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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위해 둘은 필요한 것 같아요..

형제 조회수 : 10,343
작성일 : 2014-07-03 22:53:41

요즘 애 낳아서 키우기 너무 힘든 세상이고..

 

저 역시 워킹맘이라 하루에 3-4시간씩 자면서 겨우 살고 있습니다...

잠을 줄여야 애들을 볼 수 있어 비디오 보고 따라하는 운동 밤 12시 넘어서 해서 겨우겨우 체력을 유지하고 있구요..

 

제가 외로운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께서 3대 독자에 어머니는 형제분들과 안친하셔서 혼자나 다름없으신 집이었습니다.

정말 명절에 만날 친척 단 한명도 없었고 갈 곳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동생 하나 낳아주셔서 둘이 의지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만일 동생마저 없었다면.. 정말 혼자서만 지냈겠지요..

다행히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아 키우고 있지만...

 

주변에 보면 저처럼 외로운 집안은 거의 없긴 하더군요..

그래서 애 하나만 낳아서 교육 잘시키는 게 둘 낳는 것보다 훨 나은 선택이라고 하지만..

막상 나이들어보면.. 혼자 사는데 만일 결혼마저 못하고 부모도 돌아가시면..

 

주변에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도 형제 많은 집에 바람잘날 없다고 해도.. 그래도 아기자기 하게 사는 집들 많이 보니..

자식을 낳게되면.. 넉넉하게 공부 못시켜주더라도.. 둘이 우애좋게 커서..

나이들어 그래도 같이 무언가라도 할 수 있게 키워주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82는 무조건 하나 낳으라는 분위기이지만..

그리고 주변에 의외로 하나만 낳고 끝내시는 분들도 많구요..

 

대부분 하나 낳는 집의 특징은 본인이 형제가 많은 집이더군요..

아님 최소 친인척이라도 많은 집이던가요..

 

 

 

IP : 39.117.xxx.22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4.7.3 10:56 PM (112.150.xxx.194)

    자식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거 누가 모르나요.
    여러가지 형편상 하나도 겨우 만족하고 낳는거지.
    경제적 이유든 난임때문이듯.

  • 2. ..
    '14.7.3 10:57 PM (72.213.xxx.130)

    님은 둘 낳으시면 됩니다.

  • 3. 항상행복
    '14.7.3 10:57 PM (121.167.xxx.89)

    그건 집집마다 사정과 상황이 달라서 애들을 위해서는 둘은 되어야한다는 말은 옳다고는 할 슨 없습니다
    그리고 남매라면 그렇게 의지가 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 4. 백림댁
    '14.7.3 11:00 PM (84.191.xxx.181)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겠죠.

    각자 자신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거 아니겠어요?

  • 5. ...
    '14.7.3 11:01 PM (125.187.xxx.68)

    항상행복님 말씀대로 오빠와 여동생의 경우에는 그다지 의지되지 않아요.ㅠㅠ

  • 6. 특히 남매는
    '14.7.3 11:03 PM (1.240.xxx.189)

    ㅡ의지가 안되는거 맞아요
    남자형제도 마찬가지임
    남편 달랑 남동생하난데도 서로안보고 삽니다
    원글님글에 동의못해요

  • 7. 푸르른물결
    '14.7.3 11:04 PM (125.177.xxx.143)

    너무 이상향을 꿈꾸시는 분 같네요. 저는 나이가 있는데 드물게 무남독녀에요. 물론 부모님은 형제가 많으시니 사촌들은 바글바글해요.
    그런데 결혼하니 사촌들 다 소용없더군요.
    외로움은 나의 몫인가 체념 했어요.
    그래서 전 아들둘을 두었지요. 결과는요
    두아이 성향이 너무나 극과극이어서 아기때부터 티격태격
    클수록 서로를 못견뎌해요.
    저도 애틋한 형제애 바랬지만 저 없음 둘은 만나지도 않을것같아요.
    결론은 정답은 없다에요.

  • 8. ...
    '14.7.3 11:06 PM (112.187.xxx.68)

    82는 무조건 하나 낳으라는 분위기?
    아니예요.

    님은 둘 이상 낳으시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런 글 안올려도 되요.
    외동맘들도 배려하셔야죠.
    많이 낳아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은 안 낳느니만 못하죠.

  • 9.
    '14.7.3 11:10 PM (1.241.xxx.162)

    둘이 좋은데...남매는 아니에요
    남매는 결혼하면 남자형제가 멀어지네요.....와이프가 시누랑 친할걸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누나던 여동생이던...

    자매가 좋아요...저희 엄마도 4자매인데 그렇게 같이 다니시고...김장도 같이하고...
    어릴때 부터 늘 집에 모여서 만두도 해먹고....지금 나이 먹어서도 서로 의지하고 여행가시고..
    제 친구들도 자매들은 결혼해도 같이 잘 다녀요

    저는 남매인데...어려워요 남매는 서로를 위해서 별로에요
    별로 의지가 안되요...올케가 시누를 경쟁자로 보거든요

  • 10. 분석이 필요 없어요
    '14.7.3 11:12 PM (122.34.xxx.34)

    자식이 둘이라도 가 비슷하게 사는것도 아니고 하나라고 다 비슷한가요 ?
    단어는 똑같은 결혼을 하지만 천차만별 사는거고
    자식이 없든 하나든 둘이든 셋이든 넷이든 ..그런 상황이 같을뿐
    정작 살아가게 되는 모습은 다 다르고 그상황을 받아들이는것도 백인백색 다 달라요
    하나 있어 좋은때 있고 하나라서 싫을적 있고
    둘이라서 좋은때 있고 둘이라서 싫을때도 있고
    그걸 적절히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사람의 일생을 두고 생각해볼 문제에 부모가 아플대는 어쩔건가
    이런 단편적인 사건으로 전 인생을 평가하는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고 ..
    여튼 자기 자식이니까 각자 알아서 해야 해요
    동시에 경험해본 사람도 없어서 비교 불가 이구요
    누가 뭐래도 자기가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이래라 저래라 설득할 문제가 전혀 아니예요

  • 11. 자식을 위한다면
    '14.7.3 11:19 PM (221.146.xxx.195)

    돈이 필요한거죠...

  • 12. ...
    '14.7.3 11:21 PM (211.197.xxx.90)

    외동인 분들은 형제에 대한 로망이 있더군요.

    그런데 가족의 관계라는건 겉으로 봐서는 모른답니다.

  • 13. 용자시다
    '14.7.3 11:22 PM (175.118.xxx.66)

    어제 그 많은 외동엄마들의 수맜은 댓글보셨나요? 외동이여야 온ㆍ전ㆍ한 사랑을 줄 수 있답니다ㆍ

  • 14. ㅡㅡ
    '14.7.3 11:23 PM (118.222.xxx.90)

    대부분 오프에서의 분위기는 이렇지요
    극단적인?경우 말고는 형제자매들 다들 아웅다웅 하면서도
    잘지내던데요
    저도 일곱살차이 남동생하나고 안친하지만
    그래도 없다고 생각하고 나혼자라생각하면 가슴이 턱 막혀요
    부모말고 또다른 피붙이가 하나정도는 더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 15. ....
    '14.7.3 11:24 PM (175.195.xxx.42)

    남매가 다 데면데면한 건 아니예요. 남편만 해도 형보다 시누이랑 더 친하고 자주 연락하고요. 제 친구 부모님 두 분 돌아가셨는데 남동생이 부모님처럼 친구를 잘 챙겨주더라고요. 매일매일 전화해주고 결정적인 결정 할때는 늘 동생이랑 상의하고요.친구 남편이 미친놈 같아서 아들 데리고 이혼 생각 중인데 남동생이 자기가 자주 만나서 아빠 대신해주겠다고 해서 친구가 아서라 하면서도 마음이 꽤 놓인대요

  • 16. ....
    '14.7.3 11:32 PM (175.195.xxx.42)

    그니까 참 극단적인댓글이 많은듯..부모님 아프시면 자식들 다 나 몰라라 하니 자식 없어도 된다는데 정작 주변을 보면 부모 외면하는 자식이 드물고. 형제 있어도 어른되면 남남이니 없어도 된다는데 주변 보면 남남인 형제가 드물어요. 남자들은 무조건 바람피우고 업소간다는 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문제가정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

  • 17. 자매들
    '14.7.3 11:32 PM (49.50.xxx.179)

    자매들 빼고는 둘 이상이 별로 의미가 없어요 도리어 올케 욕하고 시누들이랑 사이 나쁘면 남만도 못하죠 자식 위해 둘이 아니라 본인 위안위해 둘이상인 경우도 많고요 남에게 왈가 왈부 할일 아닙니다

  • 18. 다른 이야기지만
    '14.7.3 11:35 PM (115.139.xxx.20)

    하루에 3-4시간밖에 못주무시면서까지 밤늦게 운동하는 건 오히려 사람몸에 진을 빼서 안좋을 것 같아요.
    잠을 한두시간 더 주무시는 건 어떨까요?
    열심히 사시는 분인데 괜히 걱정되어서 쓸데없는 댓글 달아요~~

  • 19. 외동이어야
    '14.7.3 11:36 PM (221.153.xxx.164) - 삭제된댓글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말을 둘째 낳기 전에 알았다면 하나만 낳았을텐데 나이 오십 가까이 되어서야 알아버렸네요.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둘 낳지마세요.
    초등학교만 가도 형제하고 노는 것보다 친구하고 노는 걸 좋아해요.

  • 20. ..
    '14.7.3 11:51 PM (222.237.xxx.50)

    자식을 위해선 형제가 있는 게 낫지 않을까..저도 자매로 사이좋게 컸고 나이 먹고 결혼한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고 해서 부인하진 않는데..
    허나 뭐 없었고 나 하나였대도 나름 잇점 있고 잘 살았을 거 같고요..
    미안하지만 자식까지 위할 여유가 없고 엄두도 안나네요. 전 제가 편한 게 더 먼저고 중요해서..외동으로 끝.

  • 21. ...
    '14.7.3 11:52 PM (119.64.xxx.92)

    전 형제 많은편인데, 어릴적엔 자매들이 다 게을러터져서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만 놀았어요.
    집에 같이 놀사람도 많아서 형제 많은거 좋다고 생각했지만, 나이 들고 다 독립하고 나니까
    아직도 다들 게을러터져서 형제집 가거나 따로 만나거나 이런거 전혀 없고 부모님생신이나 명절이나
    겨우 만나요.

    매일 같이 놀때나 할말있지 (너희는 매일 같이 떠들면서 어떻게 계속 할말이 있니..
    하고 늘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매일 얘기를 하니까 할말이 더 있는거)
    따로 살고 생활도 달라지고 하니까 공통의 관심사도 없고, 솔직히 전화 오거나 하는것도 귀찮아요.

    아..저같은 경우는 독신인데, 전화로 하는 얘기가 대부분 애교육문제..같은거다보니
    솔직히 들어주는거 괴롭습니다. 제발 비슷한 처지의 친구한테 전화해서 얘기해라..해도 못알아듣네요.

  • 22. ....
    '14.7.4 12:09 AM (1.251.xxx.162)

    저희 3남매인데 데면데면하지 않아요. 저희 아빠가 어렸을적부터 "공부보다도 형제간의 우애가 더 중요하다!!" 는걸 계속 강조하셨어요. 진짜 그때문인가... 우애가 꽤 돈독합니다. 그렇다고 형제의 배우자들이 불만이 있는게 아니고요.
    제가 두살터울 형제를 두고있는데, 두살 네살때까지는 너무너무 힘들고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는데요 (저도 맞벌이) 지금 네살 여섯살 되니까 형이 동생 없으면 많이 심심해하고 둘이서 잘 놀아요. 제가 안놀아줘도 되니까 ㅎㅎㅎ 둘이 낳길 잘했단 생각이 요즘 들긴 하는데요. 하다못해 여행을 가도 이제는 둘이서 놀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저는 아이 한명 있는 제 여동생 둘째 고민할 때 그냥 동생낳는거 비추~합니다. (제가 아무래도 조카보다는 동생을 더 사랑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82하는 내 여동생이 바로 나인거 알듯..ㅎ)
    뭐 결론은 진리의 케바케 라고 생각합니다~!

  • 23. 근데
    '14.7.4 12:18 AM (72.213.xxx.130)

    부모도 키우면서 아들 보고는 너가 이 집안의 기둥이다 라고 힘을 실어주는 얘기 많이해요. 부모부터 아들을 특별대우 많이 하지요.

  • 24. 아예
    '14.7.4 12:19 AM (119.200.xxx.107)

    외동만 키우던가 낳으려면 어느 분 말대로 그냥 성별 안 따지고 4명 바글바글 낳는 게 낫다 싶어요.
    후자는 그냥 지들끼리 지지고볶다가 그래도 크면 알아서 뭉칠때도 있고 그렇더군요.
    분란나도 머릿수가 되니 문제 생기면 나머지 형제들이 또 알아서 조절들어가기도 하고요.
    제일 어중간한 게 성별 다르게 두명 낳는 거다 싶어요.
    부모 입장에서야 아들도 있고 딸도 있으니 골고루 적당히 좋다 싶은데 애들 입장에선 참 어중간한 관계가 되기 쉽긴 해요. 의외로 저런 경우 남자 형제가 기선제압해서 여자 형제한테 부모 재산 신경 끄라는 식으로
    여자형제한테 위압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꽤 봤고요.
    예전에 모 사이트 익명 고민방에 의외로 남동생이나 오빠가 부모 재산에 대해 여자 형제한테 대학생 때부터 경계하는 발언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여자애들 글이 꽤 올라와서 놀란 적 있어요. 심지어 남동생한테 손찌검 당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건 부모가 키울 때 잘못한 거죠. 아들 하나 있다보니 아들 선호하는 입장이면 딸 하나 있는 건 천덕꾸러기 취급을 무심코 하니 아들 입장에서 누나나 여동생을 만만히 보는 거죠.

  • 25.
    '14.7.4 12:21 AM (1.241.xxx.71)

    외동이어야 온전한 사랑을 줄수있다니
    부모라면 둘정도에게도
    충분히 넘치는 사랑과 관심 가능합니다
    경제적인것과 하나보다는 신경쓸일이 더 있겠지요
    나름 장단점이 있겠지만
    다 커서도 서로 찾는거보면
    남매라도 없는거 보다는 나은거같아요

  • 26. tods
    '14.7.4 12:33 AM (59.24.xxx.162)

    이건 정해진 모범답안이 없는 문제에요. 온전히 개인적인, 케이스 바이 케이스...

  • 27. ㅇㄹ
    '14.7.4 12:40 AM (211.237.xxx.35)

    저도 다 큰 외동딸 엄마지만 자식 욕심 있는분들에겐
    자식은 많이 낳으라고 권해요.
    끝까지 둘째 셋째 고민하시는 분들에겐 더더욱 터울 더지지 말고
    바로바로 낳으라고 해요..
    무책임한 소리기는 하지만 어차피 그분들 계속 미련 못버리고 결국은 낳으시더라고요.
    본인이 듣고싶어하는 답을 빨리 주는게 좋죠. 둘이상 낳는 당위성을 인정해달라 하는건데,
    남이 뭐라한다고 무슨 소용이겟어요.
    어차피 그 당사자가 낳고 키울거고, 내가 키울것도 아니고요 ㅎㅎ
    자식 둘도 솔직히 부족해요. 둘이면 둘사이가 안좋거나 둘다 부모하고 멀어지면 아무소용없잖아요.
    셋 넷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 28. ...
    '14.7.4 12:50 AM (61.99.xxx.242)

    저는 외동으로 크고 있는데 제가 결혼해서 자식 낳으면 두명 이상 꼭 낳을거에요

  • 29. 근데
    '14.7.4 12:53 AM (72.213.xxx.130)

    이건 항상 되돌이 되는 거 아닐까 싶어요.
    외동 출신은 항상 여럿 두고 싶어하고
    외동으로 끝낸 분들 보면 다형제의 장남, 장녀 출신이 많아요.
    혹은 무자식으로 끝냄. 막내의 경우와 외동의 경우가 자식 욕심이 희안하게 많더라구요.

  • 30. ....
    '14.7.4 1:01 AM (218.48.xxx.85)

    제 생각에도 극단적인 경우에 댓글을 적극적으로 다는 것 같은데 저도 6남매고 우리 형제들의 2세들도 둘,셋인데 남매라고 다 데면데면하지 않아요. 우리 형제들은 남매들끼리 잘 뭉치고 생일때도 배우자들, 아이들 빼고 우리끼리 모여 밥 먹는데 배우자들이 문제 삼지 않아요. 제 친구들도 여러 남매들끼리 자란 경우 잘 뭉쳐서 여행도 가고 시골에도 때마다 모이고 하는데 주변에 보면 남매들끼리 다들 잘 지내는 경우가 더 많아요. 미리 걱정할 필요 없어요.

  • 31. ....
    '14.7.4 1:05 AM (218.48.xxx.85)

    남매는 자라면 남 된다는 글들이 많은데 남매가 잘 지내면 장점이 자매들 처럼 편하게 수다 떠는게 적더라도 듬직함, 속깊음, 마음으로 의지되는 면이 있어요. 자매는 자매대로 남매는 또 남매대로 좋다고 생각해요.

  • 32. 여러면
    '14.7.4 1:08 AM (116.36.xxx.132)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여러면에서
    형제자매 많을수록 좋고
    둘이상리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옳다 그르다
    맞다 아니다가 아닌
    이쪽보다은 이쪽이 낫다는 견해입니다
    원글님도 그저 자기 생각을
    별 무리 없이 쓰신듯한데 댓글이
    너무 뾰족해서 당황스럽네요
    제주위 외동인 집은
    좋아서라기보다
    사정상 하나인 경우가
    많았어요.
    안 생기거나, 늦었거나...
    저도 안생기고 늦어서
    하나로 끝내려고 했었구요.

  • 33. 남매
    '14.7.4 1:16 AM (116.36.xxx.132)

    남매 농담으로 나중에 남남된다해도
    어릴 때 추억과
    끈끈한 그런게ㅡ또 있어요

  • 34. 알아서 할게요.
    '14.7.4 1:35 AM (39.118.xxx.43)

    남의 가족 계획은 그냥 그런가보다 해주세요.
    원글님 어머님이 형제 있었어도 사이 나빠서 외동 처럼 지냈다면서요 형제 많다고 안외로운거 아닙니다.
    님이 둘 낳아서 좋을 수도 있고 셋 낳은것보다 못할 수도 있어요
    형제가 많거나 친인척 많은 분들이 외동 으로 만족하는 경우 많다고 하셨죠 제가 그래요 형제가 많기만 하다고 좋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제 능력이 그만큼 밖에 안되네요. 둘이어서 더 좋은 분도 충분히 있을 수도 있고 아닌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거예요 알아서 할테니 상관 말아줬으면 해요 지겹네요
    외동아이 두신 분들은 거의 외동이 더 좋다 주장하고 전도??? 하는것 거의 못봤는데 남의 가족 계획에 대해 뭐가 더 좋다 나쁘다 입떼는것 솔직히 오지랍으로 느껴져요

  • 35. ou00
    '14.7.4 2:45 AM (114.129.xxx.242)

    이건 제가 확실히 대답해 드릴 수 있어요.
    자식을 위해서 둘이 필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을 위해서 둘이 필요한거에요.
    부모라도 자식이 둘이 좋을지 셋이 좋을지 외동이 좋을지 모릅니다.
    원글님의 자라온 환경,원글님의 경험,원글님이 둘은 낳아야 행복할꺼다 라는 본인의 생각으로 둘이 필요한거에요.
    남매이든 자매이든 외동이든 둘이든 셋이든....제일 무서운건 너희를 위해서,나 가고 없으면 너희끼리 의지되라고 낳았다.이런게 제일 무서운 말입니다.
    부모가 자식 인생 살아보지 않는한 그렇게 말하면 안됩니다.
    자식은 부모 욕심,부모 샏각,부모 경험으로 낳는겁니다.순전히 본인을 위해서 낳았다고 생각해야지 자식들을 위해서? 이건 아니거든요.그 생각들이 자식들을 힘들게 해요.

  • 36. 피는물보다진하다.
    '14.7.4 6:50 AM (175.204.xxx.135)

    전 그래도 형제. 자매가있는게 심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봐요.
    나이들수록..
    솔직히 아이학교른 봐도. 외동이 그다지 많지 않아요.
    반 30여명중 5명내외. 8명이면 많은편이고.
    초등저학년인데 이번모임에갔더니 임신하신 외동맘도 보이고.. 갓난쟁이도 여럿있어요.고민고민 끝에 나이차나게 라도 동생을 낳는거죠.

    물론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있고. 실제로는 많은사람들이 아이를위해서건 본인을위해서건? 둘이상낳는경우가 훨씬 많고.

    저두 아이들수록. 남같은 오빠지만 명절에만 보더라도
    있는게 낫다는 생각들어요.
    늙어가는 부모님과 명절.행사에 대한 부담감을나눠가지는것. 조카와 내아이의 관ㄱ계등등..

  • 37.
    '14.7.4 6:56 AM (175.211.xxx.206)

    남매 농담으로 나중에 남남된다해도 어릴 때 추억과 끈끈한 그런게ㅡ또 있어요 2222222
    공감합니다. 남매 두었는데 해외에 아이 하나만 데려가서 한달 있으면 오빠 없어 심심하고 허전하다고 계속 그럽니다 같이 있을땐 맨날 아웅다웅하는 사이인데도. 친구와는 또다른 어떤 끈끈한게 있긴있나봐요. 외동아이 둔 친구가 아이랑 놀아주느라 힘들다 하는걸 보니 몰랐는데 남매 둘이라도 어릴때 놀고 아웅다웅하고 하는것도 다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겠구나 싶어요. 그래도 자매가 영향은 가장 많이 미칠것 같구요.

  • 38. 111
    '14.7.4 8:22 AM (112.151.xxx.178)

    82의 대표적인분란조장글 두가지가 전업과 맞벌이 그리고 외동과 다자녀 문제인거같네요 제발 뭐가 옳다그르다하지 말고 다양성을 인정합시다!

  • 39. 자랄 땐 좋지만 나중엔
    '14.7.4 2:24 PM (211.207.xxx.203)

    자매아닌 이상은 형제 의미없어요.
    222222222

  • 40. 밤호박
    '14.7.4 2:42 PM (211.252.xxx.11)

    둘이있으면 티격태격 싸우는데 우스운건 다른애들이 동생 울리거나 때리면 그래도 오빠라고 나서서 사과하라고 쫓아다녀서 사과도 받아주고 없는것보단 나은거 같긴 합니닿ㅎ

  • 41. 실소
    '14.7.4 2:53 PM (61.80.xxx.217)

    자식이 하나라야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댓글에 웃음이 나네요.
    얼마나 그릇이 작으면 둘 이상의 자식에게 줄 사랑이 그리도 부족한지...

  • 42. 그냥 자식된 제 입장에선
    '14.7.4 2:55 PM (114.205.xxx.124)

    솔직한 제 생각으론,
    그냥 부모가 돈 많이 모아놓고
    외동으로 낳아서 그 아이한테 다 물려주는데
    그 아이가 살아나가기에 훨씬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전 형제많은 집에 아무 도움도 못받으니 너무 힘드네요.
    서울에서 자취해야하는데 전세얻을 돈도 없어 월세사니까 돈이 모이질 않네요.
    그래도 언니 오빠 있는건 좋아요.
    그들도 빠듯하게 살아서 아무 도움도 받을수 없지만...

  • 43. ***
    '14.7.4 2:56 PM (211.179.xxx.91)

    이런 글이 베스트에 갈줄이야.
    각자 자기 사정에 맞게 낳고 기르면 되겠죠.
    저는 하나 낳았지만 저도 아들도 매우 만족해 하고 있어요,

  • 44. 이런 글이
    '14.7.4 2:57 PM (61.80.xxx.217)

    원래 베스트 가요

  • 45. 맨날되풀이되는
    '14.7.4 3:09 PM (14.45.xxx.210)

    얘기 본인 원하면 열명이라도 낳아도 되죠
    누가 머라나 강요만 안하고 타인 설득시키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게 젤 처절한거예요

  • 46. 최근에
    '14.7.4 3:30 PM (122.32.xxx.131)

    병원에 오래 입원해있었는데
    80넘은 4명의 할머니들과 다인실에 있었어요

    그 시대에는 아들 딸 많이 낳았기에
    정말 다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번갈아가며 병실에 와서 서로들 본인 어머니 챙기더군만요
    아들은 아들대로 딸들은 딸들대로
    보기에도 훈훈하고 서로 번갈아 간호하니
    덜 힘들어보이구요

    근데 그 중에 아들만 하나라는 할머니가 한분 계셨어요
    할머니가 나이가 많으니 외아들도 60이 넘었다고 하더군요
    멀리 사는지 한 삼일에 한번 정도 잠깐 와서 가 버리고
    그 할머니는 옆에서 시중들 사람도 없고
    다른 아들 딸들이 가져온 간식 같이 나눠드시고
    외로워죽겠다 한탄하시대요
    혼자 사시는데 병원에 오신것도 혼자 방에서
    쓰러졌다가 옆집 사람 불러서 같이 택시타고 와서
    입원했다고 하구요

    어쨌건간에 나이 들면 다들 외롭다하지만
    그 할머니 보니 정말 외로워보이더군요

  • 47. 되도 않는
    '14.7.4 3:44 PM (208.127.xxx.85)

    개똥철학.
    남이 님 보기엔 저렇게 살바에야 애는 왜 낳아 저고생이냐 하는 사람도 있을꺼에요.

  • 48. 헉.
    '14.7.4 3:48 PM (114.205.xxx.124)

    그럼 부모 자신을 위해 필요한거네요~
    자식의 삶을 위한게 아니라
    원글님 취지하고는 빗겨 나가는~ 2222

    정곡을 찌름..

  • 49. ㅎㅎ
    '14.7.4 3:52 PM (203.226.xxx.55)

    당연하죠 외동이 선호보다 다자녀 선호가 훨씬 많죠
    중국봐요 제재 풀리니 낳기 시작합니다
    사이 안좋은 형제 이야기는 여기에서만 바글바글하죠 오프에서 그런 집은 오히려 찾기가 힘들어요
    남매건 형제가 자매건 자기 할 도리할면서 삽니다

  • 50. ㅎㅎ
    '14.7.4 5:15 PM (115.136.xxx.31)

    개인적으로 아들 둘인데 둘이 너무 사이좋고 특히 형이 동생을 많이 챙기고 이뻐해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만 허락하면 형 오빠 누나 언니가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제가 혼자인데 너무너무 외로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1. 원글님
    '14.7.4 5:37 PM (128.134.xxx.85)

    외할머님은 자식 여럿 낳으셨지만,
    원글님 어머니는 어차피 혼자처럼 지내시잖아요.

  • 52. 이건
    '14.7.4 5:43 PM (211.176.xxx.230)

    케바케죠.
    사촌언니 남편이 위로 누나 한명만 있는데
    남매간에 왕래가 거의 없어요. 만나는일도 거의 없고 전화통하고 안하고.. 진짜 남처럼 지낸다고.
    그렇다고 싸워서 웬수가 된것도 아니래요. 그냥 왕래가 없는;;;;;;
    둘 낳아봤자 그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지낼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때 가봐야 하는거지.........

  • 53. ..
    '14.7.4 5:58 PM (220.124.xxx.28)

    저는 딸이 귀한 집안이라서 그런지 고모도 없고 이모도 없어요..
    아버지는 4형제 엄마는 4남 1녀의 외동딸...
    저 역시 오빠만 둘이구요.. 아예 형제 없는것보단 오빠들이 있으니 든든하고 좋아요.
    저도 아이가 둘인데 남매... 요즘 딸 하나 더 낳고 싶어요.......
    딩크던 외동이던 몇명을 낳던 상관은 없는데 다만 장례식장에 외동은 좀 외롭고 측은스럽단 생각은 한 적 있어요...

  • 54. 케바케
    '14.7.4 6:31 PM (14.32.xxx.157)

    친정 3남 1녀. 저 고명딸이죠. 사이 두루두루 좋습니다.
    명절이나 생신때 다 모이고 가끔 여행도 가고요. 이런저런 사소한 뒷다마는 있지만 핏줄이 뭔지 남이라면 이해 못해줄일 가족이니 적당히 덥고 삽이다.
    시집쪽도 2남 1녀, 전 그중 둘째 며느리, 형님이 있어 든든하고 시누이가 있어 시어머니 걱정 안해도 되고요.
    제 주변에도 형제 많은집 적당히 사이좋게 잘 뭉치고 화목하게 지냅니다.
    제 경우는 이렇고 요즘세상 딩크도 있고 싱글도 있고 다양한 가족구성이 존재한다는걸 인정해야죠.

  • 55. ..
    '14.7.4 7:01 PM (223.33.xxx.116)

    둘은부족해요 못해도 다섯은 낳아야 서로서로 의지가 되어요
    둘은 커서 성격안맞거나 서로 관심 없으면 멀어질 확률높아요
    그런데 형제가 많으면 사이안좋은형제들 중간에서 잘지내라고 말도해주고
    뭉치기도 좋거든요
    자식을 위해선 둘놓지말고 좀 더 놓으세요

  • 56. 다소고시
    '14.7.4 8:22 PM (175.192.xxx.124)

    나이들수록
    친구도 좋지만
    그래도 피를 나눈 형제들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둘을 낳기를 잘 했다고...딸이 없었으면 어쩔뻔~
    상상도 하기 싫어요!!

  • 57. ////
    '14.7.4 8:38 PM (121.181.xxx.223)

    돈많은집 형제 많으니 싸움잘날 없던데..--;;; 재산싸움이지만..

  • 58. . .
    '14.7.4 8:53 PM (223.62.xxx.46)

    제가 하나 낳아서 자식한테 베풀고 재산많이 물려주면 제아이는 외동이든 둘이든셋이든 선택해서 낳겠죠? 그리고 자랄때나 둘좋지, 커서 우애좋은 형제자매 남매들 각자 배우자들이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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