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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맘들께 궁금해요

ss 조회수 : 8,804
작성일 : 2014-07-02 15:08:52

외동으로 마음굳힌 6세 외동맘인데요,

주변에서 자꾸 후회할거라고 시비(?)를 겁니다..

물론 저는 한번 굳힌 마음, 남들 얘기듣고 쉽게 바꾸는 성격도 아니고, 지금 현재로도 외동아이로 만족합니다.

 

그런데.. 궁금은 하네요.

대체 뭐때문에 아이 하나 낳은것 때문에 후회하게 된다는건지요..

 

아이가 외롭다고 호소해서?  ( 현재는 그런말 안합니다 )

나중에 썰렁할까봐? ( 저는 사람 복닥거리는거보다 단촐하게 노는거 좋아합니다만.. ;; )

자식에게 효도를 못받아서?  ( ㅋㅋ 요즘시대에 ? )

 

외동 낳으시고 꽤 키워놓으신 맘들..

하나 낳아서 불편한점, 후회되는점 있으신가요?

분란일으키려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IP : 119.69.xxx.20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동맘인데요
    '14.7.2 3:12 PM (39.7.xxx.70)

    그런말 왜 신경 쓸까싶어요 . 둘셋낳아도 듣는말을
    전 네~~~~하고 말아요. 신경쓰인다는건 찜찜하게 걸린다는 말이잖아요

  • 2. **
    '14.7.2 3:12 PM (119.198.xxx.175)

    12살 남아 외동맘
    별로 후회되지 않네요.

    지금 40중후반인데...아직도 둘째 낳으라고 하는 이웃들이 있어요
    이젠 그려려니 합니다.

  • 3. ..
    '14.7.2 3:13 PM (110.14.xxx.128)

    이 험한 세상에 의지할 피붙이 하나 없이
    오도마니 혼자 두고갈거 생각하니 맘이 쓰인다네요.

    솔직히 둘 낳아도 과연 쟤네들이 서로 의지하고 살까 의심스럽습니다요.

  • 4. ...
    '14.7.2 3:13 PM (49.50.xxx.179)

    저도 아이가 혼자 놀때 가끔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 외동만의 장점도 못지 않게 누리고 사는 아이라 커갈수록 후회가 없어요 외롭긴 해요

  • 5. 저도
    '14.7.2 3:14 PM (122.40.xxx.41)

    6학년인데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시국돌아가는거 보면서 참 잘했구나 합니다.
    엄마가 확고한 결정을 하셔야지요.

  • 6. ㅇㄹ
    '14.7.2 3:15 PM (211.237.xxx.35)

    19살 딸 하나 있는데 아직 후회한적 없어요.
    저도 40대 중반 좀 못미친 나인데 아직도 둘째 어쩌고 하는 사람 있는데
    뭐 전 그냥 네네 하고 맙니다.
    자녀계획에 대해 본인의 마음이 확실하면 이런 질문조차 안하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흔들리고 계신거 같아요.
    더 터울지기전에 잘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게 좋다 해서 확실히 정한 경우는 누가 뭐라하든 그냥 그렇냐 하고 마는데
    본인이 불확실하면 겉으론 난 외동이 좋아 우리 가정엔 외동이 맞아. 라고 하면서도
    끊임없이 갈등할수도 있어요.

  • 7. ,,
    '14.7.2 3:18 PM (72.213.xxx.130)

    6살 이상 차이나면 형제자매 간에도 공유할 것들이 드물기때문에 애들도 부모도 외동을 두번 키우는 거라더군요.

  • 8. 123
    '14.7.2 3:18 PM (175.209.xxx.70)

    혼자 고생하기 억울해서?

  • 9. 저는
    '14.7.2 3:20 PM (1.238.xxx.38) - 삭제된댓글

    13살 남자아이....
    아직 후회할 일은 없었고 좋습니다.
    경제적으로 둘 키우는 것보다 덜 쪼들리고
    아이 하나를 집중해서 온전한 사랑을 주며 키운다는 느낌있어 만족스럽고
    저도 제 생활에 여유가 있어 스트레스 없이 자녀양육할 수 있네요.
    다만 부모가 죽고 난 후 형제가 없어 의지할 곳 없이 외로움을 느끼면 어쩌나 안타까운 맘이 가끔 듭니다~

  • 10. 의도하지 않게
    '14.7.2 3:22 PM (180.227.xxx.113)

    외동맘인데요. 저희는 둘째가 안생겨서 외동이 된 경우라서요. 그런데 이런건 부모보다 아이가
    더 잘 알지 싶어요. 어차피 세상 혼자사는거라서 외동이든 외동아니든 그런게 중요한것 같지는
    않고요.다만 외동이신분들...특히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은... 공통적으로 얘기하는게 부모 돌아가시고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마음 의지처 하나 없다고..그걸 절실하게 느낀게 부모님 돌아가셨을때와 나이드신 부모님이 외동이니까 자식하나안테만 심리적,물질적으로 의지하는게 부담스럽다고요.
    막내이모 나이와 비슷한 40대 후반 여성 지인분이 저랑 만나면 주로 하는말이 부모님이 연로하시니까
    사소한 일에도 자신에게 모든걸 의지한다고 부담스럽다고 그러세요. 상의할 사람도 없다고요.
    어차피 외동이어서 불편하고 좋고 이런건 부모보다는 외동 당사자가 아닌가 싶어요.

  • 11. ㅇㅇ
    '14.7.2 3:23 PM (222.99.xxx.104)

    18세 아들 하나 둔 엄마입니다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의지할 피붙이 없다는 말씀도 동의 하지 않구요
    시동생 하나 있는데 없느니만 못하고 요즘같은 시대에 형제 자매 남매라 해도
    각자 살기 바쁘고 도움주거나 받기 힘들어요
    딸이 었으면 더 좋았을까 하는 마음은 있지만
    둘이 아니라 후회하는 맘은 전혀 없습니다

    대신 혼자이기 때문에 가지기 쉬운 개인적인 성향이나 욕심 독단 ..등등 을 가지지 않게
    하기위해 좀 노력한 편이고
    유전적인 인성도 많이 좌우해서 배려 할 줄도 알고 친구들과도 너무 잘 지냅니다
    남 얘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저들이 낳아 줄것도 아니고 키워 줄것도아니고
    하다 못해 학원비 내 줄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티셔츠 하나
    사줄 것도 아니면서 뭐 이래라 저래라..

    걱정 마셔요

  • 12. ...
    '14.7.2 3:23 PM (61.80.xxx.217)

    아직 한창 아이를 키우는 나이의 부모들은 후회하는 경우를 별로 못 봤고,
    아이가 대학 들어가고 난 후, 그러니까 부모 나이 오십대 들어가면
    하나 더 낳을 걸 하는 분들은 몇 분 봤습니다.

  • 13. 저는
    '14.7.2 3:23 PM (223.62.xxx.157)

    외동결심하다 5살차이 둘째를 낳은 엄마인데

    교육비 생각하면 하나가 최선인거 같고
    그외는 둘이상이 좋은거 같습니다.

    둘째는 희한하게 첫째랑 정 반대인 아이라서
    나름 키우는 맛(?)이 있고
    자기 위치(?)를 아는지 애교가 넘쳐 이쁘더라구요.

    하나만 키웠으면 올인했을수도 있는데
    둘은 제가 힘들어 적당히 포기,패스하게 되니
    저나 아이나 편한점도 있습니다^^

  • 14. ..
    '14.7.2 3:27 PM (49.144.xxx.139)

    18세 아들에 의하면 외동이라 외로움을 느낄거란건 사람들의 편견과 고정관념일 뿐이라네요.
    어려부터 형제와 복닥거리며 논 경험이 없고 혼자 노는거에 익숙하니
    형제가 없는 외로움을 모른데요. 그말도 맞는거 같아요.
    우리가 경험하지 않는 타인의 삶을 어떻게 알겠어요.ㅎㅎ

    사람들은 하나는 외로울거라고 하고
    딸둘은 아들없어 섭섭해하고, 아들둘은 딸없어 섭섭해하고,
    딸아들에겐 서로 동성이 아니라 커선 남남된다 하고
    아이셋은 너무 많다고 참견해요.ㅎㅎ

    그냥 자기에게 주어진거 안에서 선택하고 감사하고 만족한 삶을 살면 되는거죠.

  • 15.
    '14.7.2 3:29 PM (116.121.xxx.225)

    이런 문젠,.. 본인이 결정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외동맘들에게 물어보셔도 ...그들도 하나만 키워본 건데
    하나 키울 때랑 둘 키울 때랑 어떻게 비교가 되고 그게 답이 되겠어요. 둘 키우는 건 모르시잖아요 그분들은..그저 주위를 보면.. 하고 스스로에 만족할 뿐이지.

    둘 이상 낳으신 분들은 하나 키울 때 둘 키울 때 시차가 있다면..비교가 되니까 그러시겠지만요.그것도 아주 오롯이 하나만 스무살까지 키워 본 거 아니면 하나만 키운 거라고 말하기 힘들죠.

  • 16. 저도 외동
    '14.7.2 3:29 PM (222.112.xxx.188)

    아이가 중3인데 아직도 둘째 타령 하는 사람들 있어요
    대신 낳아줄것도 키워줄것도 아니면서 뭔 오지랍인지..
    전 둘째 생각있었는데 남편이 원하지 않았구요.
    교육비 나갈때마다 남편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은퇴 앞두고 있는 나이라 노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구요.
    가끔 그래도 아이가 외롭지 않을까 해서
    너도 오빠나 언니, 동생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 물어보면
    엄마 아빠를 누군가와 공유해야 한다는거 싫다고 하더군요.
    주변 친구들은 전부 자기가 외동이라 너무 부러워 한다고..

  • 17. ..
    '14.7.2 3:32 PM (112.187.xxx.66)

    저두요.
    부모 죽고 난 후 외로움 느끼면 어쩌나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해요.
    그래서 가능한 좋은 추억 많이 만들려고 하고 있고
    좋은 여자 만나서 잘 살기를 항상 기도합니다.
    제가 그늘이 되어 주면 주었지 절대 짐이 되진 않으려고 하고 있고
    제가 없어도 엄마아빠와의 추억만 떠올려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관계 만드려고 해요.

    주말부부라 아빠를 일주일에 한번 보는데
    뒤늦게 남편이 아이의 장점을 알고
    요즘 둘이 좋아 죽습니다.^^
    아이가 이해심이 많고 착해요.

  • 18. 오후
    '14.7.2 3:36 PM (220.81.xxx.164)

    아들 하나 두었어요.
    본인이 형제가 있는 걸 원했어요.
    형이 있으면 좋겠다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결국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키우는 동안 사회성에 대한 염려가 끊이질 않았구요.
    나이 들어보니 자식이 울이 되어요.
    장성했지만 혼자 있는 모습이 너무 애처로워요.

  • 19.
    '14.7.2 3:39 PM (112.155.xxx.95)

    저도 6세 외동맘이에요
    전 1프로도 둘째생각 안해봤고 지금껏 후회도 없어요
    오히려 저보고 나중에 혼자면 외롭다고 은근 후회하길 바라는듯한 사람들이 안쓰럽더라구요
    애들 허구헌날 싸우고 형편안좋아 애들이 대놓고 친구들과 비교하는말에 부모들도 미안해하는거보면 차리리 둘셋나서 고생시키느니 살기힘든세상 하나만 열심히 키우는게 낫다고봅니다

  • 20. ...
    '14.7.2 3:42 PM (112.198.xxx.37)

    10살 아들 하나 후회 안합니다.
    저희는 저희 아들이 동생이 싫다고 혼자가 좋다네요.
    사랑 욕심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전 40대 초반이고 저 보다 애들 오래 키우신 애 둘있는 엄마들이 정말 부럽다고 자기가 젊었을때 조금만 더 영리했다면 하나만 낳았을 거라는 말씀도 하세요.
    애들 군대 보내신 50대 후반인 분도 잘했다고 자기는 자식들에게 애 하나만 낳고 살아라거 할거다라는 말씀도 하셍ㅛ.

  • 21.
    '14.7.2 3:45 PM (1.252.xxx.62)

    저는 외동도 좋은 것 같아요. 요즘같은 시대에 만족스럽게 뒷바라지 해주기도 힘들고요.
    그런데 외동인 경우 확실히 노년에 부모님이 전부 기대는 문제.
    그리고 이혼이나 별거하는 경우가 생길때 정말 의지할 곳이 없더라구요.
    그 상황에서 안 외로울 사람 어디 있겠냐 하시겠지만 뭔가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과 다르게 한창 보살핌 받아야 할 시기에 부모의 사이가 나빠지니까 상황이 참... 그걸로 엄청 고생하고 방황한 아이 친구가 있어요...

  • 22. ...
    '14.7.2 3:45 PM (112.198.xxx.37)

    제가 애한테 형제 있는 애들이 부럽지 않냐고 하면 하나도 안부럽데요.
    전 애 혼자 노는거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까운데 애는 외롭지 않다네요.

  • 23. ```
    '14.7.2 3:49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어리고 젊을때는 외동이 좋죠
    돈도 덜들고 몸도 편하고
    여행을가도 단촐하고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든 삶은 안살아 봤지만 형제들 모이고 부모님께 돌아가면서 잘하는것 보면
    나이들면 좋을꺼란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네요~~ㅎ

  • 24. ㅇㄹ
    '14.7.2 3:51 PM (211.237.xxx.35)

    재미있는게 아직까지는 본인 자녀가 외동인데 후회한다는 분은 아무도 없네요.
    또 외동 아니고 자녀가 둘 셋인데 후회한다는 분도 없으시고요.
    오히려 자녀가 둘셋인 분들이 다른 분의 말을 빌어서, 또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나중에가면 외로울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죠.
    이게 바로 오지랖인거에요. 외동맘들에게 나중에 후회한다 외롭다 하시는 분들이 바로
    다른 외동맘이 그러더라, 앞으로 뭐 노후가 되면 외로울것이다 이렇게 가정하는 분들이랑 비슷한거죠.
    마찬가지로 애 교육비 생각하면 또는 뭐 나라꼴 생각하면 외동인게 낫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외동부모들도
    아이 둘이상 부모들에게 오지랖 부리시는겁니다.
    그냥 내 자녀가 외동인걸로 만족해야지 누구는 애 교육비 생각도 안하고 나라꼴 생각 안해서 아이 둘 이상 낳는걸까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역시 마찬가지 오지랖입니다.


    사실 이런 질문이 무의미해요.
    아마 이 밑으로 본인이 외동자녀 부모인데 후회한다는 분이 한두분 있을수도 있고,
    아이를 둘 이상 낳았는데 후회한다는 분도 한두분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결혼을 후회하냐의 질문에는 주로 후회하지 않는다는 답변과 후회한다는 답변이 어느정도
    비율로 양쪽이 다 있었는데..
    자녀수에 대해선 후회한다는 분들이 그렇게까지 많진 않다는걸 보면 배우자와 자식은 차이가 많은듯 합니다.

  • 25. 웃기는 현실~!
    '14.7.2 3:55 PM (175.197.xxx.146)

    후회하는 사람보단 잘한 선택이었다고 자평하는 외동엄마들이 대다순데 늘 안타까워하며 후회할거란 멘트 날리는 사람들은 항상 외동 아닌 엄마들이라는....

  • 26. ...
    '14.7.2 4:01 PM (221.162.xxx.44)

    저는 외동 중2 아들 하나예요..
    하나니까 돈도 덜들고 편키는 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형제가 많아요. 저희 형제 4, 남편형제도 4.. 저희는 형제간에 잘~지냅니다.
    언니랑 상의하는 것도 있고,, 남편도 자기 형들이랑 가끔 골프도 치러가고 참 잘 지내요.

    근데 모든 형제들이 자식을 2씩 낳았어요.
    저만 하나예요.

    괜한 노파심에 제가 가끔 후회하는 경우는 있네요.. 하나들 더 두었어도 행복했을거 같구요.
    저는 이미 나이가 40중반을 바라다 보니 늦었구요.

    그냥 하나인 후배를 보면 맘속으로 하나더 낳아라~ 그래요.
    하나보다는 둘이 좋을거 같아요.

  • 27. 글쎄요
    '14.7.2 4:02 PM (14.53.xxx.1)

    외동이인 사람은 둘이 있어보지 않았으니 후회도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질문 자체가 모순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 28. 부모 나이
    '14.7.2 4:07 PM (121.165.xxx.224)

    자녀 한명으로 하기에는 부부(부모)의 나이도 중요하지요. 제 나이 42살 넘어가며 둘째에 대한 약간의 주저함도 깨끗히 정리가 되던데요. (남편은 저보다 5살 위고요.) .후회는...의미 없어요. "이것도 내 복이다. 감사합니다'" 하고 삽니다.

  • 29. 외동
    '14.7.2 4:12 PM (121.175.xxx.20)

    고딩 외동입니다. 아직도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친척분들이 둘째 낳으라고...그저 웃지요. 워낙 많이 들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저도 아이도 외동 만족합니다.
    울 남편 딸이 없어 서운타할 때는 있지만.

    전 남매인데 결혼하고 멀리사니 남보다 못하네요.
    부모님 돌아가심 남처럼 살 듯.
    차라리 가까이 살고 생각 비슷한 동료들이 더 큰 힘이됩니다.

  • 30. 둘째고민할때
    '14.7.2 4:14 PM (219.250.xxx.89)

    회사언니가 그랬어요.
    친척중에 외동딸이 있는데 부모님이 아프고 의지할때 없으니 힘들다고..
    형제많은 사람들이 부럽다고..
    (근데이것도난중데면데면해지면...대략난감ㅠㅠ)

    둘째고민하다가 올2월에 낳았는데요..후회해요.
    좀 일찍 낳아서 첫애랑 큰애랑 친구처럼 크게 해줄껄..
    큰애가 다른집 동생들이랑 놀때 둘째는 엄마품에 있으니..뭔가...묘하네요

  • 31. 글쎄
    '14.7.2 4:24 PM (112.155.xxx.95)

    요즘도 부모아프고 늙으면 형제들끼리 떠넘기고 안모시려고하는데 우리세대가 늙으면 자식둘셋된다고 책임질까요?
    늙어 노후걱정하며 자식얘기하는게 젤 이해안가네요
    하나던 둘이던 노후는 본인이 책임지는거죠
    외동이면 부모노후걱정되고 형제면 서로 도와가며 모시려고하고 경제적부담없을까요?
    주위보면 형제들끼리 떠넘기기바쁘던데요
    돈있는 부모한테는 당연 잘보이기 바쁘지만요
    능력안되면 하나던 셋이던 비슷해요
    그냥 애들한테 쏟아붓지말고 악착같이 노후준비해 손안벌리면 외동이어도 걱정없어요

  • 32. ...
    '14.7.2 4:33 PM (118.221.xxx.62)

    중3 오늘도 동생타령 ...
    나중에 자기 아이는 외로울거라나? 삼촌 이모 사촌 없다고..
    나 죽고나면 애가 좀 외로울거 같긴한데 지금은 너무 편해요

  • 33. 저는 오히려
    '14.7.2 4:43 PM (203.142.xxx.231)

    어렸을때는 같이 놀 형제가 없어서 미안했는데요. 그리고 형제많은집은 싸울땐 싸우더라도 자기네 끼리 똘똘 뭉치는 부분도 있잖아요.
    그런데 커갈수록 잘했다 싶어요. 아니 정확히는 아쉬움이 적어요. 주변 돌아보면 나이들어서 오손도손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면 늙는 형제들 별로 없어요. 특히나 여유없는집들은 누구한테 더 했다 누가 더 받았는데 왜 내가 부모를 모셔야 되냐.. 이런 문제로 싸우는집. 상속때문에 소송거는집 한두집 본게 아니에요. 그냥 배우자만 잘만나고. 좋은 친구가 있으면 형제간이 뭐그리 필요할까 싶어요

  • 34. ou00
    '14.7.2 4:47 PM (114.129.xxx.89)

    이걸 누가 답해줄 수 있을까요? 집집마다 경제상황 다 다르고 성향 다 다르고,아이 성향 다 다르고..
    어느집엔 정말 외동이 맞을 수 있고,어느집엔 정말 많은게 좋을 수 있고 말이죠.
    외로워서는 안된다 해서 낳았는데 경제상황 어려워서 아이들한테 원망 들을 수 있고,반대로 부모가 나이 들어 잘 살지도 못하면 외동이라 버거울 수 도 있고요.
    또 자식이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고..한마디로 인생 안살아봤고 인생 다 다르니 답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괜히 나이 들어 외로우면 내가 외동이라 외로운가보다 말할 수 있고,형제 자매 많은데도 외로우면..인생은 원래 외로운거다..할 수 있고,
    그러니 남이 말하는거 아무 소용 없는거 같아요.

  • 35. 초5
    '14.7.2 4:50 PM (222.118.xxx.154)

    아들 하나인데요. 얼마 전에 tv보는데 tv에서 늦둥이 있는 집은 갱년기를 잘 넘기고 좋다고 하니까 우리 애 하는 말이 늦둥이 낳을 생각하지 말라고. 엄마,아빠 이 순간부터 스킨쉽 금지라고 하더군요.

    초2때 잠깐 동생보다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는 했는데 지금은 일단 동생은 싫대요.

    아직까지는 친구들이랑 놀기 바빠서 ...

    저는 아직까지는 후회 안 해요.
    근데 주변에 외동은 별로 없다는...

  • 36. 남매엄마
    '14.7.2 4:51 PM (175.198.xxx.133)

    외동키우는 사람은 나름 편하고 돈 덜드니 더 안낳길 잘했다 싶고, 둘이상 키우는 사람들은 힘든 대신 하나 키울때 몰랐던 재미와 행복이 있기 때문에 낳길 잘했다 싶은거예요.
    저도 둘째키우면서 진정한 육아의 행복을 맛봤기 때문에 다른 힘든것들도 다 감수가 되더군요.

  • 37. . . .
    '14.7.2 5:07 PM (175.215.xxx.46)

    오지랍은 끝도 없어요 하나면 둘은 있어야지 남매면 같은 성이 좋다더라 자매면 아들없어서 어째 형제면 딸없어서 어쩌나
    셋이면 어쩔려고 샛이나 낳고 키우나 .......

  • 38. 늦게결혼해서
    '14.7.2 5:15 PM (14.45.xxx.210)

    애하나로 만족이라면 모르겠는데 20대때 결혼한사람들
    마흔가까이 되서보면 30대중후반에 둘째 낳는것같더라구요
    첫째는 이십대때 낳구
    늦게 결혼해서 하나낳은사람은 그냥 하나로도 벅차하고
    만족하는것같아요

  • 39. ..
    '14.7.2 5:19 PM (211.115.xxx.90)

    저희 어머니나 시어머니 나이대에 외동으로 키우신분들은 제일후회되는게 하나만 낳은거라는데 왜인지는 그때가봐야알겠죠..

  • 40. 외동맘
    '14.7.2 6:07 PM (221.166.xxx.58)

    아이가 초등저학년까진 계속 고민했어요.

    물론 아이는 외동인걸 더좋아합니다.
    모든게 자기에게 맞춰져서 외동이라 경제적으로라던지
    애정, 관심 받는게 많다는거 너무 잘알아요.

    아이가 중학교 이상가면 속썩일땐 하나만 더있어도 저 자식은 버리지 싶어요.

    조금 더지나면 하나라서 다행이다 싶어요.
    하나더 낳으면 십자가가 둘이라.. 마음고생도 두배입니다.

    지금 전 그나마 하나라 다행이다.
    경제적으로나 체력적또한 정신적으로도 힘들구나. 라고 느껴요.

    물론 경제력이 재벌급이라면 한 셋쯤 키워보기싶기도 하내요.

  • 41. 시크릿
    '14.7.2 7:04 PM (219.250.xxx.189)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하나더낳겠어요
    단 터울은 두살정도요
    혼자있는아이 외롭죠
    제가 물어보니 외롭고 심심하다고 해요
    부모와의 공감대는 사춘기되면 약해질수밖에없고
    시간도 함께보내려 하지않아요
    우리나라는 특히나 가족중심문화잖아요
    가족 형제간에 우리나라보다 더 뭉치는 곳 있나요
    잘생각해보시고 둘째낳는쪽느로 하세요

  • 42. 리안
    '14.7.2 7:11 PM (112.150.xxx.149)

    저도 그 때로 돌아간다면 하나 더 낳고 싶네요. 이제 아이는 아홉살.. 저는 40대.. 늦었죠. 이제라도 낳으면 된다지만 나이 환갑에 고딩 뒤치닥거리하고 싶진 않아서요. 물론 생겨 주기나 할런지도 의문이고..

    우리 딸도 동생은 싫다고 하지만 막상 있다면 물고 빨지 누가 알겠나요.

    현재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에 만족하려고 하네요. 가져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시면 낳으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 일곱살 까진 전혀 생각이 없어서 접었는데 아이가 크면 클수록 하나 더 낳을걸..싶거든요.

    물론 아이 하나라 아이 하고 싶은 거 원없이 해줄 수 있는 건 정말 좋습니다. 우리 부부 노후, 아이 독립 자금도 일단 하나라서 큰 무리 없이 모아지고 있고요.

  • 43. 외동
    '14.7.2 7:55 PM (124.176.xxx.43)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될까요??

    저는 형제가 있다 외동이 된 사람인데요, 죽은 형제한테는 미안하지만 외동이 이렇게 행복한 자리인줄 몰랐어요.

    차별받고 자라 그런지, 부모가 태도를 바꿔 나에게 올인하고 나를 애지중지 여겨준다는게 어떤 행복인지 몰랐던거죠.

    저도 외동 키웁니다.

    형제한테 돈 다 뜯기고 욕 먹어 억울해 죽을뻔한 우리 신랑도 외동으로 키우자고 합니다.

    애가 10살이 넘어 물어봣어요. 동생이 잇으면 니가 다 양보하고, 앞으로 당분간 해외여행도 못간다...하니 그건 싫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이 뭐라 하는 소리요...전 그냥 애 지금이라도 생기면 낳고 싶다. 애 둘이상인 집, 너무 부럽고 어쩌고 하며 한숨 지어줍니다. 독한 사람 아님 위로해주고 하나면 어떠냐. 하더라구요.

    하나님께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하라고 버럭한 미친놈년이 잇었지만, 그건 패쑤...^^

  • 44. ..
    '14.7.2 9:12 PM (14.52.xxx.31)

    셋 키우고 있어요.
    절대 후회 안하니 그냥 하나만 잘 키우세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고싶으신 대로 하심 되요.
    막내 정말 정말 이쁘지만 지금도 늦둥이 둘째 셋째 낳겠다는 주위 분들 다 말리고 있어요.
    어차피 인생은 외로워요.
    더 낳으라는 사람들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오지랍 떨지 말라고 하세요.

  • 45. 새벽
    '14.7.2 9:16 PM (183.103.xxx.106)

    태어나서 제일잘한 일이 하나 낳은거라고 생각합니다.벌써 대딩2학년이네요.
    주위에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형편이 좋으면 셋이라도 낳으라고합니다.저한테는 하나가 딱인거죠.
    저는 삼남매인데 그다지 형제간에 우애가 있고 그런건모르겠어요.딸하나라도 어릴때부터 자매처럼 친한 친구도 있고 외로운건 잘모르겠어요.

  • 46. 저는..
    '14.7.2 10:51 PM (219.249.xxx.159)

    후회해요.
    리플 다신 어느분 처럼 저도 시간을 되돌린다면 둘을 낳을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야 경제적인 부분에서 홀가분 하고 좋지만 아이 한테는 못할짓을 한것 같네요.
    우연챦게 남편 형제자매들 모두 타지에 살고 거짓말 같이 아들들만 낳았어요.
    1년에 명절 두번 만나는데 그저 남자사촌들과는 데면데면 하죠.
    집안에서 딸은 저희 아이 하나 뿐이니 아이의 외로움이 사무쳐요.
    저는 남동생 하나 있지만 얘는 결혼할 생각조차 없구요.

    이웃에 외동아들 키우는 엄마가 있는데 이 엄마는 외롭지 않다고 해요. 형제자매가 여섯이나 되고 또 자기 아들 또래 사촌조카들이 많다네요. 그런거 아니면 애가 둘은 있어야 할것 같아요

  • 47. ...
    '14.7.3 4:11 PM (74.74.xxx.20) - 삭제된댓글

    저는 외동맘이고 아기가 어리고 둘째생각은 없어요 아이는 너무 예쁘지만 육아가 넘 힘들어서...
    하자만 아이가 커서 외로울 거란 생각은 해요 전 형제가 둘, 멀리 살아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사이좋게 지내고 정말 의지가 많이 되요 젤 친한 친구에요 아직도..
    반면에 저희 남편은 외동이고 정말 독립적이고 자기는 평생 외동이라서 외로운 적이 없었다는 사람인데 저희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세상에 혼자 남겨지고 고아가 된 기분이라고 했어요...물론 외동 아니어도 부모 잃은 슬픔은 말로 못하는 거지만요..
    그리고 윗분 쓰셨듯이..저희 아이는 사촌이 없네요;;;; 외종사촌들과는 멀리 사니 자주 못 만나고...
    이걸 다 알지만 둘째는 못 낳겠네요..저희 부부와 아이, 이렇게 셋이서 의지하며 살아가야지요..

  • 48. 쥬쥬
    '14.7.3 8:49 PM (1.228.xxx.56)

    중학생 아들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 어릴 때 비슷한 고민을 했었지만 저도 제일 잘 한 일이 아이 하나만 낳은거라 생각합니다. 둘 이상 키우는 엄마들 보면 나와는 그릇이 다르구나 하는 존경심이 생기구요... 제 한계를 빨리 파악하고 마음 접었지요. 아이가 어릴 때는 심심해서 형있었으면 좋겠다 했던 적 있지만 지금은 외동인게 너무 행복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형제가 없으니 교우관계에 적극적인 면도 보입니다.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경제적여유와 호젓하게 편안한 집 분위기 등 나름 좋은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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