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답답 조회수 : 6,753
작성일 : 2014-07-02 08:15:57

전 공부를 뭐 잘한편도 아니고, 그럭저럭 기본만 하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독서실이나 도서관 갈 필요성도 별로 못느꼈고, 다녀본적도 없어요.

아 도서관은.. 대학 다닐때는 이용하긴 했어요.

시험 기간에 공강 중간중간에 이용하긴 했었는데.. 빈강의실을 더 많이 이용했어요. 

책 대출해서 집에와서 레포트 쓸때 이용해봤고요.

제게 도서관은 필요한 책 빌리는 곳, 읽을 책 빌리는 곳 수준이에요. 

근데 고3딸은 독서실이나 도서관 아니면 공부가 안된대요. 독서실이나 도서관이

더 공부가 잘된대요. 뭐 그러려니 하는데요. 어디서든 공부가 잘된다니 그곳에 가서 하면 다행이긴 하죠.

근데 제가 제일 짜증나는건 밤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데, 새벽 한시? 이럴때까지 독서실(도서관이 불편하다 해서

이번달부터 독서실 끊어달래서 끊어줌)에서 있는데 전 그게 정말 싫어요.

적당한 시간.. 밤 열시나 이럴때쯤 집에와서 남은 공부하면 저도 편하고 아이도 좋을텐데..

왜 맨날 새벽 한두시까지 거기에서 공부하는지.. 꼭 그래야만 공부가 잘되는지;

제가 프리랜서긴 하지만 아침에 약속이 잡혀 일찍 나가야 할때도 많거든요.

새벽 한두시에 아이를 데리고 오면 아침 일찍 또 아이를 깨워 학교 보내고 바로 출근해야 하는날은

정말 미쳐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운전도 할 정신이 안되어서 (잠을 못자서;) 남편 출근길에

묻어나가기도 하고요..

암튼 제가 궁금한건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만 공부가 잘되는 분들 정말 많으신가요?

아이는 거기가 공부가 너무 잘된대요. 물론 지금 몇개월 남지 않은 수능에 배부른 소리 한다고 하시겠지만

하루하루가 지칩니다. ㅠㅠ

참고로 저희집은 아이는 걔하나고 집은 절간같아요. 저희 아이는 침실 공부방 따로 씁니다.

어젯밤도 새벽 두시까지 못자고 있다가 지금 비몽사몽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잠을 못자서 그런지 좀 짜증이 나서

여쭤봅니다. 도서관 독서실 체질이신분들, 도서관하고 독서실이 혼자 쓰는 공부방하고 차이가 정말 그렇게나

많이 나는지요.

아이 데리러  독서실에 가보면 자리에 꼬박앉아 공부를 하고있긴 하더군요;;
근데 그게 왜 집에선 안되는지? 집에서도 할때 있었는데 집에서도 책상앞에 꼬박 앉아있긴 했었습니다.

IP : 211.237.xxx.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4.7.2 8:20 AM (203.226.xxx.134)

    아이마다 스타일이 있나봐요=_=
    옆에서 공부들 하고 있으면 긴장되서 더집중된다고...
    몇달만. 참아주세요
    고3인데 도서실가서 자고 오는 애들도 널렸어요T.T

  • 2. 힘드신건 알겠는데
    '14.7.2 8:31 AM (112.216.xxx.212)

    학습자 스타일이 있거든요
    그리고 공부는 불편해야 하게되니까 독서실 도서관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집에 아무도 없지 냉장고엔 음식있지
    등뒤에 바로 침대있지 그 유혹 떨치고 늦게까지 공부하고
    온다는 따님이 참 대견하고 이제 몇달 안남았다는데
    그리?짜증날 일인지 의아합니다ㅡㅡ
    저만해도 집이 제일 잘되는데 유혹을 떨치기위해 도서관 가요
    효율보단 엉덩이로 싸우는 시험같을땐 도서관이 억지로
    더 앉아있게 되거든요

  • 3. .....
    '14.7.2 8:33 AM (110.70.xxx.39)

    참 별걸 다....
    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
    '14.7.2 8:44 AM (211.36.xxx.74)

    저는 어릴때 집이 절간같은 분위기가 절대 아니였고..또 방도 동생들과 같이 사용했는지라 독서실 이용했었어요.
    그게 습관이 된건지~나이 먹어 뒤늦게 공부하면서도 주말은 도서관으로 공부하러 다녔어요. 아무래도 집은 유혹이 많고 할일도 많다보니 맘 다잡고 공부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시험기간이면 6시부터 줄 서서 구립도서관 열람실 좌석표 배정받아 하루종일 공부하다가 오곤 했어요.
    제가 공부할때 초등저학년 아이 하루종일 혼자 둘수없어서 아이도 같이 델고가서 책도 빌려읽히고 옆에서 공부하게 했었는데..그래서 그런지 제딸도 시험기간엔 도서관을 가네요. 지말이 집은 유혹이 넘 많다고오..

  • 5. ..
    '14.7.2 8:45 AM (112.171.xxx.195)

    집에 티비, 컴퓨터 없으세요? 집에는 조금만 힘들어도 공부하는 걸 접게 만들 그런
    요소들이 많쟎아요. 힘들어서 티비 조금만 보고 쉬어야지 하다보면, 연속으로 4시간보게 돼요.
    그러니, 그런 요소들이 없는 곳에서 공부하는게 훨씬 낫죠.
    이제 고3 몇 달 남았다고...애한테 그러지 마세요. 안그래도 불쌍한 게 고3들이에요.

  • 6. 그냥
    '14.7.2 8:49 AM (220.76.xxx.234)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원글님도 얼마나 힘들지 조금은 알겠지만
    저는 부모된 죄로 아이가 원하는거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싯점에는요
    더운 여름 ..카페에서 공부하는 고3도 있던걸요
    정말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공부할수 있는건가 싶기도 해요

  • 7.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14.7.2 9:03 AM (203.152.xxx.32)

    학창시절에 한공부하는 사람이었는데
    공부는 무.조.건. 도서관이나 독서실이었습니다.
    훨씬 집중이 잘되고 산만해질 요소가 없기때문이죠.
    공부하는 다른 친구들 보며 자극받기도 하구요.
    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따님 심정이 이해되는게
    한참 공부하다 10시에 집에 오면 공부하던 맥이 딱 끊겨버려요.
    씻고 먹고 어영부영하다가 그냥 자게되는거죠.
    그래서 새벽까지 하다가 오는거에요.

    저희는 집에서는 절대 공부안된다 주의라 남편도, 아들(대딩), 딸(고3)도
    공부할것이 있으면 무조건 도서관이에요.

    집에서는 집중 안되요.

  • 8. ..
    '14.7.2 9:03 AM (1.238.xxx.75)

    우리집은 독서실 안가려 해서 걱정;;중3 이번주 시험기간인데..오히려 시험기간에는
    독서실은 안가고 집에서 하는게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그냥 뒀더니..낮잠 몇 시간 자고
    밤에도 12시도 안되서 양치 하고 불 탁 끄고 자버리구요.그래도 독서실 가면 그만 오라고 해도
    한 시까지 꼬박 앉아서 공부를 하긴 하던데..집에서 한다고 저러고 나오면 꼭 잠때문에 흐지부지 되더군요.
    집이 편해서 공부가 잘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반면에..자고 싶은 유혹에 약해져서 확실히 공부는
    덜 하게 되더라구요.본인이 원하고 독서실에서 한 눈 파는거 아니면 괜찮을거 같아요.

  • 9. 저는
    '14.7.2 9:11 AM (175.118.xxx.66)

    공부하다 집에오기 한두시간 전쯤 집중이 매우 잘되기도 하고, 장소를 옮겨 다시 책을펴고 집중하는데 시간이 걸려 버려지는 시간이 아까웠어요ㆍ그래서 매일 나가라는 소리들을때까지 했어요ㆍ공부하는 애들 엄마 대부분 잠부족하고 같이 피곤해하고 그렇더라고요ㆍ그래도공부한다는 아이 입장은 좀 이해해주세요ㆍ

  • 10. .....
    '14.7.2 9:19 AM (125.133.xxx.25)

    제가 국가고시 등 공부 좀 했다 하는 사람인데요..
    확실히 도서관, 독서실이 공부가 잘 됩니다.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공부한 날이면 공부 효율이 도서관의 40~60%에 불과해요...
    집에 코앞 거리에 침대있지, TV 있지, 냉장고에 야식있지, 재미있는 책도 산더미, 컴퓨터도 있고, 내가 놀아도 누구 하나 터치하는 사람도 없고 (저 고시공부중에는 남편 출근하고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요)...
    공부보다 유혹이 더 강합니다.
    반면 도서관, 독서실에서는 남의 눈이 있으니, 차마 그렇게 오래 놀지 못하겠더라고요..
    남의 이목이 무서워서라도 제 자리에 붙어앉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결국은, 설렁설렁 공부하려면 집도 괜찮은데,
    정말 인간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은 시간을 연속으로 집중해서 공부하려면,
    하루에 12-13시간씩 집중하려면, 절대 집은 안 되더라구요.

  • 11. 무지개1
    '14.7.2 9:26 AM (211.181.xxx.31)

    몇달 안 남았으니 좀만 참으세요
    저도 계속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사람인데
    바로 윗님이 잘 써주셨네요
    집에선 정말정말 공부가 안돼요.
    집은 쉬는곳, 독서실은 공부하는곳이라는 공식이 이미 체화되었던 거죠
    독서실 가면 경쟁심리도 발동되고.
    근데 저 고딩때는(90년대말) 그냥 독서실 봉고차 혹은 택시 타고 집에 왔는데
    요즘 세상엔 그러면 안되나봐요...

  • 12. 맞아요
    '14.7.2 9:31 AM (203.249.xxx.10)

    직장에서 일하고 집에 오면 휴식하듯이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집에 오면 완전한 휴식. 이런게 효율적이더라구요.
    아무리 집이 조용하고 공부방이 따로 있어도 공부하다말고
    집에 와서 다시 마음 가다듬고 책펴고....이러면 다시 집중하기가 쉽지않죠.

  • 13. 답답2
    '14.7.2 10:05 AM (122.153.xxx.162)

    ㅎㅎㅎㅎ

    진짜 갈급하게 공부를 해본 경험이 없으신가보네요..
    집에서 공부해서 국가고시, 기타 어려운 시험등등 통과했다는 사람 드믈잖아요.
    학교에 왜 도서관을 짓고
    스터디카페가 있고
    시골 오지에도 마을에 공부방 만들어주고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한번만 생각해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쫌 만 참고 해달라는 대로 해 주심이...

  • 14. ...
    '14.7.2 10:18 AM (211.107.xxx.61)

    고3이면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고 해주세요.정 힘들면 아빠랑 번갈아서 데리러 가시고 힘들어도 부모노릇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밥해주고 깨워주고 데리러가고..ㅠㅠ
    이제와서 집에서 공부하란다고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도 힘들텐데요.

  • 15. 원글
    '14.7.2 10:47 AM (211.237.xxx.35)

    네 답글 감사합니다.
    사실 어젯밤에 데리러 갔다가 저도 짜증이 폭발하여 아이하고 오는길에 말다툼을 했고
    아이가 아예 선언하더군요. 자기알아서 혼자 올테니 데리러 오지말라고 ㅠ
    아침에 학교 보낼때 뭐 풀고 가긴 한것 같은데.. 아이도 저도 지쳐서 서로 예민해져있어요.
    아이가 제일 힘들거라는거 알면서도, 아침에 커피를 마셔도 정신이 안차려져 글을 올린건데
    감사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가 새벽 한두시에 온다 해도 이해해주고 데리러 가야겠어요.

  • 16. ..
    '14.7.2 11:11 AM (175.223.xxx.161)

    저 의대생인데요. 본과내내 선배들이 공부는 동기들이랑 같이 독서실이나 도서관에서 무조건 끝내고가라고..집가서 한다는 애들치고 성적잘나오는 애들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쉬더라도 집에가서 잠시 쉬고 다시 독서실 나오라고. 저희는 의대안에 지정 자리 독서실이따로있거든요. 암튼 공부좀 한다는 애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게 맞을거에요. 저도 그래서 편하게 옷갈어입고 다시 독서실가거든요. 글고 사람마다다르긴할텐데 저는 11~2시사이가 가장 효율도 높고 집중이 엄청잘되요. 저도 이 것때문에 부모님이 항상 모라고 하셔서 너무 스트레스받았었어요....

  • 17. ..
    '14.7.2 11:12 AM (175.223.xxx.163)

    차라리 따님 말처럼 혼자서 알아서 오라고 하세요... 문자만 보내달라고 하고.. 독서실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많이 위험한 곳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653 그것이알고싶다..피살된 송씨.. 13 헐.. 2014/07/18 5,469
400652 돈 든다고 화가 포기한 딸.. 밀어줄걸...너무 후회 돼.. 4 내딸주아 2014/07/18 2,817
400651 진짜 무서운 이야기 좀 해주세요 9 2014/07/18 2,798
400650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12 청명하늘 2014/07/18 1,757
400649 배고프지 않은데 배에서 소리나는 경험 있으신 분~ 9 . 2014/07/18 5,223
400648 20년 30년 40년된 아파트 살만한가요? 살아지나요? 19 2014/07/18 12,551
400647 보수단체, 세월호 단식 광화문 농성장 또 침탈 7 .. 2014/07/18 1,590
400646 수입그릇 매장 대전님들 2014/07/18 1,627
400645 남아들 선크림이나 스프레이 쓰나요? 2 dd 2014/07/18 1,111
400644 세월호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1 국민이주인인.. 2014/07/18 858
400643 사당역 근처 지금 7세가 들어갈 수 있는 유치원이 있을까요?(질.. 5 감사 2014/07/18 1,180
400642 3d에어 매쉬매트 써보신분.. 3 sewing.. 2014/07/18 1,225
400641 초등 저학년 아이의 교우관계.. 조언 좀 해주세요. 2 고민맘 2014/07/18 3,055
400640 50대 여자가 말하는 50대의 섹스 17 모두가 같은.. 2014/07/18 37,518
400639 날씨 정말 예보못하네요 8 2014/07/18 2,343
400638 (의료민영화결사반대)혁신초등학교...정말 괜찮은가요?? 4 결정력부재 2014/07/18 1,675
400637 집에서 만든유산균과 유산균제의 차이.. dana 2014/07/18 1,576
400636 em원액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3 em 2014/07/18 2,663
400635 국회의원 진선미, "특별한 한 사람, 당신은 원하지 않.. levera.. 2014/07/18 1,539
400634 영어번역 원하신 분.... 답 달았는데 (The term mob.. 7 모바일 2014/07/18 1,455
400633 깨달음이란게 뭔가요? 6 더나도 2014/07/18 1,739
400632 시누이가 이런 말 자주하네요.. 10 ... 2014/07/18 6,219
400631 에피쿠로스 역설.. 이스라엘 2014/07/18 1,098
400630 세월호 여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수습..'실종자 10명' 7 브낰 2014/07/18 1,545
400629 적절한 과외비용은? 3 일반인 과외.. 2014/07/18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