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50살 조회수 : 2,246
작성일 : 2014-07-02 09:58:29
시아버님 올해 86세 아주 건강하세요
합가한지 4년 됬는데 하루종일 집에만 계십니다
식사도 혼자 잘 차려드시고 당신 방에서 거의 생활하세요
문제는 제가 너무 마음이 힘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답답함이 무뎌지려니 생각했는데 갱년기가 와서 그런지 늘 가슴에 돌덩이를 놓고 사는 것 같아요
여행도 자주 다니고 제가 주로 집에서 나가지만 늘 손님과 집에 사는 것 갔습니다
손위시누이들 에게 한번씩 모셔가라고 남편에게 얘기하라 해도 자기는 못한다고 저더러 밖으로 놀러 다니라네요 자주 다퉈서 사이도 나빠질것 같구요
좀더 시간이 지나면 맘 편해질 날이 올까요 흑흑
IP : 110.9.xxx.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겠어요.
    '14.7.2 10:02 AM (121.174.xxx.62)

    그나마 건강하신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죠.
    편찮으시다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시누이들에게는 조금 하소연을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2. ..
    '14.7.2 10:20 AM (115.178.xxx.253)

    손윗시누이들과 직접 만나서 얘기하세요.
    한명 이상인것 같으시네요.

    한달에 한번씩 1박2일 이나 2박3일정도 모시고 가서 지내달라고..
    그정도는 충분히 요구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작은 오피스텔을 하나 구하셔서
    거기를 원글님 방처럼 꾸며놓고 지내보세요.

  • 3. 힘내세요
    '14.7.2 10:23 AM (61.72.xxx.171)

    원글님 맘 정말 이해갑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시죠...

    전 시어머니와 같이 산지도 15년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편해져야 하는데,,,
    더 힘들어 지네요..
    딸이 4명인데도 365일 움직이시지 않아요...ㅠㅠ
    딸들도 너무 밉고,,, 며칠만이라도 움직이시면 좋으련만,,,,,,

    갱년기까지 겹치면 더 힘드실텐데
    그냥 문화센타같은곳,, 동호회등,,, 하루 취미생활하시면서,, 활동하는 수 밖에 없네요....

    도움은 못되고,, 그냥 원글님 심정 충분히 공감하는 일인입니다... 힘내세요~~^^

  • 4. 50살
    '14.7.2 10:26 AM (110.9.xxx.87)

    감사합니다.
    시누이4명 인데 한달에 한번이 안되니
    제가 억울한 맘이 듭니다

  • 5. qas
    '14.7.2 10:28 AM (112.163.xxx.151)

    주변에 아버님이 나가서 노실 만한 곳을 찾아보세요.
    노인 대학이라든가, 동네 노인정이라든가..
    친구 사귀면 밖에 나가 계시는 시간이 좀 늘지 않을까요?

  • 6. 윗님
    '14.7.2 11:46 AM (223.62.xxx.3)

    그럼 아파트 나눠갖자하세요.그리고 일년에 반씩 모시면 되겠네요.그올케에게도 이말 해주고싶구요.

  • 7. 백토고개
    '14.7.2 11:50 AM (118.219.xxx.47)

    아파트 안 나눠가지면 딸이 며칠씩도 못 모시나요?

    그 아파트에 올케 혼자 사나요?

  • 8. 50살
    '14.7.2 12:19 PM (110.9.xxx.87)

    저흰 생활비로 몇천 주셨어요
    시누이 입장에선 이리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그돈시누이 다주고 모시라하고 싶어요 ㅠㅠ

  • 9. 공감
    '14.7.2 2:16 PM (222.108.xxx.13)

    원글님께 격하게 공감합니다. 똑같이 받고 돌아가면서 모시기, 안받고 안모시기 찬성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374 회사 다니시는 분들,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어요. 9 갈매기 2014/07/02 1,774
393373 아산병원 담도암수술 잘하시는 선생님 아시는분!! 5 담도암 2014/07/02 8,998
393372 펌 안하고 커트만 하시는 분들~ 12 쌩쌩 2014/07/02 6,997
393371 30대 중반의 사무직분들! 어떤 브랜드 선호하시나요..? 34세 2014/07/02 1,166
393370 서유럽 여행 질문 드립니다 1 유럽조아 2014/07/02 1,256
393369 개누리 조원진 확 8 부끄럽다 2014/07/02 1,347
393368 핸드폰 개통 철회 ... 2014/07/02 823
393367 난데없는 '페이백 2달러'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페이백 2014/07/02 1,090
393366 세월호 가족대책위 "새누리, 해경청장 따로 만난 것 진.. 3 은밀하게 2014/07/02 1,241
393365 짐버리기 투표부탁드립니다 8 시크엄마 2014/07/02 2,005
393364 오늘 약속어음을 못바꿨어요.내일 찾아도 될까요? 4 두고두고 2014/07/02 1,521
393363 세월호 국정조사 다시 시작했어요 2 생방인가요?.. 2014/07/02 1,096
393362 에스티 로더 갈색병 1 꼬꼬댁 2014/07/02 1,404
393361 시동생 결혼 때문에 대출한 금액 이자 내라는 시부모 24 큰며늘 2014/07/02 5,699
393360 탕웨이 의외네요 정말 35 오홍 2014/07/02 20,160
393359 남편 직장 상사분께서 저녁을 사 주신다는 데 빈손으로....? 14 지혜 2014/07/02 2,590
393358 [특집] 대통령 의 재테크? 내곡동 사저부지 헐값 매입 1 mb의긴그림.. 2014/07/02 1,686
393357 여행가방(캐리어) 손잡이 고쳐주는곳? 1 모카 2014/07/02 1,968
393356 루이비통 스피디 손잡이 더러운건..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속상 2014/07/02 3,112
393355 [통화내역] 해경, 세월호 참사 직후 "(구조)흉내라도.. 3 82쿡인 2014/07/02 1,282
393354 오전 세월호 국조 기관보고-해양경찰청 2 재방송중 2014/07/02 751
393353 김태용이 뭔 매력이 있어도 단단히 있나봅니다 5 ㅡㅡㅡㅡ 2014/07/02 6,194
393352 박시장님 따님 혹시 롯데쪽과 사돈인거 맞나요? 10 .... 2014/07/02 4,292
393351 바코드로 해외 생산자 추적이 가능할까요? 2 안알랴줌 2014/07/02 889
393350 비교라는 게 사람을 참 힘들게 만드네요 14 --- 2014/07/02 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