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자식 상팔자 절절한 아침이네요..저 같은 분 계시나요ㅠ
너무 너무 속상하고 미칠 것 같아서 저와 같은 심정으로 계신 분들 계시면 위로 받고 싶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글 쓰게 됬습니다
정말 징그럽게 속 썩였습니다..19살..
학원은 자기가 못 따라 간다고 해서
없는 형편에 과외 시켜 줬더니
70만원 과외비 내고 7번 수업 받았습니다
계속 빠졌습니다
아에 혼자 사는 친구 집으로 미리 계획적으로 피신가고
3주 안 들어 왔어요
과외는 수업 일수를 다 받지 않아도
무조건 한달되면 다시 수업료 내야 하나요?
몰라서 여쭤봅니다
과외 샘께서 회비 입금 달라는 문자를 계속 주셔서 입금 드렸어요
오늘 3주 도망 갔다 와서 수업 받으러 나가는 첫 날인데
일어나자 마자 있는 짜증은 다 부리고
1. 폰이라 그냥 올라갔네요
'14.7.3 11:06 AM (210.216.xxx.243)갑자기 안 입던 긴 청 바지를 찾아 달라는둥 옷이 없다는 둥 불만 폭발 탄 가득한 얼굴로 문 꽝 닫고 갔어요 자기 인생 위해서 공부하는거지 엄마 위해 합니까 제가 늘 그말을 해도 엄마 위해서 한다네요 그럼 하지 말라고 하거든요
저도 돈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서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자식 하나 있는 녀석이 정말 징글맞게 괴롭게 합니다..날씨까지 우울해서 더 우울한 날에..2. ..
'14.7.3 11:11 AM (180.230.xxx.83)본인이 수업에 빠진거라 그냥 다 받나봅니다
어쩔수 없네요
아까우면 안 빠지는 수 밖에..3. 폰이라 그냥 올라갔네요
'14.7.3 11:12 AM (210.216.xxx.243)제 막내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딩크에요 40중반인데 부부가 친구처럼 살면서 애한테 드는 돈도 없으니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큰 걱정거리도 없고 사실 전 전부터 막내가 부러웠어요
자식에 대한 걱정은 끝이 없는 거잖아요
이렇게 힘들게 공부 시켜 놓으면
취직 걱정해야 하고
또 결혼 걱정해야 하고
결혼만 시키면 끝날 줄 알았는데
주변에 보니 실다 안 산다
돈 때문에 부부 싸움에
집안 일 안 도와 준다고 부부 싸움에
결국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지인 아들도 있어요
그 지인도 얼마나 속을 썩었으면
머리가 대머리 될 정도로 빠지고 불면증에 홧병까지 생겨서 한약 드시고 계세요ㅠ4. 여기 과외 시키시는 님들
'14.7.3 11:16 AM (210.216.xxx.243)한달에 월부터 금까지 20일 하기로 했는데 7일만 받았거든요 그런데도 보충 조금도 없이 무조건 날짜가 한달 됬으니 또 회비를 내는 건가요?
5. 그런게 어딨나요?
'14.7.3 11:20 AM (124.5.xxx.183)횟수대로죠. 8회수업 아이가 첫날 빠졌으면 연락
주었어야죠. 의지가 없는데 저라면 내려놓고
고생시킵니다. ㅠ6. 그게
'14.7.3 11:23 AM (59.187.xxx.36)어떤 상황인지 여기 분들은 모르니까요.
과외를 어디서 받는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지...등등 전혀 모르니까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학원도 개인사정으로 빠지는 건 학원비 환불을 해준다든지 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미리 말씀드리고 일정 조정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받기로 한 시간이나 장소에 학생이 나타나지를 않거나 연락없이 선생을 무작정 기다리게 했거나 했으니 그 시간만큼 정산받는 건가 보네요.
물론, 보통은 한번이라도 빠지면 선생들이 학부모에게 연락을 하던데, 그렇게 빠지기 일쑤였는데도 선생이 연락이 없었다면 그 선생도 문제는 있어 보여요.7. ㅇ ㅇ
'14.7.3 11:39 AM (211.209.xxx.23)의지가 없는 학생, 과외시켜봐야. . 뭔 소용인가요?
8. ...
'14.7.3 11:41 AM (117.111.xxx.202)윗님 말씀대로 선생님도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 빠지고 돈 받기가 오히려 불편해서라도
원글님과 상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시작할때 횟수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대부분 그런 과외는 횟수로 하거든요
암튼 저 같으면 과외샘과 쇼부(?)를 봐서라도
양쪽이 조금씩 손해보는 방법을 찾을거 같아요9. 과외
'14.7.3 11:45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횟수대로 받아요. 미리 못한다고 연락하면 수업받은 날짜만 받으시던데요.
아이가 없는데 선생님이 오셨다가 허탕치고 가신건 아니잖아요.
그쌤도 너무하시네요.
그리고, 그렇게 공부안하는 아이..ㅜㅜ
참 속 터지시겠어요.10. 여기도
'14.7.3 1:55 PM (221.151.xxx.147)우리 아들도 그랬어요.
시험보는 날도 잠잘거 다 자고 부시시 해서 등교하고
시험지 엎어 놓고 싫건 자다 일어나보면 아직도 시험시간이 안끝나서 지루했다고 하던 우리 아들.
고2때 죽어도 공부는 하기 싫다고 해서 대학 포기하고 말았어요.
'무자식 상 팔자'라는 소리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고3 되니까 남들 다 가는 대학 안가면 심심할 거 같다고 대학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공부 시작했어요. 맨 밑바닥부터. 물론 떨어지고 재수, 삼수,사수까지 했어여
지금은 정신 차리고 옛날 얘기 하면 부끄러운 과거라고 싫어 합니다.
안하면 시키지 말고 돈이라도 아끼세요. 그리고 정신 들면 그때부터 돈 많이 들어갑니다.
큰 맘 먹고 놔 두세요. 본인이 정신차려야 되더군요.
좋아질 겁니다. 지금은 좋은 아들 됐어요. 저녁이면 아들이 내 손잡고 산책 시켜줍니다.11. 억지로
'14.7.3 2:41 PM (218.159.xxx.121)안타깝겠지만 과외 그만두세요.
돈 낭비입니다.
어차피 시켜도 공부 안하고 결과도 좋지 못해요.
가만 두고 보세요.12. **
'14.7.3 3:07 PM (27.1.xxx.189)월~금 정해진 시간에 받는 과외라면 아이가 계속 빠질경우 과외샘과 연락을 드렸나요~? 사전에 협의를 하셨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셨나봐요.
선생님은 그 시간을 아이를 위해 비워두고 있는 시간인데..말없이 안오는 경우는 과외한 횟수로 대부분 간주하세요.
과외를 못받게 되면 미리 애기해서 날짜를 미루거나 하셔야해요.
그런데 그 샘도 20일 받기로한걸 7일 해주고 문자로 과외비 애기하신건 좀 그러네요. 당연히 전화로 이러저래 하다 설명을 하셔야지..13. 님!
'14.7.3 6:27 PM (178.191.xxx.98)내려놓으세요. 19살에 무슨 과외를 억지로 시키나요?
공부는 포기하세요. 그 돈으로 님 마사지라도 받으세요.
19이면 성인인데 니 멋대로 살라고 내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