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이가 무조건 부정적으로 말하는데요..

투덜이스머프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4-07-03 09:10:36

저번달부턴가 그러는데..

예를들어서

xx야 볶음밥 먹자.. 하면

시러! 볶음밥 안먹어!

 

그래서 이미 해놨고 다른 밥도 없는데 먹으라고 강요하면

엄청 일이 커지고요..

ㅇㅇ 알았어~ 먹지마~ 하고 다른 형제만 차려주면

먹을래~ 요러고 두그릇을 먹는다던가..

 

와~ 저거 너무 이쁘다~ 하면

난 안이뻐~!(고개가 픽 돌어감)

 

와~ 저거 멋지다~ 하면

난 안멋져!(고개가 픽 돌아감)

 

저거 탈까? 하면 시러! 안탈꺼야!

그러고 알았어 타지 말자 하고 강요 안하면

금새 또 탈래~ 이러고 타요..

 

요새 매사에 이런식인데..

뭐 저도 여유가 있을땐 애가 금방 맘 바꿀꺼 아니깐 기다려 주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거나 시간이 촉박해서 기다려줄 시간이 없을땐

기싸움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거 좀 이러다 마는건지..

아님 애가 성격이 급 삐뜰어 진껀지..ㅠ

(계기가 수족구 걸려서 일주일간 어린이집 못가고 집에서 보육을 했는데..

다 낫고 어린이집에 가서도 원장샘이랑 선생님들이

얘가 성격이 변해와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2~3일 그러다가 차차 나아졌다는데..)

집에선 여전히 저러네요..(말도 잘 안듣고..)

 

근데 이럴때 제가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 주는게 맞는건지..

훈육이 필요한건지..(매사 부정적이니.. 그냥 두면 습관될까봐..)

아님 진지하게 아이랑 대화를 해봐야 하는건지..

(어떤식으로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74.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3 10:07 AM (210.205.xxx.172)

    청개구리 동화책 한번 읽어줘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뭔가 문제행동을 하면 비슷한 동화책을 찾아서 읽어줘요...
    그러면서 아이의 행동이 주인공과 비슷했다.... 역지사지하게끔 하고요...

    그리고 처음에 싫다고 그러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한후 정말 싫으면 절대로 안준다고 말하는것도 필요할것 같아요... 저희는 그러거든요....저녁에 밥안먹으면 나중에 배고프다고 해도 안주고... (이때 다른 가족이 있으면 저몰래 주거나 하기는합니다만, 버릇잡는거에요...) 그래야 투정같은거 안부릴거 같아서요... 실제로도 그래요... 다섯살이면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에요... ㅋ

  • 2. ㅋㅋ
    '14.7.3 12:37 PM (118.36.xxx.171)

    귀엽네요.
    5살때 사춘기가 한번 오는거 같더라구요.
    또 자기깐에는 뭔가 맘에 맺힌게 있을거예요.
    잘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06 기차표 예매하려는데요 3 열차 예매 2014/09/05 1,191
415105 전복, 어떻게 요리해먹는게 가장 맛있을까요? 14 ... 2014/09/05 2,815
415104 인간극장 다시보기 안되나요? 3 ... 2014/09/05 1,789
415103 (20)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3 ::: 2014/09/05 584
415102 아토피가 갑자기 심해졌어요. 8 아들걱정 2014/09/05 1,953
415101 NS홈쇼핑상품 불량 1 이방인의초대.. 2014/09/05 1,205
415100 스테인 모카포트로 바꾸니 맛이 없어요 9 커피 2014/09/05 4,242
415099 어머나! 멸치까지 수입되네요.... 5 ... 2014/09/05 1,915
415098 고향어른들에게 보여드릴 자료 찾아주실 분 안계실까요? ㅇㅇ 2014/09/05 528
415097 (19) 유가족뜻대로 세월호특별법 제정바랍니다! 2 부디 2014/09/05 604
415096 동그랑땡 맛있게 하는법 알려주실분... 7 한가위 2014/09/05 3,621
415095 (18)세월호 유가족분들 부디 힘내세요. * * 2014/09/05 521
415094 (17)세월호 특별법 끝까지 지지 합니다. 쿠이 2014/09/05 495
415093 키자니아 내일 사람 많을까요? 33 2014/09/05 605
415092 튀김소보로랑 부추빵 드셔본 분? 15 p 2014/09/05 5,061
415091 (16)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특별법 반드시 제정하라 .. 2014/09/05 699
415090 인간극장 ...보는데.. 6 ,,, 2014/09/05 3,001
415089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 ..... 2014/09/05 1,547
415088 30대 후반 가방 어떤브랜드로?? 4 잔잔한 행복.. 2014/09/05 2,638
415087 (15)세월호 유가족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특별법이 제정되길 간절.. 가슴속깊이 2014/09/05 752
415086 방송인들 어투에 문제 있네요 2 어법 2014/09/05 1,303
415085 의견을 듣고 싶어요 3 고민... 2014/09/05 1,174
415084 82보면 울나라 통계층 더럽게 일안하다 싶네요 .. 2014/09/05 1,104
415083 그림 배우는 것에대하여 6 라라 2014/09/05 1,726
415082 제 언니가 정상인지 아닌지 여러분이 평가 좀 해주세요. 40 황홀한 나날.. 2014/09/05 15,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