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카드 250남았다고

데리러 오라는데요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4-07-03 20:50:38

고1 딸아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교통카드 잔액이 이백오십원이라며 데릴러 오라고

공교롭게도 전 차를 직장에 두고 모처럼 일찍 퇴근해온터..

회사가서 차 갖고 학교로 오랍니다.

대충 40분쯤 걸리겠네요..

폴더폰으로 바꿨더니(하두 잠도 안자고 카톡질해서 압수함.)

쪽팔리다고 안갖고 다녀요.

야자 같이 하는 아이 전화로 전화했길래

1, 친구한테 천원 빌려서 버스타고 오던지

2. 택시타고오면 집앞에서 엄마가 대기하고 있다가 돈 준다 했지요.

 

둘다 싫답니다.

1. 친구한테 돈 못 꾸고

2. 택시는 세상이 험해서.. 그리고 핸드폰도 없어서..

 

결국 제가 회사가서 차 갖고 가던지

택시타고 가서 모시고 오던지..

진즉 교통카드 충전하던지

전화기를 가지고 가던지

비상금을 갖고 다니던지..

 

못간다고 하니 자긴 걸어와야 한다며 속이 시원하시냐며 인제 엄마랑 말 안한답니다.

무자식 상팔자.

 

IP : 112.149.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운 편의점 가서
    '14.7.3 8:54 PM (124.5.xxx.213)

    돈 통장입금해주고 충전받게하는건 어떤가요?
    아님 버스타고 출발 내릴때 엄마가 와서 드릴거다?
    이건 말못할거고! 불통일때 있지요ㅠ

  • 2. 에휴
    '14.7.3 8:56 PM (115.140.xxx.182)

    친구한테 돈 천원도 못 빌리고 본인이 갖고 다니는 교통카드 체크를 누가 해줘...사춘기라 그런가요? 참 이해가 어렵네요

  • 3. ...
    '14.7.3 9:09 PM (61.98.xxx.41)

    사춘기딸 나중에 정신 돌아오면 후회할겁니다
    원글님께서 마음에 참을인자를 세기소서 ㅠㅠ

  • 4. ..
    '14.7.3 10:51 PM (121.223.xxx.45)

    요즘 교통카드는 마지막 한번은 돈없어도 가불형식으로 한번은 탈수있는데요......

  • 5. 에구..
    '14.7.4 11:07 AM (175.116.xxx.221)

    울 아들도 한번 데리러 갔는데...
    애들이 돈을 많이 안 가지고 다녀요.딱 시원한 거 하나 사 먹을 정도?
    버스 탈때 혹시나 무슨 소리 들을까 못 하더라구요,,
    근데,,,버스 타고 가다 보니 어떤 학생이 탔는데 잔액부족,,,이런 소리가 나니 걍 내려버리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323 결혼 20주년에 뭐 하셨어요? 9 주연 2014/09/17 2,431
418322 아버지의 폭력성... 13 gogo 2014/09/17 3,475
418321 부모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13 .. 2014/09/17 5,850
418320 이사하면서 셋탑박스를 바꿨는데요 1 ... 2014/09/17 1,383
418319 콩팥에 돌이 많고, 쓸개에 용종이 조금, 간에 물혹이 있다네요 .. 3 ㅇㅇ 2014/09/17 5,483
418318 전라도김치40kg기준, 젓갈 얼마나넣어야할까요? 1 김치 2014/09/17 1,052
418317 부모님 75세까지는 실손보험 가입이 되긴 되더라고요 6 저만늦게안건.. 2014/09/17 1,650
418316 혹시 건설현장이 집근처이신분? ..... 2014/09/17 720
418315 정신이 자꾸 아득해지신다는 친정엄마 6 풀향기 2014/09/17 2,455
418314 솔로된지 너무 오래돼서 제가 연애를 해봤었는지 아닌지도 기억이 .. 2 모태솔로인듯.. 2014/09/17 1,387
418313 [82장터] 저는 초코칩쿠키 준비할께요. 12 불굴 2014/09/17 2,013
418312 플라스틱통 몇년 사용후 버리세요? 4 대대로 2014/09/17 1,755
418311 냉동 돈가스 튀기는 법을 알려 주세요~ 7 라라 2014/09/17 16,155
418310 뉴욕타임즈 $65,820 으로 모금 마감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마감 2014/09/17 929
418309 세월호155일) 실종자님들..꼭 돌아오셔서 가족품에 안겼다가세요.. 16 bluebe.. 2014/09/17 608
418308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사람이 소리지르며 갑질할때... 5 00 2014/09/17 2,102
418307 이사오고 쭈욱..우울해여.. 7 .. 2014/09/17 2,911
418306 머릿결에 공들이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7 dd 2014/09/17 3,505
418305 영문장 하나만 해석 좀 도와주세요. 2 아이구..... 2014/09/17 880
418304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동안은 15 쩜 둘.. 2014/09/17 6,534
418303 오늘자 광화문.jpg 6 AJ23 2014/09/17 1,529
418302 무거운 걸 많이 들으면 밤에 잠을 못드나요? 3 이상하다 2014/09/17 1,006
418301 40대혼자 해외여행어디가 5 충전 2014/09/17 2,702
418300 20년전 학교에낸 동창회비... sks 2014/09/17 1,381
418299 땡퇴근해서 집에서 쉬는 것이 최고 갑 3 회사원 2014/09/1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