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신청하라고 아파트 공지가 있었어요
귀찮아서 당연히 신청 안했고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 여자분 두분이 오셔서 처음에는 안한다고 했지요
간단하니까 받으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받게 됐는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집에 들어오셔서 이것저것 체크 해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아낄수있는지 알려주셔서 너무 유익했어요
모르던것도 알게되고,, 선물도 받았어요.. ㅎㅎ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서울, 하지만 서울에서는 우리가 쓰는 에너지의 3% 밖에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소비하는 전기와 물, 가스와 같은 에너지들은 모두 다른 지역에서 송전탑이나 가스관을 거쳐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 서울이 다른 지역에 에너지 빚을 지고 있는 셈이지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일본 도쿄에서는 지산지소(생산한 곳에서 소비한다)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 생산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이지요 이제부터 서울에서 필요한 전기 서울이 생산해야 옳지 않을까요
참 그동안 빚진다고 생각 안했는데 정말 생산은 못할망정 조금더 아껴써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단 실천 방법으로는
- 사용하지 않은 에너지 대기전력 잡으세요 : 대기전력 1위는 셋토박스 2위는 인터넴모뎀 3위는 스피커래요
사용하지 않으면 꼭 코드를 빼놓으세요
-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으로 바꾸세요
이 두가지만 실천해도 엄청난 효과가 있다더군요
여러분도 에너지클리닉 서비스 신청하셔서 체크도 받으시고 선물 받으세요
모든분들이 이렇게 실천하면 10% 정도 절감은 거뜬할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희같은 소시민과 함께 전기 어마무시 쓰시는 분들까지 모두 참여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서울에서 정말 탁상행정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하는구나 정말 시장 한사람만 바뀌어도 우리
생활이 바뀔수 있구나 생각하고 선거를 너무 잘했구나 생각하고 너무 뿌듯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