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부턴가 그러는데..
예를들어서
xx야 볶음밥 먹자.. 하면
시러! 볶음밥 안먹어!
그래서 이미 해놨고 다른 밥도 없는데 먹으라고 강요하면
엄청 일이 커지고요..
ㅇㅇ 알았어~ 먹지마~ 하고 다른 형제만 차려주면
먹을래~ 요러고 두그릇을 먹는다던가..
와~ 저거 너무 이쁘다~ 하면
난 안이뻐~!(고개가 픽 돌어감)
와~ 저거 멋지다~ 하면
난 안멋져!(고개가 픽 돌아감)
저거 탈까? 하면 시러! 안탈꺼야!
그러고 알았어 타지 말자 하고 강요 안하면
금새 또 탈래~ 이러고 타요..
요새 매사에 이런식인데..
뭐 저도 여유가 있을땐 애가 금방 맘 바꿀꺼 아니깐 기다려 주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거나 시간이 촉박해서 기다려줄 시간이 없을땐
기싸움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거 좀 이러다 마는건지..
아님 애가 성격이 급 삐뜰어 진껀지..ㅠ
(계기가 수족구 걸려서 일주일간 어린이집 못가고 집에서 보육을 했는데..
다 낫고 어린이집에 가서도 원장샘이랑 선생님들이
얘가 성격이 변해와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2~3일 그러다가 차차 나아졌다는데..)
집에선 여전히 저러네요..(말도 잘 안듣고..)
근데 이럴때 제가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 주는게 맞는건지..
훈육이 필요한건지..(매사 부정적이니.. 그냥 두면 습관될까봐..)
아님 진지하게 아이랑 대화를 해봐야 하는건지..
(어떤식으로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