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이 다 싫어요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14-07-03 16:46:01
절 찾고 의지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절 베프라고 칭하고

자주 만나고 싶어하구요

근데 어쩌죠...전 이 친구들을 베프라고 생각한 적도 없고

의지도 않되요.. 저한테 의지하고 기대하는게 부담스럽기만 하구요... 원래부터 저는 친구라는 사람들에게

기대치도 매우 낮고 제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란 언제든지 바뀔수 있구요. 그래서 귀찮기만하네요

친구 고민들어주는 것도 짜증나고 내가 감정의 쓰레키통인가 싶고..

소개팅해달라 닥달하는 것도 짱나고 지네 기분 내키는데로

감정조절못하는 것도 짱나고 맨날 제앞에서 고민상담한다고

질질짜는 것도 싫구요. 돈 부족하게 들고나와서 저한테 빌리고

한달지나고서 세 번쯤 닥달해야 줘요...

폭발하기 직전입니다. 친구들 다 끊고 싶어요

IP : 110.70.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3 4:47 PM (110.70.xxx.192)

    만나서 쓸ㄷ데없는 얘기 웃는 얼굴로 들어 주는 것도 힘들구요...근데 이친구들은 절 넘 좋아하네요 윳겨요

  • 2. ...
    '14.7.3 4:52 PM (203.226.xxx.104)

    님이 잘 받아주시니... 그런거겠죠...
    저도 왠만하면 받아주고 들어주고...
    그랬더니 돈에기나 어려운 부탁등
    저한테만 해요.

    전 제잘못도 있는거 같아요. ㅠㅠ

  • 3.
    '14.7.3 4:57 PM (124.53.xxx.18)

    친구는 아니고 가족 중에서....
    본인은 늘 제가 제일 좋답니다. 그래서 본인 힘들고 고민 있을때 항상
    제 생각이 났다며 전화하죠...
    실컷 다 얘기하고 나면 뭔가 기분이 좋아져서 전화 끊습니다.
    다음에 제가 고민이 있어 슬쩍 말이라도 흘리면
    "음....너무 예민한거 아녜요?? 난 안그렇던데...." 이러면서 날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니 난 더 이상 얘기할 수도 없고 입 다물고 말죠.
    그리고 다음에 본인은 또 제게 본인의 고민을 얘기합니다. 구구절절이.
    물론 본인은 항상 이상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이상한거죠.
    그리고 또 말합니다.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죠???" 이렇게....

  • 4. 전님
    '14.7.3 5:02 PM (203.226.xxx.104)

    아~~ 진짜
    읽는데도 울컥해요.
    그 전화 피하고 받지 마시던가
    똑같이 넘 예민한거 아니냐??
    말해주세요.
    아~~ 화가 난다.ㅠㅠ

  • 5. 원글
    '14.7.3 5:04 PM (110.70.xxx.192)

    원글인데요 잔짜 화나는건 막 베프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자꾸 제사진 sns에 올리구요. 정작 저는 베프라고 생각도 않하고 일부로 먼저 연락도 안하는데.....

  • 6. ㅋㅋ
    '14.7.3 5:09 PM (124.53.xxx.18)

    전님 님,
    안그래도 최근에는 들어도 그냥 대충대충 듣고
    그냥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 내가 뭘 아니? 이런
    반응으로 일관했더니 예전만큼 그렇게 의지하진 않아요.
    그리고 항상 막내노릇 하려고 하길래
    나이도 꼭 끼워서 말해줬어요.
    "이제 나이도 40중반을 향해 가는데 그 정도야 잘 아라서 할거라 믿어요~~" 이렇게..ㅋㅋ
    이 말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 7. 위에 전님
    '14.7.3 5:10 PM (122.254.xxx.69)

    위에 전님! 지금 그 친구분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전 그런 친구랑 지금 연락 딱 끊었는데 후련할때도 있고 후회될때도 있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717 새댁인데..앞치마 3 야호 2014/09/18 1,762
417716 하체비만 걷기운동 도움되나요? 5 하체비만 2014/09/18 3,375
417715 된장 사실 분~~, 스팸 사실 분~~~~~~ 1 phua 2014/09/18 1,669
417714 급하게핸폰사야되는데 도와주세요 5 에미 2014/09/18 801
417713 캐시미어 가디건 사려는데 이거 어때요? 24 봐주세요 2014/09/18 4,660
417712 전세 재계약없이 연장 괜찮을까요? 8 가을 2014/09/18 1,550
417711 아침부터 변태짓을 하는 인간이 있네요. 6 이른아침 2014/09/18 2,431
417710 [긴급 여론조사] 월스트리트저널, ‪‎세월호‬ 특별법, 기소권 .. 7 light7.. 2014/09/18 655
417709 89학번 정도일때 서울시내 후기대학은 어디가 있었나요? 18 궁금 2014/09/18 4,045
417708 해외배송 조회좀 부탁드릴께요 1 직구 2014/09/18 660
417707 저 부끄럽지만 영어를 정말 기초부터 시작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66 ,,,, 2014/09/18 5,307
417706 돈이 돈을 버는 속도 이제다시 2014/09/18 1,582
417705 혼자만 알기 아쉬워서 유용한 사이트 공유해요 ^^ 1 sofia9.. 2014/09/18 1,054
417704 부산 고등학교 야자는 계속 하나요? 4 .. 2014/09/18 1,275
417703 결정이 어렵네요 2 82cook.. 2014/09/18 717
417702 아이학원..피아노콩쿨대회 꼭 나가야 하나요? 13 궁금 2014/09/18 8,628
417701 집정리 지혜를 모아주세요. 4 눈사람 2014/09/18 2,090
417700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요.. 무슨병이라도? 11 조언부탁 2014/09/18 5,494
417699 9시 등교 우리아이는요 7 ㅇㅇ 2014/09/18 1,160
417698 중고나라에서 중고폰 사기 6 한마리새 2014/09/18 1,117
417697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예약 질문이요! 기념일 2014/09/18 673
417696 고속터미널 근처 숙소 많나요.. 2 서울 반포 2014/09/18 1,715
417695 바닥 데크 검정색 괜찮을까요? 질문 2014/09/18 570
417694 나보고 다시 대학가라면 교대갈것임 17 소라무침 2014/09/18 3,816
417693 전라도 광주분들 많이 계세요? 14 제비 2014/09/18 1,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