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시는 분..?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4-07-03 14:03:53
저랑 남편은 키 차이가 2센티 밖에 안나요..
둘다 통통한편이고.. 특히 전 어릴때부터 쭉 통통했던 지라.. 그리 마르고싶은 욕구가 없구요..그냥 남들보기에 뚱뚱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사이즈 있기만 하면 만족이거든요..

결혼할 당시 몸무게가 저 65 남편 70..
결혼 후 점점 불어나서 2년만에 저 77 ㅠㅠ 남편 77 ㅠㅠ 
남편은 제 몸무게 모르고 저는 남편 잴 때 봐서 아는데..
건강검진할때 충격받은것도 있지만, 남편이랑 제 몸무게가 같은걸 보고 빼야겠다고 결심하고 빼기 시작했어요 결혼식 사진 보면서 이때까지만 빼자~해서 65가 목표였구요. 
남편도 콜레스테롤 높게 나와서 빼기 시작했구요.

문제는..저랑 남편이 지금 같이 안 살거든요~ 남편이 올초부터 해외에 나가있어서요. 

제가 총 5키로를 감량하고 너무 뿌듯해서 남편한테 자랑했죠..
남편이 막 칭찬해주고..
근데 제가 남편보고 지금 몇키로냐고 물어보니,  67키로라는 거에요-_-
남편은 어느새 10키로를 뺐네요. 
남편은 저보다 좀 일찍부터 노력하기 시작한건 있지만 정말 몰랐네요 10키로나 뺐을 줄은..영상통화할때도 거의 얼굴만 보니깐 몰랐어요.
남편이 의지가 좀 강해요. 배고픈것도 매우 잘 참고.. 6개월만에 10키로를 뺐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의 목표 몸무게가 60키로라고 하네요. 키는 169cm거든요.
마른 거 아니에요? 전 항상 좀 듬직한 체형을 좋아해왔는데. 남편 70키로 정도 나갈때. 결혼할당시 진짜 훌륭했는데 굳이 저렇게 뺀다고 하니.. 말릴 수도 없구.
저는 60키로 나간적이 대학교때이후로 없는데..-_-;;

5키로 뺐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지금도, 목표치에 도달하더라도 제가 남편보다 5키로나 더 나가네요. 남편이 60키로까지 빼면 저는 50키로대가 되어야 하는데... 진짜 인생에서 50대 찍은적은 초등학교 이후로 없으니 어쩌면 좋아요.
스트레스네요 ㅠ 




IP : 211.18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7.3 2:05 PM (118.221.xxx.62)

    결혼때남편 58
    저 50
    50에 둘다 58 똑같아요 ㅜㅜ

  • 2.
    '14.7.3 2:10 PM (115.140.xxx.74)

    남편이 저체중인데요

  •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3 2:14 PM (182.218.xxx.68)

    저는..창피하지만 신랑이 63이고 저는 76입니다..-_-울고싶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ㅠㅠㅠ
    '14.7.3 2:25 PM (163.209.xxx.21)

    남편보다 14키로 많이 나갑니다.....--;

    근데 키는 남편보다 25센치 작아요............ㅠㅠㅠㅠㅠ

  • 5.
    '14.7.3 3:14 PM (103.11.xxx.4)

    결혼 2년차면 젋고 예쁜 나이인데... 77kg은 너무해요~~키도 크니 쫙 빼서 예쁜옷도 사입고 그 젋음 누리세요.

  • 6. ,,
    '14.7.3 3:14 PM (203.229.xxx.62)

    남편 173에 58키로
    저 165에 68키로

  • 7. 이런글보고
    '14.7.3 8:49 PM (223.62.xxx.5)

    위로받으면 안되는데...

    - 댓글님들과 사정비슷한 아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717 주택청약종합저축요.2년이 지났는데 3 .... 2014/07/04 1,650
394716 독일의 소리, 세월호 근본적 문제 정부에 있어 1 뉴스프로 2014/07/04 1,137
394715 육아휴직후 여행 어떨까요.. 19 시월애 2014/07/04 2,040
394714 빙수 늘 실패했는데, 압력솥에 팥 삶으니, 밖에 빙수 잘 안 먹.. 10 ..... 2014/07/04 3,230
394713 입맛없는 제가 요즘 폭풍흡입 하는 음식들..ㅋㅋㅋ 13 중독이된듯 2014/07/04 4,527
394712 헉! 이럴수가? 이게 관심병사의 분류기준? 2 호박덩쿨 2014/07/04 1,297
394711 1인시위 '새누리 조원진 이완영은 유가족 에게 사과해라' 5 막말개누리 2014/07/04 1,023
394710 초등아이들 어느정도 까지?? 7 ... 2014/07/04 1,512
394709 체온이 35.5~35.7도 사이 인데 이게 저 체온증인가요? 8 병원에 가야.. 2014/07/04 31,318
394708 키때문에 자존심 상해하는 시조카 7 별고민 2014/07/04 2,483
394707 식품ph 알수 있는 싸이트 없을까요 1 알칼리식품 2014/07/04 926
394706 76년생 정도에 대학진학률 어땠나요? 3 ........ 2014/07/04 2,029
394705 네이버에 금융감독팝업창이 떠요 4 잼맘 2014/07/04 1,990
394704 애취급 하지 말라네요... 2 ... 2014/07/04 1,227
394703 전자동 커피머신 적당한 거 추천해주세요 ^^ 10 Cantab.. 2014/07/04 3,172
394702 사표썼던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싶었는데 ㅜㅜ 10 ㅠㅠ 2014/07/04 3,249
394701 아울렛다녀왔어요( 조언 감사했습니다) 2 미국독립기념.. 2014/07/04 1,700
394700 책 많이 읽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20살 아들 문제 때문에.. 4 책 속의 교.. 2014/07/04 1,676
394699 남편이 저몰래 빚이 있어요 4 고민 2014/07/04 2,425
394698 티벳버섯 요구르트 맛이 원래 이렇게 이상하고 신가요? 7 써니 2014/07/04 3,994
394697 코스코에 3 ... 2014/07/04 1,180
394696 포장이사 - 주방용품 정리 이모님 어떻게 일하셨나요? 8 부산 2014/07/04 6,378
394695 얼굴에 점같은 구멍이 났는데요 00 2014/07/04 5,290
394694 여든 앞두신 노인의 위암 진단,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1월의해빙 2014/07/04 7,085
394693 임병장 사망한3명 군헬기조종사가 거부해서일지도 4 등신정부 2014/07/04 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