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중년 남자들

불쌍 조회수 : 4,255
작성일 : 2014-07-03 00:53:47
40대 남자들 회사에서 상사에게 아부하는거보면
거부감 들면서 동시에 불쌍하지 않나요?
젊은 남자가 그러는거 보면 귀엽기라도 한데
참 안됐어요.
그런거 성격상 못하는 사람들은 도태되겠죠
IP : 175.117.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7.3 1:05 AM (210.91.xxx.116)

    진짜 짠하죠
    회식때 무릎 꿇고 술잔을 따르지 않나(충성!이런걸 강조하는듯이)
    개인일인데 나서서 한다고하고(애한테 뭐가져다 주는거)
    쓸개가 없는것 처럼 행동해요

  • 2. 불쌍
    '14.7.3 1:09 AM (175.117.xxx.24)

    ㅎㅎㅎ 나는 아무한테도 불쌍하단 말 안했어요. 여기와서 내 생각을 얘기한것뿐이지

  • 3. 불쌍하다는 말이 좀 뉘앙스 조심할 말이긴 해요
    '14.7.3 1:14 AM (175.116.xxx.16)

    같은 말이라도 안쓰럽다고 했으면 공격적인 말 안 들으셨을텐데
    원글님 본뜻이 그런게 아니라는게 안 됐다...는 표현에 있으니 윗댓글님 너무 찌르진 마세요

    저는 아부에 관해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이 스킬을 사람들이 조금씩 기른다면 사회생활이 좀 더 나아지고
    사회적 분위기도 달라질 것 같아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칭찬 들어 기분 나쁜 사람 없고
    칭찬 하는 사람도 좋은 말 하는 건데 뭐
    굳이 그걸 비굴하게만 생각할 건 아닌 것 같아요.

  • 4. ㅇ ㅇ
    '14.7.3 1:26 AM (211.209.xxx.23)

    거부감 불쌍 ㅜㅜㅜ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그런 식으로 비하는 좀. . . 나중에 댁의 남편이 나가서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은 안 드시나요?

  • 5. 플램
    '14.7.3 1:26 AM (42.82.xxx.29)

    이것도 어느정도 허용되는 선이란게 있는것 같아요
    무조건은 없더라구요.
    너무 극단적으로 아부하는 유형중에요 그사람에게는 완전 딸랑이 수준인데요
    그사람과 좀 다른성향에 놓여있거나 라인이 좀 다르다 느끼는 사람에게는 적으로 간주하는경향이 있더라구요.
    즉 자기가 딸랑이 치는 사람과 불편한 사람에게는 막대하고 오로지 자기가 떠받드는 그사람에게만 올인하는거죠
    그게 다른사람눈에는 참 티가 나요.
    저는 이건 처세술중에서 최악이라고 보거든요.
    만약 그사람에게 팽당하거나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면 어디다 하소연하겠나요?
    여자들에게 시녀병어쩐다 하는데 이게 남자한테 가면 딱 이짝이 되더라구요.
    두눈뜨고는 못봐주는 유형이라고 생각해요 처세도 이렇게 하면 안되죠..

    사회생활하면 싫어도 좋은척 해야하고 그런건 분명 있어요.
    그런건 용인되는 선이고 또 내가 살기위해선 딸랑딸랑해야 될때도 있죠.
    이러면서 우리가 무뎌지는 부분이 생기니 꼭 나쁜건 아니지만
    좀 극단적인 유형들은 보고 있기 안쓰러울떄도 있어요.
    그리고 그 피해가 나한테 오면 짜증나요.

    저는 이런피해를 남초집단에서 한번 당해봤거든요.

  • 6. 두번째님 동감
    '14.7.3 7:20 AM (59.6.xxx.151)

    장애인 블쌍해
    말로 하선 인타넷에 썼건
    싸구려 우월주의에 젖은 사회분위기에 일조하죠

    그걸 즐기는 조직 문화가 참 개같지망
    남 눈엔 누구나 저렇게 살고 싶을까 는 점은 누구나 있어요

  • 7. 네 불쌍합니다
    '14.7.3 9:15 AM (14.45.xxx.210)

    가정가진 남잔 어쩔수없어요
    안그럼 처자식 굶기는데요
    그렇게 해서 돈법니다
    책임져야할 가정이 있기에 굴욕도 견디는겁니다

    여긴 작은회사인데 먹고 먹히는 관계인데 과거의 적이 다시 동지처럼 겉으로만
    암튼 사회생활은 소리없는 전쟁입니다

  • 8. ...
    '14.7.3 10:22 AM (223.62.xxx.77)

    네 진심으로 짠해요. 먹고살아야하니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우리 아버지 생각도 나고 그럴땐 마음아파요.
    원글님 아버지도 그렇게 가정을 먹여살리셨고 남편도 그렇게 돈벌고 있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786 부모님이 이혼접수를 했는데요.. 8 ㅂㅂ 2014/10/01 2,787
422785 남편이 저보고 못생겼다고 자꾸 그러는데 정떨어지는거 정상이죠??.. 8 ㅠㅠ 2014/10/01 3,233
422784 페이지마다 감탄이 나오는 요리책 2 Deepfo.. 2014/10/01 2,168
422783 단통법 요약 만화입니다. 호갱님~~~ 3 칼퇴근 2014/10/01 1,657
422782 김장에 젓갈안넣는 집 있나요? 3 김장 2014/10/01 1,741
422781 "공안당국, '3천명 카톡 대화' 들여다봤다".. 샬랄라 2014/10/01 669
422780 대1 아들에 대한 이야기 ㅠㅠㅠ 1 ㅠㅠㅠㅠ 2014/10/01 1,846
422779 중2. 아이가맞고왔어요 22 2014/10/01 3,418
422778 공중화장실 관리인 실명표시 없앤다 세우실 2014/10/01 701
422777 인공관절 .. 2014/10/01 595
422776 중3 조카가 공업고등학교를 간다고 하는데요.. 10 이모 2014/10/01 2,049
422775 이국주 염색약 무슨색인가요 3 지젤 2014/10/01 1,866
422774 배우자 불륜적발되면 간통고소 ...가능한거에요? 6 궁금증 2014/10/01 2,106
422773 축산물·공공요금 등 다 올랐는데 '저물가' 참맛 2014/10/01 671
422772 휴대폰 액정 팔려고 하는데요~~ 2 마나님 2014/10/01 873
422771 지금 아랫집 애 잡나봐요 9 어머어머 2014/10/01 3,043
422770 뚜껑까지 스텐인 밀폐용기 보셨나요 6 스텐 2014/10/01 1,654
422769 웃픈 가족톡 1 닭아 어디까.. 2014/10/01 1,090
422768 갱년기 열오르는 증상이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나요? 3 날개 2014/10/01 5,786
422767 자원봉사 시작했어요 6 용기 2014/10/01 1,559
422766 매일 수면제 먹는거..문제 없을까요? 7 ... 2014/10/01 2,620
422765 피부염있으신분들 화장 8 ㅡㅡ 2014/10/01 1,594
422764 질염에 좋다는 천일염.. 7 ㄷㄷ 2014/10/01 3,846
422763 저 교회 옮기고 싶은데요...조언좀 해주세요 10 조언필요해요.. 2014/10/01 1,907
422762 동종업계 다른회사 직원이 사무실에 놀러와서는... 9 ........ 2014/10/01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