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에서 11월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어딜까요?

... 조회수 : 13,047
작성일 : 2014-07-02 18:30:17
올해 오십된 아줌맙니다.
저에게 주는 선물로 가을에 유럽여행가기로 했어요.
근데 제가 유럽이 처음입니다.
기간은 3주 잡고 있는데 여러나라 옮겨다니면 힘들것같아 한두나라만 다니려고 해요.
스페인과 포루투갈을 가고 싶었는데 여행책자를 보다보니 가고싶은 데가 계속 바뀌네요.
가을에 다니기 좋은 곳 한군데씩 추천해주고 가주세요.
그리고 가족은 두고 혼자 갑니다.
이왕이면 물가도 좀 착한 곳이면 더 좋겠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22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후
    '14.7.2 6:37 PM (115.140.xxx.39)

    제가11월에 서유럽에 갔었는데 추웠어요
    근데 프랑스 이태리는 날씨 너무 좋더라구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스페인.포루투칼은 님쪽이니
    더 좋을듯 하네요

    이원복 교수가 유럽중 제일 좋은곳 하나만 고르라니까
    단박에 스페인 하던데요
    유럽사람들이 젤 많이 가는 여행지기도 하구요

  • 2. 강추
    '14.7.2 7:03 PM (27.100.xxx.233)

    크로아티아 강추해요.
    특히 11월, 먹을걸리 진짜 풍부하고, 날씨 쥑입니다~
    건강히 다녀오세요!

  • 3. 저 같으면
    '14.7.2 8:17 PM (182.226.xxx.93)

    이탈리아 거쳐서 배 타고 크로아티아로 가겠어요 . 두브로브니크 가는 페리 있거든요. 남쪽에서 올라가며 여행하고 자그레브에서 슬로베니아로 갈래요. 블레드 호수 아름다워요. 거기서 오스트리아 거쳐서 돌아오면 딱 좋을거에요.

  • 4. 강추
    '14.7.2 8:50 PM (27.100.xxx.233)

    딴지걸기 뭣하지만, 11월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날씨 험악해지기 시작합니다. 자그렙도 우중충충..
    남쪽나라들 해안으로 다니세요. 내륙은 진짜 비추ㅠ

  • 5. 저도 스페인, 포루투칼, 이탈리아~
    '14.7.2 9:41 PM (112.184.xxx.225)

    그나마 남유럽이 중부유럽에 비해서 따뜻하더라구요.
    저는 11월에 아니라 10월에 프랑스에서 포루투칼로 넘어갔는데, 가을나라에서 여름나라도 이동한 듯한 느낌이어서 리스본에 도착하자마자 긴팔에서 짧은팔 옷으로 바로 갈아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구 혼자 가신다니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자유여행이던 패키지 여행이던 꼭! 복대차고 가세요!!!
    복대안에 여권, 티켓, 신용카드, 100유료 이상 현금 꼭 넣어서 몸에서 절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시구요, 지갑안에는 그날 쓸 현금만 넣어서 가지고 다니세요.
    그럼 만에하나 소매치기를 당해도 타격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가 워낙 소매치기들이 극성인 곳이라서ㅠㅜ
    더군다나 혼자 여행다니는 중년여성은 더욱 타겟이 되기가 쉽습니다.
    제가 괜히 겁주는 것이 아니란 것을 현지에 도착하면 금방 알게되실겁니다.
    안 아프고, 안 다치고, 도둑만 맞지 않고 일정대로 무사히 돌아오기만 해도 그 여행은 성공한 여행이니까,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조심조심, 그리고 즐겁게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

  • 6. 원글입니다
    '14.7.2 10:55 PM (211.226.xxx.42)

    다들 감사합니다.
    처음 계획대로 스페인이 좋을것 같네요.
    근데 윗분 댓글보니 겁도 나네요.
    이태리 소매치기 얘긴 많이 들었는데 스페인 포루투갈도 소매치기가 그리 심한가요?
    혼자 다니는 중년여성...
    제가 소매치기라도 만만해보일것 같긴 하네요 ;;;

  • 7. .....
    '14.7.3 6:13 AM (41.130.xxx.125)

    제가 10월말에 프랑스,체코 다녀왔는데요. 날씨 쌀쌀하고 비오고 그랬어요. 저도 요즘 스페인,포르투갈 꽃혀서 인터넷으로 보고 있어요. 그런데 유럽 어디든 소매치기 많습니다.
    파리 오페라에서 아는 분 소매치기 때문에 경찰서 가서 신고서 쓰는데 어디 사람이냐 물어보고 한국 사람이라 했더니 한국말로 된 신고서 주더군요. 신고서 쓰는 동안 도착하자마자 미국 부부중 부인 여권,지갑 잃어 버려서 왔더라구요. 스페인,이태리 소매치기 많기로 유명한데 요즘은 그런 곳 아니더라도 관광지마다 소매치기 있는거 같아요.
    예전에 체코 프라하성 갔는데 왠 여자 소매치기가 사진 찍느라 정신 없던 일행 가방에 손 넣을려다가 걸려서 가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과 행동을 하며 가더라구요. 그 뒤에 외국 아줌마 가방에 딱 일행처럼 붙어서 쟈켓같은걸로 은근 가리면서 손 넣을려고 하는거 쳐다보고 있으니 씨익 웃으면서 가는데 소름이 .....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는 역 계단 올라가는데 일행이 머리 묶을려고 고무줄을 꺼냈는데 집시가 가져 갔어요. 그래서 일행이 항의 하려는 와중에 집시 동료들이 붙더니 가방으로 은근슬쩍 넣을려다가 손목 잡히니까 신경질 내면서 고무줄 던지듯 주고 가 버리더군요. 집시들 뭉쳐서 다니면서 그렇게 하더라구요.
    소매치기도 대비하기 나름입니다.잘 준비하셔서 다니시면 되고, 너무 늦은 밤이나 인적 드문 곳 다니시지 마시구요. 혼자 여행하는 것도 괜찮아요.

  • 8. .....
    '14.7.3 6:14 AM (41.130.xxx.125)

    어느 블로거에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에 보면 포르투갈에서 소매치기 만난 이야기 나온거 보면 어디든 가능성 있으니 항상 생각하시면서 다녀야 할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879 에어쿠션쓸때 블러셔나 쉐딩은 어떻게하세요? 4 ㅇㅇㅇ 2014/08/07 3,232
404878 상대방 열받아 미치게 하는 대화법 9 짱이야 2014/08/07 3,222
404877 ‘국정원 지적사항’ 관련 해수부 보관 자료 증거보전신청 1 세월호대책위.. 2014/08/07 750
404876 확장 안한 베란다 공간 어떻게 활용하세요? 6 ... 2014/08/07 6,760
404875 휴가 가서 유명한 관광지 갔다가 한 식당에서 황당! 4 잘 못 걸려.. 2014/08/07 2,858
404874 아버지께서 어지럽다고하시는데 3 병원 2014/08/07 1,377
40487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8.7) - 국제적 막장평가 받은 국정원.. lowsim.. 2014/08/07 544
404872 자식 경제교육용으로 추천할 만한 도서 있을까요? 1 자유 2014/08/07 648
404871 유효기한1년지난 레티놀 1 .. 2014/08/07 1,177
404870 강동원 송혜교 두리 2014/08/07 2,010
404869 개콘의 명훈이 어떤가요? 8 또하 또하 2014/08/07 2,013
404868 윤일병 사건 가해자들 어떻게 되는건가요? 3 분개 치떨림.. 2014/08/07 1,619
404867 닥터 브로너스..원래 이렇게 건조한가요? 6 .. 2014/08/07 2,309
404866 옷 소재 좀 봐주세요 1 .. 2014/08/07 885
404865 언제부턴가 콩나물이 싫어졌네요 1 뮤리 2014/08/07 1,232
404864 보조개 수술하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7 보조개 2014/08/07 3,157
404863 음식 못해서 절망적이에요 8 .. 2014/08/07 1,895
404862 [충격 대한민국] 여성 택시기사 "옆자리 앉아 바지 내.. 1 dd 2014/08/07 2,298
404861 연우진때문에 남자가 사랑할때 보는데요 8 ㅎㅎ 2014/08/07 2,557
404860 버버리키즈 셔링원피스 살수있는곳 ㅠㅠ 4 제발 ㅠㅠ 2014/08/07 939
404859 강아지 나이들어 갈 수록 예쁘네요. 18 하는짓이 2014/08/07 2,879
404858 “일부 아동용 의류서 환경호르몬 검출” 1 오늘은선물 2014/08/07 982
404857 이과 수학 수1, 수2, 적통, 기백 중 가장 어려운 책이 5 어디인가요?.. 2014/08/07 3,931
404856 세월호 동문서답... 유가족들 미치고 환장 한다. 39 유족얘기 들.. 2014/08/07 6,081
404855 좋은남편이 되는 방법. 8 나쁜남편 2014/08/07 1,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