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다리에 물린 자국이 여러곳인데 ㅠ.ㅠ

[이거 뭐에요?]

방에 모기는 전혀 없어요.

사실 별로 가렵지 않아서 이틀 정도 지난 다음에 모기 한 두방 물린 줄 알고 좀 긁었는데

우연히 종아리를 내려다보니 오른쪽 오금 옆으로 무펴 10군데 물린 자국이 있더라구요.

다닥다닥 모여서요.

 

다음날은 왼쪽 허벅지에 4곳과 팔 안쪽에 한 곳.

 

벌레 물린 자국같은데 모기는 전혀 없고

밤 되면 미친드시 가렵고.

 

침대나 이불 문젠가? 싶어 일단 덮던 이불 빨아 햇볕에 말리고

새이불로 갈았더니 어젯밤은 괜찮았거든요.

집이 특별히 습한것도 아니고 이부자리도 자주 빠는데

내내 멀쩡하다가 갑자기 왜 이런걸까요?

 

혹시 침대매트리스나 이불에 무슨 벼룩같은 거 생긴거예요?

아.... 생각만해도 무섭고 머리 아프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

이거 벌레인가요? 그럼 어떻게 없애야 하는건지.

 

물린 자국은 너무 가려운데 병원에 가는게 좋을까요?

흑,,, 이게 뭔 일이래요.

[이불진드기]

같은데요..
여기저기 물렸다면 다른걸수도 있지만
주위에 몇군데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특징입니다
깨끗하게 해도 장마철이나 습할때 생길수 있어요
오래 넣어둔 옷 그대로 입을 경우에도 생길수 있고요
햇볕에 말리거나 세탁으로 거의 없어져요

[이불진드기]

약을 발라도 거의 일주 넘게 자국이 안없어지고요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계속 발라주세요

[원글]

증상보니 이불진드기 맞는것 같아요 ㅠ.ㅠ

더 습한 집에 살 때도 이런 일 없었고 장마철에도 없었는데.
쉽게 없어진다니 다행이지만 그날 이후 벌레에 대한 공포 때문에 매일밤 잠을 설쳐요.
안 덮은 이불까지 다 빨아서 매일 말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모두 혹시 모를 벌레 조심하세요 ㅠ.ㅠ