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동생 결혼 때문에 대출한 금액 이자 내라는 시부모

큰며늘 조회수 : 5,825
작성일 : 2014-07-02 19:22:11

얼마 전에 시동생 결혼했어요. 여자가 돈을 많이 갖고 와서 거기다 돈을 보태 지방에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해요. 그런데 돈을 보탤 때 시부모께서 5천만 원쯤 빚을 냈다고 합니다.

이 빚의 이자 중 일부를 저희보고 내라고 하네요. 매달 들어가는 이자를 매달요. 큰아들네라는 이유로요.

 

저희요? 저희 월세 살아요. 그것도 월세 보증금 없어서 저희도 은행빚 5천만원 있고

매달 이자에 월세에 내야 하는 형편이고, 전재산 5천만 원밖에 안 되거든요.

이 상황을 시댁에서는 정확히 모르시고요. 지금 저희도 생활이 빠듯한데,

이럴 수 있나요?

 

마음 같아선 저희 상황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돈 드리고 싶지 않아요.

시동생 결혼식 때문에 우리가 왜 빚을 갚아야 하죠?

IP : 116.127.xxx.16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며늘
    '14.7.2 7:23 PM (116.127.xxx.162)

    참고로 시동생 집값이 2억 넘습니다. 2억 넘는 재산 가진 아들 빚에 딸린 이자를 5천만원 재산 가진 큰아들이 갚아야 하나요? 어이가 없습니다.

  • 2. ...!
    '14.7.2 7:25 PM (122.37.xxx.188)

    말 못할 이유가 있나요?

    이자 내라는 분도 이상

    돈 없는데 말 못할 이유 없자나요

  • 3. 안갚으셔도 되요 ㅎㅎ
    '14.7.2 7:25 PM (180.228.xxx.111)

    갚지 마세요 ㅎㅎ
    남편분이 잘 말하겠죠.

  • 4. ....
    '14.7.2 7:28 PM (61.253.xxx.22)

    노인네가 개 풀 뜯는 소리하고 있네요
    장남이라고 아무데나 갖다 붙이긴...
    뭘 고민 해요..
    못한다하면 될것을..

  • 5. ..
    '14.7.2 7:31 PM (115.178.xxx.253)

    얘기하세요. 월세 살고 빚지고 있어 이자부담 못한다고..

    그리고 돈을 받고 집도 있는 사람은 시동생인데
    형편 어려운 우리가 왜 이자를 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세요.

  • 6. ㅇㅇ
    '14.7.2 7:33 PM (223.62.xxx.19)

    원글대로 말하세요

  • 7. 늦봄
    '14.7.2 7:36 PM (183.104.xxx.137)

    짧게 말씀하세요 못합니다
    왜? 라고 물으면 이미 빚있고 전재산이얼마인지 알려주세요

    화낼 필요도 없어요 담담하게 전혀 해줄생각없으니 물어뜯어봐야 소용없겠다싶게 냉정하게 여지를 안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동생에게 받으란소리는하실필요도 없어요
    어차피 내일아니니 무관심하시면 알아서 시동생에게 돈달라고 하실겁니다

    그걸 해결해보겠다고 초조해하고 신랑과 싸우는순간!!!!! 당연히 맏아들이 갚아야하는것이됩니다
    관심끊으세요 신랑에게도 절대 화내지말고 시동생이 알아서 하겠지 뭐~ 하세요

    먼저 반응하며 집니다

  • 8. .....
    '14.7.2 7:42 PM (211.54.xxx.233)

    50대 입니다.
    연령을 먼저 쓰는 이유는 어른의 입장입니다.
    못 낸다고 하세요.
    은행 대출금 이자내고
    월세내고 힘들어서 못낸다고 말하세요.

    남편이 맏아들이라고 내겠다고 하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십시요.
    습관됩니다.(사실은 버릇이라고 쓰고 싶어요)
    맏이라고, 이자도 제사도 병원비도
    이건 아닙니다.

    너무 미리 앞서 가는 걸수도 있으나, 시부모님이
    그 이자 큰아들 보고 내라고 하는 걸보니
    둘째며느리는 큰돈 해왔는 데
    큰며느리는 어쩌구 하면서 눈치 줄수도 있겠습니다.
    그럴땐, 나는 그거 밖에 못해 왔으니
    잘난 둘째와 사시라고 하십시요.

  • 9. 00
    '14.7.2 7:42 PM (61.254.xxx.206)

    시동생네가 애 낳으면 돈내라, 백일 돌에 돈내라, 이사하면 돈 보태라.... 끝도 없을 듯....

  • 10. 아니
    '14.7.2 7:44 PM (194.96.xxx.221)

    이런걸 왜 고민하시죠? 님이 진짜 이상해요. 왜 말을 못해요?
    무슨 다른 사정이 있나요? 이해가 안가요.

  • 11. ..
    '14.7.2 7:44 PM (122.36.xxx.75)

    참 못된 부모 많네요
    확실히 거절 하세요

  • 12. ...
    '14.7.2 7:48 PM (119.64.xxx.92)

    님네 결혼할때 더 큰 집 사줬는데, 다 말아 먹은건가요?
    아니면 결혼할때는 한푼 안 보태주시고 저러시는거에요?

    많이 보태주셨는데 망한거 모르고 그러시는거면 말씀 드리셔야죠.
    안보태주시고 그냥 돈이 없는거라도 말씀 드리셔야하고..
    마음같아선..이 아니고 돈이 없으면 당연히 못드리는거 아닌가?

  • 13. ...
    '14.7.2 7:48 PM (27.35.xxx.189)

    그러게요 근데 그런건 남편이 알아서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왜 그런고민을 시키고 그러나요 자기선에서 말씀드리면 될텐데

  • 14. .....
    '14.7.2 7:51 PM (211.54.xxx.233)

    50대 계속 씁니다.
    잘나가는 자식한테는 눈치보고
    힘든 자식한테 잘나가는 자식 행사때 마다 뭐해줘라
    뭐해줘라 하는 이상한 부모들 많습니다.

    몇년전에 유명하지 않은 여자연기자가
    (조연 3~4순위 정도의 얼굴만 아는 연기자)
    맏며느리로 집안 행사때마다, 만삭때도 음식 다하고
    최선을 다하며 살았는데
    시동생 결혼할때
    시아버님이 집사줘야 한다고
    큰며느리보고 돈 내라고 하더라....
    미쳤다고 생각 했는 데 비슷하군요.

    시부모님께 받은거 없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살면,
    대견하게 생각하고
    서로 더 해주지 못해서 안스럽게 생각하고
    좀 이렇게 살면 귀신이 잡아 먹나요?
    정말, 이글도 낚시 글이기를 바랍니다.

  • 15. 사실대로
    '14.7.2 8:08 PM (121.136.xxx.180)

    사실대로 이야기하세요
    원글님네 빚도 동생네가 이자내준데요?
    어이없는 시부모님이네요

  • 16. 건너 마을 아줌마
    '14.7.2 8:08 PM (222.109.xxx.163)

    말을 하세요
    말을
    속 끓이다가
    홧병 나요

  • 17. .....
    '14.7.2 8:16 PM (39.119.xxx.184)

    정말 말도 안됩니다 . 못준다고 싹 자르세요 . 장남, 장남타령하던 시대엔 대우도 그만치 해주면서 장남노릇 강요했어요 , 못사는 장남한테 동생집 대출을 대신 갚으라니요 . 노망나지 않았으면 저런말 못합니다 .

  • 18. ...
    '14.7.2 8:18 PM (180.229.xxx.175)

    어른이 모두 어른다운거 아니구요 어른이 하는 말 다 들어줄 필요도 없단걸 저도 결혼15년만에 알았어요...원글님은 좀 일찍 깨달으시길...시부모땜에 좋은 시절 남편이랑 싸운 안타까운 기억이 속상해요...저런 부모되면 안되는데~

  • 19. 어차피
    '14.7.2 8:24 PM (175.196.xxx.147)

    말 같지도 않은 말씀인데 거절하실거죠. 그냥 답답해서 쓰셨을거라 생각해요.
    현재 상황을 왜 말씀 못하는지는 모르지만 대출 있고 우리도 감당하기 힘들다 하세요. 부모님이라고 다 자식 위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한 번 만만하고 호구로 잡히면 계속 아들이란 이유로 장남이란 이유로 당연한듯 바라는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 분들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란거 보이는데 내 일이 되면 속터지고 고민하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 20. hoony
    '14.7.2 8:44 PM (49.50.xxx.237)

    나쁜여자 되기

    거절 잘 하기

    이 두가지만 잘 실천해도 인생이 편해집니다.
    저도 실천하려고 매일 다짐합니다.
    오십넘어니 이제사 뭔가가 보이네요.
    젊은 엄마들
    속끓이지 말고 두 가지 잘 실천해서 쓸데없는 일에
    열정 빼앗기지마세요들.ㅜㅜ

  • 21. ,,,
    '14.7.2 8:48 PM (203.229.xxx.62)

    원글님이 반대해도 남편이 내겠다고 하면 대책이 없어요.
    결혼 엎으세요.

  • 22. ..
    '14.7.2 8:52 PM (222.237.xxx.50)

    아니 님이 빚 없고 수억 집 있어도 그돈 낼 이유 없죠.
    님네 집 사려고 낸 대출 이자도 아닌데 왜 님네가 돈을 내요?!
    별 어이없는 부모가 다 있네..

  • 23. .........
    '14.7.3 9:57 AM (59.4.xxx.46)

    아니 시댁에 뭔 약점이있나요?그럴때는 말을 하셔야죠!왜 말을 못하냐말이야~~ 박신양씨 대사가 딱 어울리네요

  • 24. 60대입니다
    '14.7.3 6:52 PM (121.163.xxx.237)

    상황설명 정확하게 남편에게 말 하라고하세요
    아들이 확실하게 말 하는것이 더 말발이 먹혀요
    막장 시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753 특위에 수사기소권 전례가 있었군요~!! 8 닥시러 2014/08/20 1,335
409752 옷을 사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 같아요 9 .. 2014/08/20 4,046
409751 여론보고 놀랐어요 55 놀람 2014/08/20 15,421
409750 요맘때 김치 2 요즘김치 2014/08/20 1,782
409749 아이고, 인터넷 구매 포기하고 나와버렸네요ㅜㅜ 3 행복 2014/08/20 1,633
409748 카레에다 가지 넣어도 될까요 10 ,,,, 2014/08/20 4,421
409747 세월호2-27) 황금같은 소조기에 태풍이 온다지만,실종자님들,기.. 31 bluebe.. 2014/08/20 1,288
409746 성난 유족들, 안산 찾은 박영선 '융단폭격' 4 샬랄라 2014/08/20 2,509
409745 저도 투잡시작합니다 3 강한생활력 2014/08/20 3,485
409744 새누리당이 아쉬울것은 하나도 없어요.. 32 글쎄요 2014/08/20 1,878
409743 김무성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19 조작국가 2014/08/20 4,494
409742 시장다니시는 어머님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1 어머님들께 .. 2014/08/20 1,376
409741 靑, 세월호 '유민아빠' 朴대통령 면담요청 사실상 거부 26 브낰 2014/08/20 2,706
409740 인공향이 안 들어간 향수는 어떤건가요? 4 향수 2014/08/20 2,268
409739 [잊지말자 0416] 갑자기 매운걸 못먹게 되었어요 2 에효 2014/08/20 3,535
409738 유가족총회, 세월호 특별볍 재협의안을 거부한다 결정 14 청명하늘 2014/08/20 1,411
409737 볶음밥에 대추토마토 넣고 얼려도 될까요? 자취생 2014/08/20 812
409736 연하남 고민(?)글 쓰고 지우신 분~ 제 댓글 받으세욧 5 흠흠 2014/08/20 2,210
409735 영화 명량 보지마세요 90 ㅠㅠ 2014/08/20 21,519
409734 8월20일 저녁 8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 총회현장 3 약점 잡혔나.. 2014/08/20 1,312
409733 혹시 기부 하는 분 계시나요? 14 .. 2014/08/20 1,934
409732 헤어진사람에게 비난섞인 메일 보내도 될까요. 9 우비소녀 2014/08/20 2,660
409731 초등학생게임 써든어택 해도되나요? 3 게임 2014/08/20 867
409730 청호나이스 연수기 해제문의드려요 궁금 2014/08/20 1,490
409729 고급스러운 빅사이즈 원피스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5 꽈배기 2014/08/20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