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때 체력장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장거리 달리기가 400인지 몇미터였는지 기억이 안나서요
그저 마지막 바퀴 돌때쯤 핑 어지러우면서 땅에서 달리고 있는 내 다리가
내다리가 아닌 공중에서 헛발질하는 느낌
숨이 턱턱 막혀오는데 입안엔 토하기 직전처럼 침도 고이고
이러다가 쓰러져서 죽는수도 있겠구나 그런 느낌 잠깐 받아서
정신차리려고 애썼던 기억이 나요
아이가 6학년인데 얼마전에 400미터 뛰기를 했다고 하는데 별로 안힘들었다고 해서
좀 놀라와서요
요즘 애들은 잘 먹고 하다보니 별로 힘들이지않고 뛰는건지
예전에 체력장 몇미터를 몇초 안에 들어오는지 규정 기억나시는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