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5살 아이, 적응하기 힘들까요?

영어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4-07-03 11:04:16

제목이 좀 그런가요? ^^;;

다섯살 딸아이구요, 영어는 어린이집에서 배우는 특별활동 외에 따로 가르쳐본적 없어요.

아는 영어는 헬로우, 굳나잇 굳모닝 아이러브유 정도? ㅎㅎ

 

제가 고민하는 점은.. 내년봄쯤, 남편이 미국으로 6개월정도 회사에서 포상 연수를 가게 되거든요.

아이와 함께 따라가서 6개월정도 머물다 올 생각인데..

우리가 살게되는 아파트가 타운처럼 되어 있어서 외부인들은 못들어오고.. 아파트 안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나봐요 수영장이나 키즈클럽같은..

 

아이가 거기가서 학교나 유치원 다닐 시기는 아닌거 같구.. 그냥 거기 있는 키즈클럽이나 수영장에서

놀게하며 친구를 사귀게 하려하는데.. 미리 거기 가있는 남편 동료가..

거기 애들은 다 네이티브로 말을 하니 자기 딸이 첨엔 잘 끼지 못하고 혼자만 놀더라.. 이런 얘길 하네요.

 

아이들이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금방 친해질거라 생각했고..

다섯살인데 무슨 영어를 가르치냐 생각했는데..

가서 친구들과 말트고 어울릴 정도의 영어는 필수인건지...

 

지금이라도 영어유치원에 단기로 (?) 보내서 말트게 해줘야하는지 심히 고민됩니다.

참고로 영어조기교육엔 전혀 관심없구요, 다만 아이가 친구사귀는데 불편함이 없을까 고민인 어미입니다. ^^;

 

저는 어느정도 일상 영어회화가 가능하나.. 아이를 가르치기에는 발음이 좀 후져서 .. (ㅎㅎ)

도움답변 부탁드려요~

IP : 119.69.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3 11:08 AM (115.143.xxx.50)

    그땐 미국애들도 영언지 중국언지 잘 몰겠어요.
    몸으로 노는게 크니까 괜찮아요..
    울딸 9살에 가서 말도 못해도 막 뛰어 놀더라구요. 세계 공통 놀이 '잡기놀이'ㅋㅋㅋ

  • 2.
    '14.7.3 11:10 AM (112.150.xxx.31)

    거기가서 어린이집 보내세요. 그럼 잘 놀아요. 그맘때 다 다녀서 돌아다니는 친구 별로 없어요.

    처음에야 힘들지 다 사귀구요. 그리고 미국애들 예의 바르고 친절해요.
    아이가 다른아이 때리고 미는 습관 같은거 있음 미리 고쳐주시구요. 엄마들 엄청 예민하거든요

  • 3.
    '14.7.3 11:10 AM (115.143.xxx.50)

    그냥 비디오 많이 보여주시고 오알티 쉬운거 좀 읽어 주세요~

  • 4. 원글
    '14.7.3 11:11 AM (119.69.xxx.201)

    때리고 미는 습관은 전혀없는데.. 좀 적극적이진 않아요
    친구가 먼저 다가와주길 바라는 성격? 그래서 걱정이에요 언어까지 안통하면 정말 얼음될까봐

  • 5. ..
    '14.7.3 11:11 AM (110.14.xxx.128)

    말보다 더 좋은 바디랭귀지가 있지요.
    영어보다도 아이가 남들과 잘 어울릴 배짱을 키워가는게 더 좋겠어요.

  • 6. ^^
    '14.7.3 11:50 AM (66.25.xxx.94)

    지금 미국 나온지 1년정도 되었어요.
    2년 계획이구요.
    적극적 성격 아니면 힘들어요. 우리 딸도 너무 힘들었어요. 자주 울고..
    어릴때부터 영어 dvd 많이 들려줘서 영어가 어색하지 않아도
    환경자체가 바뀌니 힘들었어요

    아파트 커뮤니티 수영장에 항상 아이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만나도 바로 잘 놀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엄마가 영어를 잘하시고 사교적이시면 좀 더 괜찮구요.
    아이는 영어보다 사교성, 대범함 이런게 필요한거 같아요.

    프리스쿨 보내면 좋지만 비용도 한국대비 만만치 않아요.
    지역 레크레이션센터,도서관 프로그램보시면 무료나 저렴한 수업 있어요.
    우리나라 문화센터 같은곳요.
    빨리 알아보셔서 맘껏 누리세요.
    6개월 금방 지나가요.

  • 7. 만 5살인가요?
    '14.7.3 12:41 PM (72.230.xxx.30)

    만 5살이면 킨터가르텐(유치원)가는 나이인데...
    쓰고 읽는 건 못해도 말로하는 영어 엄청 잘 합니다.

    아이 성격이 활발하고 어디나 가도 금방 친해져서 아이들 몰고 다니는 정도면 괜찮겠는데
    아니라면... 적어도 자기 표현을 하고 예의 바르게 질문할 수 있게는 가르치셔야 할 거예요.
    아니면 아이가 스트레스 많이 받을 수 있어요.

  • 8.
    '14.7.3 1:04 PM (76.94.xxx.109)

    남일같지 않아 적어보자면
    저라면 지금부터 영어 가르칠 거예요.
    어린아이라고 해서 절대 쉽지 않고
    여자아이라 예민해서 외국아이들 거부할 거예요.
    저희아이가 밖에 미국애들만 있음 집에 돌아가자고
    영어 거부했었어요.

    윗분 말씀대로 아이가 적극적이고 사교적이고 무던한 타입이라면 괜찮아요.
    엄마도 영어 잘하시고 외향적이면 금상첨화고요.
    그런데 반대라면 힘들어요.

    그리고 한국나이로 말씀하신 거죠?
    미국은 주마다 달라 정확친 않은데
    이번 가을학기에 공립 킨더 입학하는 건
    2009년 9월 1일 이전 출생한 아이들이니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938 역시 여자는 슬림해야 하나봐 15 살 빼자 2014/11/13 7,182
435937 도서관 자주 못가는 5세 남아.. 자동차/비행기/기차를 다룬 책.. 5 워킹맘 2014/11/13 1,073
435936 전업주부, 워킹맘 비방의 핵심은... 6 .. 2014/11/13 2,250
435935 오랜만에...82에 자극적인 글이 많네요.텐프로 전업까는글 남자.. 7 2014/11/13 3,697
435934 아기용품 샬로미 2014/11/13 516
435933 미용실 원장이 유부남동창생이랑 불륜이네요. 3 그냥이야기 2014/11/13 8,757
435932 된장찌개는... 16 질문있어요!.. 2014/11/13 3,088
435931 고장이 난 향수병 펌핑 1 튼튼맘 2014/11/13 5,409
435930 저처럼 많은분들이 풀** 식품 신뢰하고 사시나 궁금해요 22 .. 2014/11/13 4,284
435929 우리나라 토론문화 아쉽네요... ... 2014/11/13 655
435928 잘못 입금된 돈, 가만 있을까요? 29 왜 내 통장.. 2014/11/13 7,244
435927 낙지랑 전복으로 어떤 요리를 할까요? 4 가을끝 2014/11/13 842
435926 마포나 신촌 쪽 피아노학원 좀 추천 부탁드려요. .. 2014/11/13 1,271
435925 세상을 보는 눈은 밝고 깊어졌지만, 1 인생아 2014/11/13 1,029
435924 대법, 쌍용차 노동자 해고 무효 소송 파기환송 4 세우실 2014/11/13 824
435923 '싱글세? 이미 내고 있는 거나 다름없어' 샬랄라 2014/11/13 1,152
435922 전업 주부 무시하는 어그로성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20 쉽지않네 2014/11/13 2,493
435921 지금 보일러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10 Gg 2014/11/13 3,446
435920 " 왜 얘네만 따져볼 것” 2014/11/13 1,038
435919 회사에서 방구 꼈어요 ㅠㅠㅠㅠㅠ 20 =+= 2014/11/13 12,158
435918 접속만하면 쪽지확인 메세지 2 산사랑 2014/11/13 1,229
435917 지방종 수술 병원, 아시는 곳 계세요? [서울] 3 헬프미 2014/11/13 3,097
435916 김치가 씹을수록 고소한 끝맛이 나는건 배추 차이 인가요?? 김치맛 2014/11/13 705
435915 만성골반염 .. 2014/11/13 1,344
435914 제가 어릴때 쓰던 피아노 애한테 물려 쓸 수 있을까요 4 오래된피아노.. 2014/11/1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