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고소까지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서정희가) 전세금을 받으면 바로 채무를 청산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부부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지 않았나.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서 알아보니, 이미 세입자로부터 돈을 다 받았더라. 그리고 미국으로 출국했고, 연락이 전혀 안 되고 있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남편인 서세원에게는 얘기를 해 봤나.
"바로 서세원씨에게 항의를 했다. 그런데 서세원씨도 황당하다는 입장이었다. 서정희씨가 법원에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고 만나주지도 않는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이 부부가 짜고 이러나 싶어서 계속 서세원씨를 닥달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서로 전혀 소통이 안 되다보니 아무 소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