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사는 것도 쉬운거 아니었어요.
1. ㅁㄴㅇ
'14.7.3 11:23 AM (116.40.xxx.132)전세살면 못하나도 안 밖았는데....벽 원상복귀해야 해요
2. 그러니까요..
'14.7.3 11:25 AM (1.238.xxx.210)다행히 못 박는거 싫어해서 아무것도 안 해놓고 깨끗히 살았는데
안방 벽에 에어컨 설치로 저렇게 되니 맘이 너무 불편해요.
원상복귀 당연히 해야지요..3. 음
'14.7.3 11:25 AM (175.194.xxx.210)주인하고 협의 된 상황인가요?
주인이 허락했으면 맘졸일 필요없고
주인허락 없이 맘대로 벽뚫는건 안되는일이구요4. steal
'14.7.3 11:26 AM (112.151.xxx.25)벽에 구멍을 뚫어야 할 경우 집주인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셔야 뒷탈이 없습니다^^;;; 안 된다고 하는 주인은 거의 없구요. 이사나갈 때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그 구멍을 쓸 건지 물어보시고 필요없다고 하면 복구도 하셔야 되구요. 도배지 손상이 심하면 새로 도배할 비용도 청구당하실 수 있어요. 하자보수 이야기하는 거보니 새 아파트인데 공사할 일 있으면 집주인과 먼저 상의하셔야 될 거 같아요.
5. ....
'14.7.3 11:26 AM (124.58.xxx.33)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에어컨 벽에 설치해야하는데 어느 위치에다가 뚫을까 전화해서 상의끝에 위치정하고 벽 뚫었는데요. 거실에 원래 하나 있는데, 방에까지 또 뚫은거면 나가실때 원상복귀하려면 또 돈들어서 안하고 살아요.
6. 원글
'14.7.3 11:30 AM (1.238.xxx.210)안방 벽에 에어컨 선은 있는데 커버로 안 덮고 벽을 뚫라고 스티커를 붙여 놓았더라고요..
덮갠 관리사무실거 주셨어요.
에어컨을 떠어내면 벽에 커버만 남는걸로 알았는데
석고보드라고 위에 피스 두개 박아서 에어컨을 거신대요..(액자형)
피스 두개...결국 못 두개 박은 셈이죠.
이사갈때 당연히 원복할 생각이고
이렇게 일을 만들게 아니라 안방 에어컨을 포기했어야 한단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하자보수는 큰건 아닌데 정말 자잘한 것들이 미흡해서
as정도긴 한데 품목리스트가 정말 기~~~네요.7. 뭐그렇죠
'14.7.3 11:37 AM (59.187.xxx.36)뭔가 안정감이 없지요.ㅜㅜ
주거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내가 사는 집은 셋집이든 뭐든 곧 내집이란 생각으로 살아야 한다...등등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인데요.
사정상 전세 주고 전세 살고 있는데, 정말 뭐 하나 내 마음에 맞게도 못하고...
식구들이 지독한 비염 환자들이기도 하고, 성격상으로도 먼지 한 톨 없이 살아야 좋는데, 남의 집 구석구석 쓸고 닦고 뭐하는 짓인가 싶은 생각이 한 번씩 들기도 해요.
반면 전세 준 저희집은 뭐 수리하는 것때문에 가 보니, 바닥이 찍찍해서 디디고 오가기도 불쾌하게 해놓고 살더군요.ㅜㅜ
계약만기는 어찌나 금방 돌아오는지, 재계약 보장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내집이다 생각하고 살겠으나 것도 아니고, 늙으니 이사다니는 것도 힘에 부치고...ㅜㅜ8. 원글
'14.7.3 12:02 PM (1.238.xxx.210)구석구석 쓸고 닦는거 그런건 살림 하면서 당연히 하는거라 생각해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뭔가 안정감이 없다는거....그걸 전엔 잘 몰랐어요.
누가 와서 집 이쁘다...좋다...그러면 이거 전세라고 말해야 하나??
내가 가만있음 이상한거 아닌가?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9. ....
'14.7.3 12:29 PM (58.125.xxx.36)마루바닥 손상되는게 제일 신경 쓰였어요.
2년 뒤면 이사갈지도 모를 집을 쓸고 닦는것도 싫었구요.10. 원글
'14.7.3 1:11 PM (1.238.xxx.210)맞아요..마루 그것도 꽤 신경 쓰이네요.
11. ,,,
'14.7.3 2:38 PM (203.229.xxx.62)마음 불편 하지요.
내 물건 내 마음대로 사용 하는거와
댓가를 지불 했지만 남의 물건 빌려 쓰는거랑 차이 많이 나요.12. 크게
'14.7.3 5:34 PM (14.52.xxx.6)저도 전세 주고 전세 사는데 크게 하자없는 집이고 소소한 것 제가 고쳐 사니 별 문제 없어요.
이제 이사하기도 귀찮고 그래서 평생 살 집을 구하는 중이라 아이 졸업할 때까지는 전세 살려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8922 | 어제 미생에서 소시오패스가 언급돼서 생각났는데 1 | ㅇㅇ | 2014/11/22 | 1,957 |
438921 | 방배역 쪽에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 방배 | 2014/11/22 | 1,837 |
438920 | 전현무가 왜 좋아요? 33 | 반팔내복 | 2014/11/22 | 5,477 |
438919 | 곧 출산인데 수유나시,임산부 내복 꼭 필요한지요? 7 | ... | 2014/11/22 | 12,857 |
438918 | 남자60살에 평균적 가능성 19금? 14 | ... | 2014/11/22 | 5,686 |
438917 | 국민안전처 "대형사고, 대부분 국민의 안전불감증 탓&q.. 4 | 샬랄라 | 2014/11/22 | 870 |
438916 | 철학 전공하신 분...좀 도와주세요. | 0 | 2014/11/22 | 880 |
438915 | 여진구 vs 임시완 연기 비교짤 7 | ㅇㄷ | 2014/11/22 | 3,681 |
438914 | 부산 기장은 바닷물 식수(수돗물)로 할거래요 2 | .. | 2014/11/22 | 1,434 |
438913 | 시간 여행하는 영화들 보면요? 2 | 궁금한거임 | 2014/11/22 | 903 |
438912 | 이사고민 | 고민 | 2014/11/22 | 739 |
438911 | 정력떨어뜨리는 법 아시는분 35 | 19금 | 2014/11/22 | 9,187 |
438910 | 장물로 세계300위 재산가 등극. 6 | 닥시러 | 2014/11/22 | 2,336 |
438909 | 예전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가신 분들은 왜(수정) 4 | 가셨는지요?.. | 2014/11/22 | 1,910 |
438908 | 꾸벅.. 양평쪽 맛집요. 6 | 부탁좀 | 2014/11/22 | 2,170 |
438907 | 사고후 보험회사담당자가 연락을 안받아요 3 | 고민 | 2014/11/22 | 1,124 |
438906 | 안면 지루 잘아시는 분들... 1 | ㅣㅣ | 2014/11/22 | 973 |
438905 | 가리비 찜이날까요? 치즈버터구이가 날까요? 4 | 가리비 | 2014/11/22 | 1,420 |
438904 | 양재동 꽃시장에서 화분배달도 되나요~? 2 | 꽃이좋아 | 2014/11/22 | 6,300 |
438903 | 이상하게기분나쁘네요. 3 | ㅡㅡㅡㅡ | 2014/11/22 | 1,742 |
438902 | 블로그 요지경 12 | 오잉 | 2014/11/22 | 12,440 |
438901 | 치실쓰니 엄청 개운한 뭔가가있네요 9 | 치실 | 2014/11/22 | 4,205 |
438900 | 블로그로 장사하시는 분들은 다 합법적으로 하는건가요? 2 | .. | 2014/11/22 | 3,125 |
438899 |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 bb | 2014/11/22 | 551 |
438898 | 간병인이 좋아할 만한 선물? 17 | *** | 2014/11/22 | 10,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