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난 주말 서울시 공무원 시험 보고 필기 발표가 9월 중순에 난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발표까지 두달이나 넘게 걸리므로.. 그동안 뭘 하며 보내야 하나 고민중이였는데
제가 건강보험이 직장보험 임의기간까지 끝나 지역보험으로 번경되어 7월부터 30만원을 내야하거든요.. 지난 달까진 44000원이였는데요
수입도 없는데 건보료가 너무 부담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생활하기 힘들정도로 돈이 없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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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 하게 보내는 시간보다 알바라도 해야하는게 나을까 고민중이에요
원래는 4대보험 되는 곳으로 6개월정도 취업을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괜히 합격운을 그런곳에 쓸까봐 취업 하기는 좀 찜찜하더라구요
알바나 단기로 해보는게 어떨까 하는데
알바몬 찾아봤더니 근처 공장에서 단기로 식용유 추석선물세트 포장하는 단순 알바가 있네요
아침 7시 부터 저녁 5시반까지 하루 10시간 반 동안 하는거고 주 5일 2주동안 10일 일하고 60만원이래요.시급 5200원이요
통근버스가 집 근처로 와서 차비도 안드는데
이주동안 공장 알바 가볼까요? 사실 제가 학벌도 나쁘지 않고 영어과외 3~4년동안 해온 전문 과외선생인 적이 있어서, 합격 기다리는 시간동안 과외하며 용돈 벌려고 했는데 새로운 지역에서 과외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공장 작업 해본적 한번도 없지만, 돈도 정말 작지만... 바로 4일부터 시작이라... 해보는게 좋을지.. 많이 힘들까요?
사실 살도 좀 빼야하는데 하루종일 앉아서 단순작업 하다보면 살 안빠지겠죠?
그냥 운동하며 살 빼며 보낼지 일단 2주 알바나 시작해볼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