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끊임없는 경쟁에서 못 벗어나는건지..
집 가까운곳 전혀 제분야와 상관없는 곳으로 월 이백에 만족하고
다니기 시작한지 삼주차인데요..
여기는 근무자들 연령대가 사십대 이상이 평균이고
이십대 하나 껴있고 한데.. 연령에 상관없이 눈에 보이지않는
경쟁의식이 장난이 아니에요..
저는 이런 분위기를 겪기는 했지만..여기는 좀 욕심버리고 일할 수준의 직장이라 생각하고 집가까이 일 안힘든곳으로 돈욕심 버리고
편하게 다닐 생각에 일시작한곳인데..
왜 여기서까지 이런 경쟁심으로 신경 곤두세우고 살아야 하는지..
너무 피곤하네요..
그냥..진짜 저는 내 할일만 하고 싶네요..
남편 능력있으면 월 이백 버리고 집에나 있는삶이 나은걸까요?
1. ...
'14.7.2 10:17 AM (14.34.xxx.13)경력 그만하면 아실만한 분이 참 유토피아적인 소리 하시네요. 월급 적으니 편하고 쉽게 직장생활 할거라는게 참 큰 착각이죠.
2. 무한경쟁이 바로
'14.7.2 10:23 AM (114.129.xxx.162)대한민국이 유지되는 진짜 이유죠..
경쟁을 통한 서열화로 빈부를 나눔으로 사회적인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줄이고, 노동력을 극대화 시켜 최소한의 인건비로 최대한의 효율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경제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박정희가 그렇게 국가개조를 해놓았어요.3. ....
'14.7.2 10:37 AM (49.50.xxx.179)그 쓰잘데기 없는 경쟁이 결국 본인이 아닌 윗대가리들 배불려주는 첩경이라는걸 알아야 할텐데 .. 나라 전체가 미쳐 가는듯 국민들이 깨어나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4. 맞아요
'14.7.2 10:41 AM (114.205.xxx.140)제생각에도 국가가 국민을 어릴적부터 치열한 교육환경을 시작으로 경쟁심을 세뇌시키죠..인간이 모이면 다 이런분위기가 아닐수 있도록 시스템이 만들면 된다고봅니다.
미국에서 일할때 내 할일만하면 됐지..이런 사소한 경쟁심으로 신경 곤두세울 필요 없었어요..
저는 인간사 본능도 있긴하지만 국가의 정책이 국민성향을 이렇게 만들고 있고 국민은 무한경쟁을 세뇌당하고 있다고 봅니다..5. ㅇㅇ
'14.7.2 10:45 AM (210.91.xxx.116)아랫동네는 아랫동네 끼리 또 경쟁하는거 느꼈어요
동네 엄마가 하나는 단국대 경영 보내고 또 하나는 건국대 경영 보냈는데
어디가 더 좋다..얼마나 입씨름을 하는지
내가 조금이라도 더 나아야 직성이 풀리죠들6. sp ..
'14.7.2 10:45 AM (49.50.xxx.179)저도 크게 동감 서로 쓰잘데기 없는 유치한 경쟁심으로 소모전하면서 다른데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고 못살면 경쟁에 진 내탓으로 열등감 피해의식을 심어 주고 잘살고 부세습되는걸 동경하게 만들죠 정말 거지 같은 나라예요 그런 기조에 놀아나는 저급한 마인드도 진절 머리 나요
7. 국민이
'14.7.2 10:48 AM (114.205.xxx.140)이런 분위기를 당연시하고 순응하며 남보다 못한것에 대해서 속이타고 자괴감을 느끼는거..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죠..자본가는 국민이 이렇게 살길 바라겠죠..
8. 결론은
'14.7.2 11:05 AM (114.205.xxx.140)국가 정책이 국민성향을 이렇게 양성하고 있는데..국민들이
말을 참 잘듣는 다는 거죠..9. ...
'14.7.2 11:37 AM (49.50.xxx.179)210.91같이 아랫동네 운운하면서 줄세우기 좋아 하는 분들이 이런 분위기에 제일 편승하는거죠 정말 정떨어져요 이런 글에서조차 꼴꼴난 우월감으로 아랫동네 운운 하는게 저급한 경쟁심리 자극하는 기본 마인드인데 ...
10. 좋은댓글들
'14.7.2 12:00 PM (211.209.xxx.73)많네요.
잘못된 국가 정책과 저질 국민 성향이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죠.
이렇게 사는 게 옳은 걸까?하면 호강에 겨워 헛소리한다,이런 식이고.
어차피 근근히 사는 월급쟁이면서 10만원이라도 더 받는 옆집 사람은
부당한 댓가를 받는 거 같고.내가 너무나 조금 받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왜 안 하는지.
그러면서 또 대기업 임원들 엄청나게 받는 건 저 사람들은 노력해서 저 자리 올라갔으니
당연하지 여기고.11. 노예근성
'14.7.2 12:42 PM (223.62.xxx.85)그걸 노예근성이라고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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