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아이, 긴 여름 방학에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엄마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4-07-02 23:47:27

6세 아들, 유치원 방학이 무려 40일이 넘습니다.

아들 하나라면 집에서 신나게 책도 읽어주고 같이 놀아주고 할 수 있는데,

동생이 이제 돌쟁이입니다.

형 책 한 권을 못읽게 해요. 온몸으로 책을 덮치고, 징징대고, 쫙쫙 찢고 ㅜㅜ

그러다보니 집에서 함께 한 달 넘게 있을 엄두가 안나네요.

 

여기저기 알아보니,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진행하는 단기 교육도 있고,

대학로에서 어린이 대상 연극도 하고,

한강 주위에서 생태체험도 하고,

참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더라고요.

 

그래 이건 학습지나 영어 배우는게 아니니까 괜찮아 하면서 이것저것 수강신청하다가

이 쬐그만 아이에게 이런 다양한 경험을 한꺼번에 하라고 하는게 과연 괜찮을까 싶기도 하네요.

 

집에 있으면 심심하다며 하루종일 혼자 고개 틀어박고 레고만 할 아이입니다.

 6세 남자 아이 데리고 밖으로 밖으로, 세상 구경 시켜주는 것 무리일까요?

IP : 1.232.xxx.2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림댁
    '14.7.2 11:53 PM (84.191.xxx.146)

    으음.....그럼 그 사이에 돌쟁이아기씨는 어디에 있게 되나요??;;

    저는 여러곳에 다니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아기랑 형아랑 같이 집근처 공원에서 산책하고 놀이터에서 한 시간 정도 놀아주고 하는 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

  • 2. 들들맘
    '14.7.3 12:03 AM (220.72.xxx.83)

    나이차이 많이 나는 형의 비애네요
    6살정도면
    이것저것보여줘도 별 효과 없어요
    그냥 산이든 강..
    놀수 있는 곳. 그리고 동생을 데리고 가도 깨끗한 곳을 골라 다니세요
    나중에 동생이 세살이나 네살쯤 되면
    둘이 아주 잘 놀겁니다.

  • 3. ...
    '14.7.3 10:40 AM (110.11.xxx.78)

    저희 아이들도 다섯살 차이였는데, 옛날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

    윗분도 말씀하셨듯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거야 아이들은 좋아해요. 체험 프로그램이나, 연극 같은것 보여 주면 아이들은 좋아하죠. 그런데 문제는 돌쟁이 아이 데리고 삼복 더위에 그런데를 매일 찾아다니는건 너무 너무 힘듭니다. 한달 넘게 그렇게 다니시다가는 엄마도 몸살나고, 돌쟁이 동생도 병납니다.

    그냥 적당히 조율을 하세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그런데 다니시고, 나머지는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계시거나, 집에서 가까운 공원이나 도서관, 키즈 카페 같은곳도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287 강아지가 화초를 뜯어 먹었어요 8 아롱 2014/07/03 2,801
394286 김태용 감독이 결혼을 2010년도 했나요? 10 김감독 2014/07/03 7,672
394285 공부잘하는 자녀두신분~공부방 어떤 모습이예요? 5 궁금 2014/07/03 3,416
394284 치과보험 1 함께해요 2014/07/03 1,278
394283 전기렌지 사면 여름에 덜 덥겠죠? 3 덥다. 2014/07/03 1,724
394282 기분 전환 위해 먹으면 좋을 음식 있을까요 8 ? 2014/07/03 1,740
394281 남편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시는 분..? 7 2014/07/03 2,771
394280 초등학생 영,수 학원비 공유해요. 3 비가와 2014/07/03 4,370
394279 발리 여행해보신 분들 도와주세요.. 17 발리 2014/07/03 4,007
394278 체벌로 고교생중상 입힌 교사는 전교조로 밝혀져 7 ... 2014/07/03 2,011
394277 편히 어울릴 친구가 줄어들었다면 필굳 2014/07/03 1,453
394276 의협심이 강한아들 키우는분 조언좀... 1 asd 2014/07/03 787
394275 피부샵에서 피부관리하시는분들 만족하시나요? 8 어떤지? 2014/07/03 3,783
394274 때가 되어도 배가 안고파 미치겠어요 7 끼니 2014/07/03 6,368
394273 무서운 꿈 꿔본적 있으세요? 2 무서운꿈 2014/07/03 849
394272 홍삼을 압력솥에 달여요. 몇번까지 달여 먹을까요? 7 장마 2014/07/03 1,813
394271 청와대-해경 '핫라인' 통화 내용 보니 '한심' 1 녹취공개 2014/07/03 949
394270 알파벳 c 로 시작하는 형용사중에서 sun을 수식할 만한 괜찮은.. 4 단어는? 2014/07/03 1,837
394269 제습기 틀면 더 덥지 않나요? 4 ... 2014/07/03 2,356
394268 베스트오퍼. 괜찮네요 2 영화 2014/07/03 1,442
394267 김형식의원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조용한가요? 4 궁금하다 2014/07/03 1,362
394266 사랑지다 - 남과 여, 불문율에 대한 지나다가 2014/07/03 801
394265 목,코 감기 빨리 낫는법 아시는분 ㅠㅠ 3 임산부감기 2014/07/03 3,292
394264 독일에서 사올만한 아이들 선물이요.. 8 ^^ 2014/07/03 2,703
394263 원글지웁니다 41 2014/07/03 9,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