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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인일 마무리 안하고 그냥 주무시는.분들 많으신가요

전업주부 조회수 : 10,773
작성일 : 2014-06-30 23:53:24
전 집안 장리해야할 일이 남았거나 하면 아이를 재우러 잠자리
들었디가도 안자고 기다렸다 나오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면 자는 시간이 새벽2시는.넘더리구요 ㅡㅡ
아이 재우고 나오는 시간이 11시쯤..
그때부터 초등 유치원.아이 둘이 미처.장리하지.못힌거 정돈
부엌일 물끓이기 음식물버리기 빨래 개고 널기..등등
그냥 하루집안일.남겨두고 일찍 주무시는분들 많으산가요
IP : 223.62.xxx.9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30 11:58 PM (112.151.xxx.81)

    집안일의 단위가 '하루' 이신가봐요.. 그런데 그러면 너무 반복이 많이 되잔아요..
    저도 주방일은 되도록이면 그날 정리해놓으려 합니다.. 특히 요즘같은때는 음식물 쓰레기도 그렇고..
    그렇지만 청소같은거는.. 휴.. 단위를 2일이나 3일로 잡아요.. 한번씩 리셋하는 단위를요..

  • 2. ...
    '14.6.30 11:59 PM (218.38.xxx.111)

    열에 아홉은 정리하고 자는 편이예요 불면증이 있어서 겸사겸사하다보니 몸에 익숙혀져서 그런가봅니다
    워낙 부지런하고 그런 성격은 아닌것같은데,,여튼 할 일 안하고 자면 아침이 편치못해서
    그냥 하자는 마음으로 해요,,,빨래는 안개고 내버려두면 구겨질 생각하면 안개고 잘수가 없어요 ㅠ

  • 3. 혹시
    '14.6.30 11:59 PM (125.189.xxx.14)

    직장 다니세요?
    전 대부분일은 낮에 혼자 있을때 다 해요...음식물 쓰레기도 저녁 설거지하면서 갖다 버리고...그래서 애들 재우고 정리정돈 금방 되더라구요...
    저도 집안 정리 안 되있음 못자요~

  • 4. 으흐흐
    '14.6.30 11:59 PM (116.36.xxx.82)

    그냥 대충 정리하고 자요. 설거지도 좀 남겨놓고, 거실에 애들 장난감도 몇개 굴러다니구요.
    애들 재워놓고 나면 온전히 내시간인데 이 귀한시간에 정리하기 싫어요.
    정리는 아침에 후다닥 하면 되지요. 그리고 너무 늦게 자면 다음날 하루종일 몽롱하고 기운없고 싫더라구요.

  • 5. 저..요..
    '14.7.1 12:01 AM (182.215.xxx.210)

    제 주업은 육아고 부업이 살림이라고 생각해서,(그럴려고 전업하는 중이라..) 다음날 육아에 지장있다고 판단되면 중단하고 그냥 잡니다.

  • 6. ....
    '14.7.1 12:06 AM (61.254.xxx.53)

    아이 재우다 보면 같이 잠들 때가 많아요.
    9시-10시 사이에 잠들었다가 새벽 1-2시에 잠깐 깨서
    그 때 어질러진 거 대충 치우고 다시 잠들기도 하고...
    많이 피곤한 날은 아침까지 쭉 자버리기도 해요.
    청소기만 매일 돌리려 노력할 뿐, 사실 집안일을 그리 부지런히 하는 타입이 아니라
    집안일 마무리 못하고 잠드는 걸 별로 스트레스로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 7. ...
    '14.7.1 12:27 AM (59.15.xxx.181)

    제가요...몸살이 걸려서 침대위에 끙끙대고 누워도....화장대 위 먼지가 거슬려서...낑낑거리며 그걸 닦고 다시 누었어요...

    싱크대에 컵하나 있는 꼴을 못봤어요...


    그런데 나이먹고 몸골골거리니..
    그거 암것도 아니다
    그래 해놨더니 지엄마 이제는 지저분하다고 한다...

    이게 내 결론입니다.

    적당하게 쉬엄쉬엄사세요...
    집정리 대강하고 살아도
    괜찮아요
    식중독 안걸려요..

    오늘도 그런 얘길 했는데..
    식당밥먹을때 왜이리 머릿카락은 많이 나오는건지..
    나처럼 더러운사람이 집에서 밥을하고 반찬을해도
    머리카락 나오는일은 정말..드물거든요..

    그것만봐도..얼마나 빠르고 성의없이 만드는것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는 좀 천천히 게으르게 살아도 되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그냥 주무세요 힘들면...
    집안일이 날 죽이진 않아요!!

  • 8. 저는 그냥
    '14.7.1 12:38 AM (175.223.xxx.138)

    당장 급한 거 아니면 놔둬도 전혀 죄책감 없는데... 내가 너무 지저분한 건가.
    무엇보다 내 몸이 우선이라.ㅋ
    적당히 하세요~~완벽주의 힘들어요~~

  • 9. 세탁기
    '14.7.1 12:40 AM (116.118.xxx.140)

    지금 세탁기 돌리며
    간단한 체조하는 중인데...
    내일 돌릴까? 하다가 젖은 수건이 많아 그냥 돌리고 있어요.

  • 10. 희뿌윰
    '14.7.1 1:21 AM (118.45.xxx.99)

    ㅎㅎㅎ 댓글읽다가 새삼 느낀게

    각자의 스타일이란 자기 습성을 합리화한 거군요!

    옳고 그른게 어디 있겠어요.

  • 11. ㅇㅇ
    '14.7.1 1:28 AM (125.185.xxx.31)

    완벽하게 마무리 해야 잘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한테 그러지 말라 하면 병 생겨요.
    마찬가지로 루즈한 스타일의 사람한테 항상 완벽하게 치우고 살라 하면 병 생기고요 ㅋㅋ
    그냥 각자 편한 스타일대로 살아도 될 거 같아요.
    한 집안에 반대되는 사람이 같이 사는 경우엔 절충 좀 하고...
    어느 쪽이든 지나치면 다른 식구들 못살게 구는 거죠.

  • 12. ...
    '14.7.1 1:50 AM (183.98.xxx.7)

    32개월 아기 나홀로 육아중인 실미도 대원..
    집이 폭탄맞은거 같아도 아기가 잠이들면 전 퇴근합니다.
    잠든 아기 옆에 누워서 82쿡도 하다가 친구들 카스도 들여다보다가..여기저기 쇼핑몰 사이트도 기웃 거리다가 자요.
    이때가 하루중 유일하게 평화로운 저 혼자만의 시간이죠. 집안일 따위하곤 바꿀 수 없는. ㅎ

  • 13. 푸하하..
    '14.7.1 2:00 AM (223.62.xxx.22)

    저 집안일하려고 지금 일어났어요.
    현재시각 새벽2시5분입니다.
    정신사나운 거실보고 10시 좀 넘어서 애재우면서 같이 잠들었는데
    계속 요상한 꿈꾸다가 일어났네요. 하하하

  • 14. yj66
    '14.7.1 4:34 AM (154.20.xxx.253)

    전 자타공인 청소는 잘 안하는 사람인데요...
    그냥 지저분한걸 잘 참는거 같네요.
    바닥은 잘 닦는데 먼지등은 보이면 그때그때 닦아요.
    먼지 먹어도 안죽는다 하면서 합리화 하구요.

    근데 남자애 둘이라 먹는거는 많이 신경 써요.
    언제 누가 와도 갑자기 한상 정도 차려 낼수 있을 만큼
    미리미리 만들어 놓고 저장하고 있어요.

    남편이 청소 좀 하라고 잔소리 하면 청소와 음식 둘중에 하나 고르라고 합니다.
    그러면 말 없이 남편이 청소 도와주구요.
    전업주부라고 해서 두가지 다 완벽하게 해야 하나요?
    저도 좀 쉬어야죠.

  • 15. 상상
    '14.7.1 5:59 AM (172.56.xxx.184)

    전 게으르고 무딘편인데 여름엔 어쩔수없이 설겆이랑 하고자요...안하면 넘 찜찜하죠...선선할땐 저녁먹은거 담날 아침에 치울때도있어요

  • 16. 주은정호맘
    '14.7.1 7:06 AM (1.254.xxx.66)

    해먹는거는 부지런한편인데 치우는건 젬병이라 늘 어수선해요 우리애들이 어지르는 편이기도 하구요
    손님오면 미안할때도 있지만 우짜겠어요

  • 17. ....
    '14.7.1 8:04 AM (220.76.xxx.234)

    저녁먹고나면 너무 졸려서 그냥 잠들었다가 밤 12시-1시에 설겆이 할때가 많아졌어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말이죠
    밤늦게 물소리 나면 어쩌나 걱정되는낯이 많지만 쏟아지는 잠을 어쩔수 없어요
    아가가 어릴때는 잠을 잘 자는 아이라서 그런 날이 없었는데 말이죠
    저녁식사후 쏟아지는 잠은 노화의 증거라고 합니다

  • 18. 행복한 집
    '14.7.1 9:10 AM (125.184.xxx.28)

    몸아프고 늙으니 저녁에 그냥 놓고 아침에 치우게도 되네요.
    그 꼴을 못봤는데
    늙고 기운없으면 견뎌지더군요.

  • 19. 비효율적...
    '14.7.1 9:23 AM (218.234.xxx.109)

    11시에 아이들이 잠자고 새벽 2시에 본인이 잠든다면 3시간을 더 일한다는 건데,
    차라리 11시에 같이 잠드시고 다음날 아침 2시간 일찍 일어나서
    집안일 하시는 게 더 효율적인 거 같아요.

    신체라는 게 밤 10시~3시 사이에는 자는 게 가장 좋거든요.

  • 20. 전 안해요
    '14.7.1 11:47 AM (125.191.xxx.53)

    잔업 야근 이런거 안해요 애들 취침으로ㅠ칼퇴하는 전업입니당 ^^
    치워도 아침에 애들 깨면 삼십분도 안돼 도루아미타불
    나중에 애들 크면 깨끗하게 하고 살까
    지금은 어수선하고 지저분한집 참고 살아요

  • 21.
    '14.7.1 6:18 PM (124.49.xxx.3)

    설거지나 바닥에 뭐 굴러다니는거 이런거는 다음날 일어났을때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긴
    어려운 것들이라 하고자요
    (그렇다고 청소까진 안하구 정리정돈만요)

    아이 자고 내 시간 가질때에도 어느정도 다 정리정돈 되어있고 커피한잔 들고 pc나 tv앞에 앉아있는게
    제일 행복이죠 (어수선한 집에서 편하게 쉬기는 어려움 ㅋㅋ)

    대신 신랑 퇴근할때도 똑같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퇴근전엔 무조건 빤짝빤짝하게 해놔요

  • 22. 근데
    '14.7.1 6:25 PM (183.99.xxx.14)

    오밤중에 그리 움직이시면 주위에 민폐 아닌가요?
    가능하면 합리적인 방법으로 개선하심이..

  • 23. 나무
    '14.7.1 6:55 PM (121.169.xxx.139)

    세탁기나 욕실은 몰라도 다른집 설거지 하는 소리까지 들린다고요?

  • 24. ...
    '14.7.1 8:18 PM (118.221.xxx.62)

    저도 평생 아픈 엄마 봐와서..
    차라리 좀 지저분해도 내 몸 아껴요
    12시 근처엔 자고요 쉬엄 쉬엄 치우고요
    힘들땐 라면도 먹고...외식도 하고요
    그게 설거지보다 이리저리 오가는 소리가 더 들려요
    집안일도 좋지만 12시 넘으면 대화소리 코고는 소리도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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