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른 쪽 머리가 쿡쿡 쑤시 듯 아픈데, 이런게 도대체 뭘까요?

레몬 조회수 : 10,476
작성일 : 2014-07-03 20:00:07

처음에는 머리 꼭지 오른 쪽으로 아파서 뇌 쪽으로 문제가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만 느껴보니  뇌 쪽은 아니고 표피 쪽에서 문제가 생긴 듯 싶은거예요.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쿡쿡 쑤시는 부위가 옮겨 다니네요. 

처음에는  머리 꼭지 오른 쪽에서 그러더니, 다음 날은  오른 쪽 뒤통수 쪽으로 옮겨 가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꼭지로 옮겨와서 지금은 오른 쪽 이마 가까이로 오고 있는 듯 해요.

 

표피 쪽이 마비 되는 듯한 느낌이기도 해서 안면마비(구완와사) 증상처럼 머리 쪽에도 마비가 왔나 싶어서  한의원에 갔더니, 원장님께서 머리에는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이  없어서 구완와사와 같은 증상이 올 수 없다네요.

아마도 대상포진일 수도 있으니, 병원에 가보라 해서 피부과에 갔거든요. 

피부과 원장님이 머리 속을 헤집어 보더니, 현재는 피부에 포진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대상포진이라고 진단할 수 없으니, 2~3일 기다려 봐야 한다네요.

 

2~3일 무턱 대고 기다리기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요.

이런 식으로 아파보기를 처음이다 보니,  많이 어리둥절 하고 이게 도대체 뭔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이 통증 때문에 오늘 밤을 어떻게 넘길까도 걱정 되구요.

 

여기 82쿡에서 두통으로 검색해 보니, 저랑 비슷한 증상에 대해서 질문한 분이 계시던데 뚜렷한  답변이 안 나왔더라구요.

그 분도 머리 두피 오른 쪽만 아프시다,  부위가 옮겨 다닌다고 그랬고 움직이면 아프다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가만 있어도 한 번 씩 쿡 하고 아프구요. 특히 움직이면 그 쿡 쑤시는 빈도가 더 자주 생기고 그러네요.

 

이거 대상포진일까요, 뭘까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나 추측 가능하신 분들 답변들 좀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IP : 183.102.xxx.2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두통
    '14.7.3 8:14 PM (124.5.xxx.213)

    아닌가요? 바짝 신경쓰고 나니 생기네요.ㅠ

  • 2. 원글
    '14.7.3 8:22 PM (183.102.xxx.214)

    단순 편두통은 아닌 거 같아요. ㅠㅠ
    저도 첫 날에는 단순하게 그리 판단했다가 하루 그냥 흘려 보냈구요.
    이틀 째 되어 보니 단순 편두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지속적이고... 또 느낌이 좀 틀려요.
    쿡쿡 쑤신다고 해야 할까 날카로운 뭔가로 신경을 잡아챈다고 할까... 뭐 그런 통증이 1~2분 또는 3~4분에 한 번 간격으로 찾아와요.
    편두통님,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드려요.^^

  • 3. 두통은
    '14.7.3 8:34 PM (122.34.xxx.34)

    신경과 가서 치료 받아보세요
    그쪽이 전문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일반두통하고는 약간 다른 3차 신경통 아닌가 싶네요
    얼굴쪽으로 미주 신경이라는 신경이 흐르는데 이 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일반두통과는 다른
    두통이 생겨요 얼굴쪽이 얼얼하고 아프기도 하구요
    피부에 스치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이런식이면 거의 3차 신경통이구요
    치료도 진통제나 편두통에 쓰는 혈관쪽 약물쪽 아니고 신경계 작용하는 약을 드셔야해요
    암튼 신경과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괴로우시면 대학병원 예약하세요
    대학병원이 케이스도 많고 장비도 좋고 치료약의 선택폭이 넓어 개인 병원보다 나은것은 사실이니까요

  • 4. 빨리
    '14.7.3 8:43 PM (122.36.xxx.25)

    포진이 없더라도 대상포진처방을 받을수는 없나요?머리쪽 대상포진은 위험합니다.다른병원으로 가보세요

  • 5. 원글
    '14.7.3 8:48 PM (183.102.xxx.214)

    아! 그렇군요.
    어느 과로 가야지 효율적일 건지 궁금했었어요.
    이런 식으로 아파본 적이 없으니 너무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감을 잡기가 힘들어 당혹스러웠어요. 병원을 가면 어디로 어느 과로 가야 하는건지 말이죠.

    두통은님... 말씀 감사 드려요.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도움이 돼요.^^

  • 6. 원글
    '14.7.3 8:53 PM (183.102.xxx.214)

    예, 빨리님. 오늘 갔던 피부과 원장님은 그리 말씀 하시더라구요.
    말씀 감사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011 제가 왜 제사를 지내야 하죠? 59 2014/09/01 19,877
413010 콩쿨 입상했는데.. 1 피아노 2014/09/01 846
413009 집에 어떤 스피커 쓰세요?^^ 9 .. 2014/09/01 2,223
413008 호박씨 강정을 만들었는데 굳지 않아요ㅠㅠ 5 내가안깐호박.. 2014/09/01 1,390
413007 내년부터 부동산 중계수수료내려간답니다. ... 2014/09/01 1,822
413006 호랑이 태몽 꾸신 분들 아들 낳으셨나요 딸 낳으셨나요 27 .. 2014/09/01 32,348
413005 고래싸움에 새우등 1 새우 2014/09/01 667
413004 여기가 남의 직업 가장 많이 까는 곳 같아요 19 2014/09/01 1,928
413003 고등학생 아들 친구들 집으로 놀러 오나요? 4 가을하늘 2014/09/01 1,320
413002 주민세는 은행 atm기로 밤에 낼수도 있나요? 4 ... 2014/09/01 1,216
413001 1학기 완자 반 풀었네요 ㅠ 초등6 2014/09/01 1,207
413000 주진우 김어준 2차 공판 다녀왔습니다. 31 00 2014/09/01 4,210
412999 교정중인 남자친구가 입냄새가 나는데.. 5 ^-----.. 2014/09/01 5,945
412998 이번주 불후의 명곡 보신 분 있나요? 7 로이 2014/09/01 2,486
412997 성당에 처음 나가봤습니다. 15 예비신자 2014/09/01 5,236
412996 뱃살이 자꾸만 더 늘어나는데요 9 제뷰뮤 2014/09/01 3,317
412995 렌틸콩 드셔보신분. 13 렌틸콩 2014/09/01 5,238
412994 교회 다니는 친구가 이런 말해서 놀랐어요 52 음.. 2014/09/01 15,427
412993 아들 두신분들~며느리감으로 29 며느리감 2014/09/01 5,837
412992 주진우...배가 고파 죽을 것 같습니다. 4 그네시러 2014/09/01 3,004
412991 이번 추석에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뻘소리 하면 얘기해주세요!! 1 꼭 읽어 주.. 2014/09/01 854
412990 우울증일까요? 2014/09/01 873
412989 통배추김치에 쪽파와 대파 두 가지 다 넣나요 3 ㅠㅠ 2014/09/01 1,066
412988 웅진 북클럽 어떤가요? 팔랑귀 2014/09/01 1,933
412987 형제계 관리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가요? 15 지나 2014/09/01 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