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후로 어색해진 연인사이

다스리기 조회수 : 5,722
작성일 : 2014-07-03 16:45:14

사귄지 3개월된 6살차이의 30대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나이차가 있음에도 오빠같은 듬직한 모습에 반해 사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지난주 둘이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가서의 일입니다.

그전에는 진한 스킨쉽은 있었으나 관계는 없었으므로 여행가서 서로 기대를 많이 하긴했습니다.

 

여행첫날

그날밤 관계를 하는데  남자가 애무도 없이 너무 순식간에 사정을 해버렸고. 저는 그런 상황이 처음인지라....

이게 뭐지?생각을했고 남자는 자기가 너무 긴장을 했고, 제가 자기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거 같다며 민망해하고...

저는 괜찮다곤 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그다음날도 아무런 접근은 없었고 (이부분도 기분이 별로) 저는 제가 매력이 없나 싶은 마음에 돌아오는 내내 어색하고

짜증이 났고, 암튼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왔습니다.

 

여행가서 사이가 더 좋아져서 올줄 알았는데...

 

지금 그날 이후로 바쁜 관계로 아직 만나진 않고 연락만 주고 받는 상황인데...

전과 달리 애정표현도 줄고 대화도 겉돌고, 어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만나면 그날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그날 이후로  마음이 식었는지...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면 좋을지 몰라 답답하네요 ㅠ

IP : 203.247.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3 4:57 PM (110.70.xxx.121)

    원래 좀 예민한 남자분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 첫날밤에 그랬어요.ㅎ
    결혼 5년차 아무 문제없습니다. 아무래도 잘하고 싶고 긴장되서 그런 상황이 온것 같아요. 그럴때 님이 따뜻하게 이해해주시면 용기백배해서 다시 잘해보려 하겠지만 이상한 시선으로 보신다면 더 주눅이 들어 관계가 어려워질거예요

  • 2. 원글님이
    '14.7.3 5:01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위로는 커녕 짜증을 내니 몸둘바를 모르고 소심해진거죠.

  • 3. ...
    '14.7.3 5:06 PM (115.140.xxx.74)

    남자가 첫경험 인가봐요.
    처음에 그랬으니 당황했을듯
    여자는 자기보다 6살연상이라
    막연히 잘알고있으리라 짐작

    원글님이 짜증내니 내가 능력없는건가?
    위축됐을거고

  • 4. ....
    '14.7.3 5:07 PM (112.220.xxx.100)

    저도 연하남친인데요...
    음.. 여행가서 처음 ...한날...-_- 원글님 남친처럼 순식간에 사정을...
    저도 속으론...이게 뭐지..생각만 하고..남친한텐 웃는 모습만 보였어요
    근데 그날 다시 한번 할때는 (아..적고 있자니 부끄럽네요 ㅋ )
    오래 하던데요...;;;
    너무 흥분해서 처음할땐 빨리 사정을 한것 같더라구요...
    저흰 아직까지 사이 좋은데...음...
    원글님 남친분은 그뒤로는 다가오지도 않았다고 하니...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것 아닐까요...
    한번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 5.
    '14.7.3 5:34 PM (203.226.xxx.55)

    뭐 우리남편은 맨날 긴장하는데..

  • 6. ....
    '14.7.3 5:35 PM (121.181.xxx.223)

    원글님이 말로만 괜찮다고 했지 실망한 기색이 여력하지 않았을까요? ...남자가 완전 위축되고 소심해질 수 있을것 같아요..

  • 7. 여자나
    '14.7.3 5:51 PM (124.50.xxx.60)

    남자나 몸좀함부로 굴 리지마세요 특히여자들이 손해에요 남자들 결혼할때 같이잔여자 좋은시선으로 안봐요 제발 애를 무기삼아 어쩔수없이 발목잡지말고 미혼모좀 만들지말고 하고싶거든 결혼하고 하세요 제발 짐승하고 인간이 다른게 뭔데요

  • 8. ou00
    '14.7.3 6:36 PM (114.129.xxx.89)

    남자가 경험이 없어서 그래요.그래서 지금 고민 많이 하고 있을껍니다.

  • 9. 미소
    '14.7.3 7:59 PM (125.180.xxx.18)

    여자나 남자나 몸함부로 굴리지 말라는글 쓰신분
    읽는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어찌 댓글을 어린아이 야단치는
    사감선생님처럼 다시나요?

  • 10. 울맘편
    '14.7.3 9:36 PM (39.117.xxx.11)

    한 한달간 비정상이어ㅛ어요

    처음이라 긴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039 뚱뚱하면 안되는 세상인가요? 10 그런데..... 2014/09/04 5,702
414038 중국 대련 가 보신 분? 2 .. 2014/09/04 1,045
414037 변희재, 명예훼손 사건서 '이례적' 징역형 9 세우실 2014/09/04 2,452
414036 부모님이 이혼하신 유부님들.. 명절 어떻게 지내시나요? 4 친정이 스트.. 2014/09/04 2,958
414035 고3 담임의 무신경함때문에... 24 수험생맘 2014/09/04 5,544
414034 닭다리로 뭘 만들어주면 애들이 맛있다고 할까요? 8 닭다리 2014/09/04 1,285
414033 시댁이 대구인데요. 근교에 잠깐 바람쐴만한 곳 없을까요? 4 추석 2014/09/04 1,788
414032 유럽에 가는데 아는 가족한테 선물 드려야 할까요? 10 유럽 2014/09/04 1,268
414031 광화문 (주의 : 욕있음) 11 호수와바다 2014/09/04 1,445
414030 제주위 프로들은 죄다 4 제주위 2014/09/04 1,371
414029 막말공무원 XX년, 한번 줄래" "확 배를 .. 13 서명좀 해주.. 2014/09/04 3,733
414028 요즘 한양대 경영학과 나와서 은행 텔러하나요? 16 .. 2014/09/04 10,662
414027 아이들 키 키우기 위해 건강 위해 하는 일 하나씩 풀어주세요 5 ... 2014/09/04 1,263
414026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지마세요 10 답답하다~ 2014/09/04 3,720
414025 하체비만, 수술로 완전 날씬해졌다는데 이거 해도 될런지? 7 하체비만 2014/09/04 3,758
414024 핸드폰 지운 사진 복구방법 문의드려요 3 딸사랑바보맘.. 2014/09/04 8,637
414023 시골살아요 집을 3달 비웟더니 동네아주매들이 28 야픈뇨자 2014/09/04 18,119
414022 공인중개사만 믿으면 될까요? 4 부 동산 2014/09/04 1,356
414021 일반적으로 가천대가 인서울 7 ,,, 2014/09/04 5,035
414020 에디슨 나오는 침대 선전 8 선전 2014/09/04 2,494
414019 박원순 아들 박주신. 고발만 해놓고 도망 22 어처구니 2014/09/04 5,185
414018 옷 마음에 안 드는데 반품해야겠죠? 1 00 2014/09/04 870
414017 회원권볼모가 된거 같다고 문자보내면 기분나쁠까요? 1 고민 2014/09/04 861
414016 와인안주 4 오십대아짐 2014/09/04 1,358
414015 신협이율높은곳에 다른지역이라도 상관없나요?? 겨울 2014/09/04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