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다 싫어요

조회수 : 3,533
작성일 : 2014-07-03 16:46:01
절 찾고 의지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절 베프라고 칭하고

자주 만나고 싶어하구요

근데 어쩌죠...전 이 친구들을 베프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의지도 않되요.. 저한테 의지하고 기대하는게 부담스럽기만 하구요... 원래부터 저는 친구라는 사람들에게

기대치도 매우 낮고 제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란 언제든지 바뀔수 있구요. 그래서 귀찮기만하네요

친구 고민들어주는 것도 짜증나고 내가 감정의 쓰레키통인가 싶고..

소개팅해달라 닥달하는 것도 짱나고 지네 기분 내키는데로

감정조절못하는 것도 짱나고 맨날 제앞에서 고민상담한다고

질질짜는 것도 싫구요. 돈 부족하게 들고나와서 저한테 빌리고

한달지나고서 세 번쯤 닥달해야 줘요...

폭발하기 직전입니다. 친구들 다 끊고 싶어요

IP : 110.70.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3 4:47 PM (110.70.xxx.192)

    만나서 쓸ㄷ데없는 얘기 웃는 얼굴로 들어 주는 것도 힘들구요...근데 이친구들은 절 넘 좋아하네요 윳겨요

  • 2. ...
    '14.7.3 4:52 PM (203.226.xxx.104)

    님이 잘 받아주시니... 그런거겠죠...
    저도 왠만하면 받아주고 들어주고...
    그랬더니 돈에기나 어려운 부탁등
    저한테만 해요.

    전 제잘못도 있는거 같아요. ㅠㅠ

  • 3.
    '14.7.3 4:57 PM (124.53.xxx.18)

    친구는 아니고 가족 중에서....
    본인은 늘 제가 제일 좋답니다. 그래서 본인 힘들고 고민 있을때 항상
    제 생각이 났다며 전화하죠...
    실컷 다 얘기하고 나면 뭔가 기분이 좋아져서 전화 끊습니다.
    다음에 제가 고민이 있어 슬쩍 말이라도 흘리면
    "음....너무 예민한거 아녜요?? 난 안그렇던데...." 이러면서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니 난 더 이상 얘기할 수도 없고 입 다물고 말죠.
    그리고 다음에 본인은 또 제게 본인의 고민을 얘기합니다. 구구절절이.
    물론 본인은 항상 이상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이상한거죠.
    그리고 또 말합니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죠???" 이렇게....

  • 4. 전님
    '14.7.3 5:02 PM (203.226.xxx.104)

    아~~ 진짜
    읽는데도 울컥해요.
    그 전화 피하고 받지 마시던가
    똑같이 넘 예민한거 아니냐??
    말해주세요.
    아~~ 화가 난다.ㅠㅠ

  • 5. 원글
    '14.7.3 5:04 PM (110.70.xxx.192)

    원글인데요 잔짜 화나는건 막 베프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자꾸 제사진 sns에 올리구요. 정작 저는 베프라고 생각도 않하고 일부로 먼저 연락도 안하는데.....

  • 6. ㅋㅋ
    '14.7.3 5:09 PM (124.53.xxx.18)

    전님 님,
    안그래도 최근에는 들어도 그냥 대충대충 듣고
    그냥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내가 뭘 아니? 이런
    반응으로 일관했더니 예전만큼 그렇게 의지하진 않아요.
    그리고 항상 막내노릇 하려고 하길래
    나이도 꼭 끼워서 말해줬어요.
    "이제 나이도 40중반을 향해 가는데 그 정도야 잘 아라서 할거라 믿어요~~" 이렇게..ㅋㅋ
    이 말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 7. 위에 전님
    '14.7.3 5:10 PM (122.254.xxx.69)

    위에 전님! 지금 그 친구분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전 그런 친구랑 지금 연락 딱 끊었는데 후련할때도 있고 후회될때도 있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408 눈 흰자위가 늘어난경우 1 조언 2014/10/11 1,105
425407 10년 묵은 솜이불 틀어서 12 솜이불 2014/10/11 2,538
425406 이적 " 거짓말" 에 이런 영상이.. 8 phua 2014/10/11 1,986
425405 고추간장장아찌 만들때 간장소스... 5 고추간장장아.. 2014/10/11 1,133
425404 친정이 가난하면 결혼해서도 생활비드려야하나요? 17 ㅠㅠ 2014/10/11 7,155
425403 결혼하고 자녀없는 분들..노후 준비는..? 65 ㅎㅎㅎ 2014/10/11 11,132
425402 갱년기인지 우울증초기인지 잘모르겠네요 7 고3엄마 2014/10/11 1,995
425401 남편생일 즈음이면 허리가 아프시다는 시어머니.. 14 궁금 2014/10/11 3,202
425400 오래된 아파트 인테리어 하려고해요 4 인테리어 2014/10/11 2,669
425399 지고추를 담으려고 하는데요.지고추용 고추 질문드려요. 2 2014/10/11 1,491
425398 자녀 있어야 하는지 고민글의 제생각 5 아래글중 2014/10/11 935
425397 산케이 편드는 진짜 친일파.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 11 친일파탄생 2014/10/11 957
425396 회기동쪽에 깔끔한 단독주택 시세 아시는 분 계신가요?직접 가보기.. 2 ekvmsp.. 2014/10/11 1,625
425395 남편과 함께하는 취미 있으세요? 7 취미 2014/10/11 1,871
425394 우리나라 줄어드는 인구, 정말 문제인가요? 16 인구 2014/10/11 3,538
425393 전세집 식기세척기 수리는? 4 돌아서면 2014/10/11 2,636
425392 원전 사고 방사능 확산 모의실험 1 후쿠시마의교.. 2014/10/11 762
425391 뉴욕에 가는데 친구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 선물 2014/10/11 675
425390 만원 가까이 주고 산 리코타치즈가 맛이 너무 없네요 7 리코타치즈 2014/10/11 2,057
425389 지금 대하철인가요? 7 대하 2014/10/11 1,546
425388 가정주부가 신용등급7등급이하가 되려면 어떻게 한것일까요? 신용등급 2014/10/11 1,930
425387 호흡곤란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11 호흡곤란 2014/10/11 3,091
425386 강서구 2 인터넷 2014/10/11 1,123
425385 베스트 글 보니 싸가지 없는 친구 생각나네요.. 7 ㅇㅇㅇ 2014/10/11 3,421
425384 찹쌀에 벌레가 많이 생겼는데 4 쌀벌레 2014/10/11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