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덕분에 마이클 잭슨보며 오랜만에 감동했네요

오랜만에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4-07-01 23:33:18
요즘 좋아한다며 아이가 유투브서 마룬파이브 노래찾아 보여주기에 불현듯 기억나 
너만할때 엄마가 본 뮤빈데 같이보자며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13분버전으로 들려줬더니 오~놀라며 좋아하네요

내친김에 마잭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볼거리많은 뮤비며 콘서트 영상들 흝어봤어요
JACKSON 5시절 초롱한 아이때부터 짠하리만큼 혼신다한 30주년 콘서트 모습까지 그의 노래들로 두시간 가까이 행복했네요
사생활과 외모로 빛바래진 천재적 음악성과 감각 독보적인 열정이 새삼스레 다시 와닿고 갑자기 일찍 떠나버렸기에 아쉬워요 

80년대초 당시 인기절정이던 팝송들 엄마에게 신나서 소개하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엄마도 마잭 퀸 조지마이클등의 노래들 흥얼거리며 잘 부르셨어요
이런 노래들은 어때?하며 엄만 엄마 젊은날의 비틀스 엘비스 그외 6-70년대 주옥같은 올드팝들 챙겨 들려주셨었는데..

돌아가신 엄마도 마이클 잭슨도 보고픈 밤이네요...
IP : 110.14.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낰
    '14.7.1 11:44 PM (24.209.xxx.75)

    제가 사랑한 불운한 천재 중 하나예요, 마이클 잭슨.
    thriller는 음악과 더불어 뮤직비디오도, 지금 봐도 대단한 명작

    저희 엄마도 비틀즈 팬이라, 가끔 소장하던 비틀즈 노래 들려주곤 하셨는데...
    특히 Hey, Jude 너무 좋아합니다. 원글님 덕분에 한번 들어봤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eDdI7GhZSQA&feature=kp

    원글님 어머님에서 원글님 아이로...어머님이 흐뭇해 하실거예요.

  • 2.
    '14.7.1 11:51 PM (118.42.xxx.152)

    아이에게 좋은 경험 시켜주셨네요..
    시대를 앞서간 마이클잭슨의 노래들..
    광범위한 전인류적 주제를 그렇게 노래한 가수는 마이클잭슨이 거의 독보적이라지요..
    노래뿐만 아니라, 인간미도 너무 훌륭했던..
    유투브에서 마이클잭슨 영상 하나보기 시작하면 어느새 이거저거 한두시간 훌쩍 지나갑니다..
    저도 너무 좋아해요.

    비틀즈, 퀸 노래도 좋지만, 그 중 한명만 꼽으라면 마이클잭슨..

  • 3. ....
    '14.7.2 12:03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마이클....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남니다
    천사이고 천재였고 부끄러움 많은 사람이었죠

  • 4. 따뜻한 댓글
    '14.7.2 12:03 AM (110.14.xxx.201)

    고맙습니다*^^*
    아니 그 꼬마가 마이클이야?하며 JACKSON 5 이력도 엄마가 알려주셨더랬어요
    원래도 팝송 좋아하셨고 전공하고 교사하셔서 영어가 익숙하시기도 했구요
    제가 아들에게 전수한 팝계보는 아직까진 엘비스 비틀스 레드제플린 아바 정도에요
    마이클 잭슨은 제대로 듣고보긴 처음인데도 단박에 대단한 가수임을 알아보네요
    유명한 83년 그래미상 퍼포먼스 영상보며 미남에다 가창력 춤실력이 뛰어나 30년지난 지금봐도 멋지다네요

  • 5. 맞아요
    '14.7.2 12:25 AM (110.14.xxx.201)

    전세계적 인기의 반대급부기도 하겠지만 그리도 오랫동안 저급한 피핑탐과 음모론에 마이클 잭슨만큼 괴롭힘당한 수퍼스타는 손꼽을거에요 안타까워요
    화제성많은 밴드아닌 솔로가수인데도 그이만큼 다방면에 재능있는 아티스트는 팝역사엔 거의 없다는 중론이더군요
    여린 심성이었다는데 전인류적 사회문화적 고찰거리를 이슈화할만큼 용기있던 마이클 잭슨..
    좋아하는 아들을 보니 정말 세대를 넘어 늘 사랑받는 사람으로 남을거라 믿어요

  • 6. hanna1
    '14.7.2 1:03 AM (113.10.xxx.8)

    저도 요즘 유아낫어론 노래 계속 듣고있어요.그 콘서트때 백인여자와 꼭 껴안는걸 다시보니,,왜이리 쨘하던지..무릎꿇고 우는 마이클의 진실한 모습을 왜 그떈 몰랐을까요..
    죽었다해도 별 감흥이 없었던..제가 바보같드라구요.유아낫어론 가사와 그 뮤비,,그리고 콘서트를 보며 마이클이 다시살아나길 간절히 바라고있었어요..죽은게 너무 아깝고 애통하네요..살아있을때 더 좋아해줄것을...

  • 7. 아 잘못썼네요
    '14.7.2 1:24 AM (110.14.xxx.201)

    그래미상 아니고 83년 모타운레코드 25주년기념 콘서트에요
    형제들과 메들리 부른후 문워크로 빌리진 부르는 영상입니다
    hanna1님 30주년 공연때 I'LL BE THERE 부르곤 무릎꿇은채 잠시 눈물훔치는 장면 있는데 저도 좀 찡했어요
    함성속이지만 아마 노랫말에 복받친듯도 싶어요 사생활 파헤치기로 힘겨운 90년대 보낸 후니까요
    아니면 40대 들어서자마자 30주년 맞이할만큼 어린시절부터 시작된 연예계생활 편린이 스쳤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872 전우용님 트위터 6 봉숙이 2014/10/16 1,178
426871 급여일 오후 5시 넘어서 입금되면 급여 밀린건가요? 2 급여일 2014/10/16 2,140
426870 경찰 vs 행정직 5 ... 2014/10/16 2,493
426869 지상렬개 상돈이 보셨어요?? 4 님과함께 2014/10/16 3,430
426868 심약한 제 자신이 참 싫습니다. 3 나.. 2014/10/15 2,142
426867 일본이 붕괴된 이유./지식채널e 5 강추요 2014/10/15 3,052
426866 왜 오만원과 오천원짜리 지폐색이 같은 걸까요? 4 ttt 2014/10/15 2,411
426865 질문이 이상한데.. 버섯 물에 씻어 먹나요? 15 구이구이 2014/10/15 24,878
426864 회사에서 그만둘껀지 낼까지 말하라네요 6 ㅇㅇㅇㅇㅇ 2014/10/15 2,870
426863 예술의 전당 근처 저녁늦게까지 하는 식당? 처음본순간 2014/10/15 673
426862 별 포인트를 오 포인트로 바꾸었는데... 2 뿔남 2014/10/15 1,723
426861 의사들은 그런게 있던데 7 ???? 2014/10/15 5,911
426860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에 모임 할 곳 3 모임 2014/10/15 810
426859 질문이 이상한데... 홍시 물에 씻어먹나요? 2 collar.. 2014/10/15 2,272
426858 일회용 도시락에 싼 김밥은 무사한가요? 곰손엄마 2014/10/15 727
426857 내일 가락시장 가면 킹크랩 싸게 살수 있을까요?(여러가지 질문).. 1 선물 2014/10/15 1,730
426856 대명콘도를 구입하려는데요.. 5 투썸플레이스.. 2014/10/15 2,383
426855 태몽과 아이성별..두근두근~ 7 축복맘 2014/10/15 1,525
426854 35세 이상의 골드미스라면 11 ㅇㅇ 2014/10/15 4,445
426853 지금 삼성전자 주식 사는거.. 3 2014/10/15 3,364
426852 기획사 캐스팅 된 딸... 44 ... 2014/10/15 22,089
426851 참 신기하죠.. 티비나 이런 사이트 검색 dma 2014/10/15 413
426850 사골을 고아 볼까 하는데요^^ 1 .. 2014/10/15 581
426849 나혼자산다 파비앙~ 8 10월에 2014/10/15 4,162
426848 (제목수정) 아이용품 물려받았는데,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2 gg 2014/10/15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