘지 않으면 좋겠네요.
    고령화 무연사회랑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앞으로의 과제인 거 같아요.

  • 2. 저도
    '14.7.3 11:41 PM (92.109.xxx.64)

    한국에선 다문화 하면 뭔가 부정적인 단면들만이 인식되어서..(속칭 동남아 매매혼, 아니면 이중국적의 혜택을 쏙쏙 빼먹는 검은머리 미국인 이런 인식..) 그런 아이덴티티 개념들이 어떻게 잘 정착될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래요. 다문화 국가라고 하면 사실 미국 호주 등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 뿐만이 아닌 정말 '어 거기 딱 그렇게 생긴 사람들만 사는 나라 아녔어?'싶은 나라들이 상당수 다 그러한데.. 그 진통을 한국사회가 어떤식으로 겪어낼런지. 이런저런 생각들이 듭니다.

  • 3. 국제결혼이
    '14.7.3 11:46 PM (98.217.xxx.116)

    많아지면 전쟁 가능성이 줄어들까요?

  • 4. 세상 많이 변했네요.
    '14.7.3 11:54 PM (125.182.xxx.63)

    우리나라의 생각이 정말 빠르게 변해요. 십몇년전만해도,,,백인,외국남과 결혼해서 사는 여자들 길거리에 아이들과 남편과 같이 못걸었어요.
    정말로 쌍욕을 뒤에서 앞에서까지 눈 부리면서 막 하더래요. 이건 정말로 티비에까지 나왔던 내용 이었어요.
    그것도 워커힐 아파트 사는 아짐이 눈물을 흘리면서 다큐로 말하더군요.


    다문화 가정....이게 우리나라에 와서 사는사람들이 철저히 한국인이 안되고 있는 실정 이에요.
    한국은 뭐.그냥 사는곳. 나의 나라는 어디.
    이렇게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정책이...말입니다. 상당히 안좋아요.

  • 5. \
    '14.7.4 12:08 AM (61.4.xxx.88)

    헉 배두나 정말 그 핸섬 배우랑?? 완전 대박;;

    뭐 유툽 사장 부인이 한국 여자고.
    코 긴 헐리웃배우 부인도 한국.
    우디 알렌 부인도 한국. (이혼 했나요? 지금?)

    선우 용녀 딸 최연제도 무슨 백인 사장이랑 결혼했고.
    아나운서 임성민
    가수 비엠케이...


    셀 수 없죠.

  • 6.
    '14.7.4 12:19 AM (221.142.xxx.67)

    아무리 옛날이지만 국제 결혼했다구 앞에다 대고 쌍욕을?

    나라가 많이 이상했었네요.

  • 7.
    '14.7.4 1:56 AM (110.70.xxx.159)

    동남아 매매혼이나 검은머리 외국인 결혼같은 기형적 다문화는 문제지만, 자연스러운 전세계 다문화는 찬성이요.. 특히 유럽 사람들과 ^^;

  • 8. ...
    '14.7.4 2:44 AM (86.163.xxx.171)

    그렇군요, 한국이 이렇게 변했군요. 저도 국제결혼했지만. 국제결혼한 사람들 나오는 티비 프로그램보면서 우리 고모왈 그래도 결혼은 한국남자랑 해야지 라면서 우리언니랑 이러쿵저러쿵하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몰라요.

  • 9. ......
    '14.7.4 5:04 AM (1.126.xxx.252)

    한국남자들도 좀 보고 이거저거 배웠음 하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98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8.18] - 교황 방한 소식 등...(김.. lowsim.. 2014/08/18 578
408697 직장 다니는 아들며느리 평일 제사 때문에 지방으로 부르는 거 어.. 30 ... 2014/08/18 5,901
408696 남들한테 뭐하나 못주게하는 남편 9 야박 2014/08/18 2,165
408695 오늘 미사에 박그네 갔어요???? 20 2014/08/18 1,999
408694 남경필의 호로자식은 선거 때는 안했을까? 4 ㅇㅇㅇ 2014/08/18 1,322
408693 아이피 공유가 가능한가요? 6 아이피 2014/08/18 695
408692 가계약 취소시에도 중개수수료 내야하나요 1 전세 2014/08/18 1,778
408691 남의 땅에 아파트 지어 분양…황당한 LH 세우실 2014/08/18 1,625
408690 나혼자산다 풍면 후기 8 미미 2014/08/18 3,503
408689 세월호 유족의 요구 사항 5 dd 2014/08/18 2,080
408688 강아지 집 추천해주세요~ 8 ... 2014/08/18 1,452
408687 등산화추천 해주시면 정말감사드려요 11 야옹 2014/08/18 1,859
408686 외할아버지 첫제사 참석해야하는게 맞는데요 2 걱정 2014/08/18 1,369
408685 교황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신것입니다. 34 .... 2014/08/18 3,766
408684 지금 전주 날씨 어떤가요? 2 ceci 2014/08/18 929
408683 어제 삼총사 보신분 안계세요?재밌었어요^^ 13 이진욱짱 2014/08/18 3,084
408682 제목만 봐도 필이 퐉! 오는글 댓글은 다른분들에게 양보하세요. 6 제목이 낚시.. 2014/08/18 615
408681 이대나와 미싱시다 취직했대요 57 . . . 2014/08/18 23,114
408680 한 달간 외지로 여행가는 사람에게 선물은? 4 여행자 2014/08/18 1,318
408679 퇴직금 얼마나 될까요?? 1 나는야 2014/08/18 1,397
408678 30대후반 자차보다 택시 이용하는게 경제적일까요? 17 2014/08/18 3,078
408677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 엄수 6 세우실 2014/08/18 1,100
408676 카드대금이 잘못 청구된 걸 지금서 알았는데요. 5 뒤늦게 2014/08/18 1,588
408675 지금 박근혜가 명동성당 안으로 들어가네요. 45 평화방송 2014/08/18 3,543
408674 신혼 1년차..남편의 말들이 너무 상처가 되요.. 12 럭키공 2014/08/18 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