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생일에 시어머니 오신답니다

곧생일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4-07-03 17:41:27
제 생일이라 오는 건 아니고 시할머님이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문병차 먼길을 아픈 몸을 이끌고 오세요
매달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오시는 분이니 이제 오시는건 그려려니 해요
나쁜 분 아니시고 나이는 많지 않으신데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이라 이제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아요
다만 가까이 지내면서 말 섞으면 서로 쓸데없는 말도 하게 되고 마음 상하는 일도 생기고 해서 그리 가깝게 지내지는 않으려고 해요
2주 뒤에 생신이라 내려갈건데 다음주에 오신다길래 저희 2주 뒤에 갈꺼예요 하니 그래도 오신다고
시어머니도 시할머님 챙겨야하니 오시라고 하고 전화끊고 보니 다음주말이 제 생일이예요
결혼하고 첫 생일에 시어머니 형님 조카가 그 먼거리를 제 생일 챙겨준다며 당일치기로 오신다는거 오지말라 했더니 그다음부턴 제 생일 안챙기세요
제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구요
전 양력생일인데 자꾸 음력으로 그것도 날짜 다르게 알고 있어요
안챙겨줘도 몰라도 전 그냥 신경 안쓰고 서로 모르는게 낫다하고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마침 오시는 날이 생일이라 선물이라도 하나 사달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챙김 받고 싶은건 아니고 때가 맞으니 철없는 며느리 생일인데 선물하나 사달라고 애교라도 부려보고 싶네요
남편한테 생일상 받은 적 없고 허리도 못펴는 시어머니한테 받고 싶지도 않고 제가 직접 미역국에 잡채에 나물해서 아침에 올리면 눈치채겠죠?
대놓고 생일이라고 하긴 그렇고 차려놓고 생일이냐 물으면 생일이라고 하고 선물 사주세요 해볼까 싶어요ㅎㅎㅎ
IP : 112.151.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세요
    '14.7.3 5:46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착하시네요.
    저는 생일 챙김받는거 생각해본적도 없어서리 ㅎ

  • 2. 미리 축하 ㅎ
    '14.7.3 5:55 PM (115.140.xxx.74)

    저라면 생일전야에 외식할거같아요. 티나게
    샐프미역국은 해보니 서글프더라구요

  • 3. 곧생일
    '14.7.3 5:58 PM (112.151.xxx.148)

    눈치 못채면 남편한테 케익 사오라고 시키죠 뭐ㅎㅎ
    미역국 끓이라고 했다간 생일날 욕만 먹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둘째낳고 일주일도 안된 몸조리 중이었는데 주말이라 도우미 아줌마도 안오고 설거지거리 쌓여있어서 남편 시켰다가 난리도 아니었네요
    애낳은 죄인 돼가지고 남편 설거지 시키고 허리아픈 시어머니 구부정하게 부엌 달려가며 신음소리 내고 남편은 본인이 한다고 하다가 시어머니랑 싸우고
    그냥 제가 다 합니다 맘도 편하구요

  • 4. 축하~
    '14.7.3 6:41 PM (210.219.xxx.192)

    말씀드리세요. 용돈이라도 챙겨 주시겠죠.

  • 5. 미리축하~
    '14.7.3 7:07 PM (119.207.xxx.79)

    어머니한테 선물받고싶어용~~
    쬐~~끄만 걸루요.. 네? 어머님~~~~~~ 홍홍.. ㅋ
    저같으면 으이구~~하면서 손잡고 나가겠어요
    곰보단 여우~~~ ^^

  • 6. 글쎄요..
    '14.7.3 7:21 PM (178.191.xxx.98)

    아픈 몸 이끌고 시할머니 문병차 멀리서 오시는 시어머님께 꼭 그렇게 하시고 싶으세요?
    그냥 같이 전날 외식하세요. 그 놈의 생일타령 애고 어른이고 지겨워요.

  • 7. 어때요
    '14.7.3 7:35 PM (39.7.xxx.41)

    귀엽기만 하구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805 단식 동참 24시간째입니다 7 소년공원 2014/07/16 1,705
399804 세월호 팔찌 살 수 있는 곳 6 가르쳐주세요.. 2014/07/16 1,360
399803 외국어 잘하는 것을 재능이라고 할 수 있나요? 26 우리아들빠샤.. 2014/07/16 6,667
399802 이상한 카스 1 2014/07/16 1,453
399801 여성의 스포츠 참여는 여성의 인권, 자유의 상징 스윗길 2014/07/16 1,246
399800 영어 조기 교육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23 미스틱 2014/07/16 5,259
399799 이런 과외선생님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죠? 6 ... 2014/07/16 2,478
399798 아버지가 폐암일 것 같다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1 ... 2014/07/16 3,424
399797 도대체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어떻게 공부하는지 모르겠어요 17 ........ 2014/07/16 6,395
399796 귀여운 애견애처가 이사님 12 ^^ 2014/07/16 2,384
399795 고민.... 5 flow 2014/07/16 1,254
399794 잠이 안올것 같네요.(내용펑) 5 아줌마 2014/07/16 1,591
399793 미드로 영어공부할때,, 말이 트일려면?? 11 영어 2014/07/16 3,853
399792 전세 세입자인데 조언 & 위로해주세요. ㅜ,ㅜ 7 집 없는 서.. 2014/07/16 2,586
399791 유부남이 좋아서 괴롭다는 아가씨~ 5 이리 좀 와.. 2014/07/16 5,717
399790 100분 토론 김 진 3 아 진짜.... 2014/07/16 1,536
399789 1318 자원봉사 홈페이지 없어졌나요? 2 dma 2014/07/16 3,526
399788 홈매트는 모기 퇴치하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나요??? 4 모스키토 2014/07/16 26,240
399787 미국에서 불법체류하게되면요(급) 57 2014/07/16 21,692
399786 사교육 필요없어요 18 케바케 2014/07/16 5,190
399785 친정과 담을 쌓고 사는 삶은 과연 어떤가요 5 .. 2014/07/16 2,548
399784 설화* 자음*크림.. 사고싶은데 넘 비싸네요 ㅠㅠ 12 돈없는이 2014/07/16 3,459
399783 개키우시는분도 자기 애완견이 무서울때가 있나요? 28 ... 2014/07/16 3,566
399782 정말 자녀 머리(지능)는 엄마를 닮는가요? 21 정말 2014/07/16 9,325
399781 자기 생일에 밥사야 되나요? 20 ... 2014/07/16 4,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